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새 시즌을 맞아 출국했다. 이용 총감독과 원윤종·서영우(이상 봅슬레이), 윤성빈(스켈레톤) 등 대표팀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들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트랙 훈련을 한 뒤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며 북미 대회,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봅슬레이팀은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현대자동차가 특별 제작한 썰매를 타고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원윤종·서영우, 윤성빈은 지난 시즌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원윤종·서영우 팀은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 세계랭킹 1위, 윤성빈은 남자 스켈레톤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썰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선수들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선수들을 제치고 이뤄낸 위대한 성과다. 이 총감독은 봅슬레이와 관련해 “사실 지난 시즌 너무 빨리 성적이 좋게 나와서 ‘멘붕’도 왔다”라며 “내 입장에서는 앞으로 뭘 어떻게 할지 모르겠더라”며 기분 좋게 웃었다. 스케레톤의 윤성빈한테는 세계랭킹 1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중국 외교부 고위 관료가 북한을 방문했다.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4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 부부장은 이날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측 방문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했다. 평양 공항에서 북한 외무성 관계자 등이 류 부부장을 영접했다. 류 부부장은 중국과 북한의 접경에 관한 회의에 출석할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북한이 지난달 강행한 5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과의 통상적인 교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실효성 있는 대북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이 외교부 차관급 인사를 북한에 보냄에 따라 양측의 대화 내용과 이번 방북이 대북제재 논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중국 고위 관료가 북한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올해 2월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에 이어 8개월여만이며 5차 핵실험 이후 처음이다./연합뉴스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 후 체포돼 김포공항에서 압송되는 김현희의 모습은 당시 30여년간 지속된 남북간의 대립과 불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이후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며 세계는 탈냉전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반도에도 점진적으로 평화의 기운이 찾아드는 듯했다. 남북 정상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두 손을 맞잡았고 이후로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으로 대표되는 남북교류가 이어졌다. 하지만 한반도의 평화는 쉽게 조각났다. 북한의 핵실험과 연평도 포격이 이어지며 남북관계는 급랭됐다. 오늘도 휴전선 최전방을 지키는 국군 장병들은 비무장지대(DMZ) 수색을 위해 통문을 열고 있다./연합뉴스
한국남자골프의 영건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안양 신성고 출신인 김시우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CIMB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23언더파 265타)에 10타 뒤진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토머스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인연을 이어갔다. 공동 32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고, 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했지만, 선두권을 따라잡기에는 타수 차가 너무 컸다. 추격전을 벌였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35)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9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 조선·해운업의 기업부채 구조조정 비용이 3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했다. 23일 IMF가 최근 내놓은 ‘기업부채 구조조정의 혜택과 비용: 한국을 위한 추정’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부채 구조조정의 혜택과 비용을 추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IMF는 이들 기업의 이익이 2014년 기준 전년보다 10% 떨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조선업을 포함한 제조업과 해운업, 건설업 등에서 위험에 처하는 부채가 GDP의 12∼14%, 위험에 처하는 일자리는 1.9∼2.1%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대부분의 산업에 부도시 손실률을 40%, 취약산업은 50%로 가정했을 때 기업부채 구조조정 시 채권자 손실은 GDP의 5.5∼7.5%, 고용영향은 0.4∼0.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효성 검증을 위해 이런 추산을 바탕으로 조선·해운 구조조정의 비용을 계산한 결과 3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MF는 밝혔다. 이는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지원패키지 12조원과 이들 은행의 내부 손실 흡수 가능액 10조원, 일부 시중은행이나 다른 채권자 부담액까지 고려하면 크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정국에서 정면돌파를 선택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엔 국회로 공을 넘겨 중요 법안과 예산 처리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그 무대다.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현 시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인한 안보 위기이자 대내외 악재로 인한 경제 위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위기 대응을 위한 국론 결집과 정치권의 단합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경제 문제 해법으로 국회에 계류된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의료법 개정안 등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노동개혁 4법과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또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대규모 실업 사태와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법안들의 시행이 시급하다는 논리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3일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에서 국회를 향해 예산을 통과시켜달라고 하면서 중요 법안의 처리를 이야기하는 정공법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기조는 그동안 국정의 발목을 잡아온 미르·K스포츠 재단과 최순실 씨 의혹을 검찰로 넘긴 만큼 ‘국회가 나서서
23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고 동호회 연합 전시회 ‘2016 브릭코리아 컨벤션-브릭, 예술이 되다’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레고 창작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과열 우려가 있는 집값 급등지역에 대한 규제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3일 “최근 2∼3주간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해 가격이 높고 상승폭도 작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상승폭이 일부 꺾였다고 해서 과열 우려가 있는 곳의 시세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이후 입주물량이 급증해 주택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때 뒤늦게 집을 매입해 상투 잡은 사람들은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실수요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판단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현재 검토된 대책을 중심으로 내부 최종 조율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치는 대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책 발표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집값이 오른 곳만 규제를 가하는 ‘선별적’ 대책이 가능한 것은 투기과열지구 지정뿐이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청약 당첨자는 5년 내 1순위 청약이
정윤성(안양 양명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모사컵 남자 퓨처스 대회 복식에서 우승했다. 정윤성은 지난 22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패트릭 니클라스 살미넨(핀란드)과 한 조로 출전해 주여우샹-류사오판 조(대만)를 세트스코어 2-0(7-5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베트남 빈즈엉의 투저우못에서 열린 ITF 베카멕스 IDC컵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 달러)에 출전한 노상우(817위·국군체육부대)는 단식 4강에서 켈시 스티븐슨(2천5위·캐나다)을 2-1(7-5 3-6 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