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프로축구 수페르리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5)이 소속팀 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 속해 있는 석현준은 16일(현지시간) 터키 트라브존의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터키 프로축구 수페르리그 정규리그 7라운드 아키사르 벨레디예스포르와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석현준은 전반 27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올해 8월 포르투갈 리그인 FC포르투에서 트라브존스포르로 1년간 임대된 석현준은 시즌 개막 후 7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리그 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터키컵 경기에서 터키 진출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김민휘(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김민휘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김민휘는 공동 13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2014~2015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는 지난 시즌 상금 랭킹 127위로 밀려 출전권을 잃었다. 하지만 2부 투어 파이널스에서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되찾은 김민휘는 시즌 첫 대회에서 선전을 펼쳐 상금 12만 달러(약 1억4천만원)를 받았다. 12번홀까지 4타를 줄여 상위권 진입을 기대했던 김민휘는 13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에 빠뜨려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18번홀(파5)에서는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파로 마무리, 톱10에 들지는 못했다. 폭우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시즌 개막전의 우승컵은 브렌던 스틸(미국)에게 돌아갔다. 스틸은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시즌 3위에 1순위 지명권 확률 14.3% 불구 행운 얻어 박지수, 키 195㎝ 장신센터로 고1 때 국가대표 뽑혀 2순위 삼성생명 이주연·3순위 우리은행 나윤정 지명 지난 시즌 최하위 KDB생명은 4순위서 차지현 선발 올해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박지수(18·195㎝·성남 분당경영고)가 청주 국민은행에 입단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분당경영고 3학년생인 국가대표 출신 센터 박지수를 뽑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올라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14.3%였지만 이날 최대어 박지수를 영입하는 행운을 누렸다. 박지수는 키 195㎝의 장신 센터로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7월에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다. 만 15세 7개월에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것은 한국 여자농구 사상 최연소 기록일 만큼 앞으로 한국 여자농구를 짊어지고 나갈 대들보로 평가받고 있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과 배구 청소년 대표 출신 이수경 씨의 딸인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박지수(18·195㎝·성남 분당경영고)가 프로 첫해부터 판도를 뒤흔들겠다고 자신했다. 박지수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박지수는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과 배구 청소년 대표를 지낸 이수경 씨의 딸로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7월에 이미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된 유망주다. 큰 키와 스피드, 운동 능력을 두루 갖춰 박찬숙, 정은순, 정선민 등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계보를 이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에는 14살이던 중학교 2학년 때 17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블록슛 1위에 올랐고 2013년에는 15살 나이에 19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나가는 등 어릴 때부터 나이를 뛰어넘은 실력을 자랑했다. 2014년 세계선수권과 올해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출전한 박지수는 드래프트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저에 대한 기대가 많으신 만큼 거기에 보답하고 싶다”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는 “프로에 가서 웨이트를 보강해야 하고, 공격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 여자 피겨 싱글의 미래’ 유영(12·과천 문원초)이 ‘언니’들을 제치고 국내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1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51점, 예술점수(PCS)51.94점을 합쳐 118.45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2.97점을 기록한 유영은 총점 181.42점으로 김나현(16·과천고)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나현은 180.66점을 기록했다. 3위는 임은수(13·서울 한강중)가 차지했다.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점프 과제 트리플 살코를 깨끗하게 처리하며 기본점 4.40점과 가산점 0.30점을 기록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착지 과정에서 약간 흔들려 감점 0.80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점프 과제를 모두 깨끗하게 소화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임은수, 김예림(13·군포 도장중)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총점 1위에 올랐다. 유영과 함께 ‘꿈나무 트로이카’로 꼽히는 임은수와 김예림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씻고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임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 난민 캠프에서 머무르는 난민 수십명을 받아 국내에 정착시키기로 했다. 법무부는 16일 “태국 난민 캠프에 수용 중인 난민 30여명을 우리나라에 받기로 했다”며 “이르면 이달 인천공항을 통해 난민들이 입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9월 유엔난민기구(UNHCR)의 추천을 받아 서류 심사, 현지 면접 등을 통해 한국 정착을 원하는 난민 30여명을 선정했다. 국제사회는 UNHCR 주도로 세계 곳곳의 난민 캠프에 수용된 이들을 희망 국가로 보내는 재정착 난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호주, 일본, 우리나라 등 30개국가량이 재정착 난민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는 작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해 그해 12월 미얀마 난민 네 가족, 22명을 처음으로 받았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수뇌부가 다음 주 북한의 5차 핵실험 한 달여 만에 연쇄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외교·군사적 대응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점증하는 핵 위협에 맞서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 조치가 구체화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한미 양국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오는 19일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 이어 20일 양국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해 대북 공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CM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자국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확장억제 수단에는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가 포함된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확장억제는 북한이 핵 도발에 나설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응징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북한이 무모한 도발에 나서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전술핵 재배치 방
16일 서울시내 한 대형서점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비핵화와 통일외교의 현장’이 진열돼 있다. 지난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노무현 정부가 북한에 사전의견을 구한 뒤 기권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이 회고록을 두고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24·토트넘)이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EPL 9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달의 선수는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한다. 심사위원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난드 등 총 20명이다. 손흥민은 심사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애덤 럴라나(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시오 월컷(아스널) 등을 눌렀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EPL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달 10일 스토크시티와 4라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달 18일 선덜랜드와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는 다시 2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주역이 됐다. 손흥민의 리그 4골은 이미 지난 시즌 기록과 맞먹는 것이다. 지난해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
김민휘(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김민휘는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존슨 와그너(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에 진출한 70명 가운데 16명이 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