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여권 내 개헌론과 관련, “개헌은 당 중심으로 해야 할 일이고, 청와대는 일체 말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임태희 대통령실장과의 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대통령이 여권 내 개헌 논의와 관련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당.청 회동에서 이 대통령이 “당에서 개헌논의를 제대로 해달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대통령은 슬쩍 지나가는 말로 말씀했고, 평소 하던 말씀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의 생각은 ‘세상이 바뀌었는데 기본권 조항이나 여성 관련 문제도 중요하지 않은가. 개헌논의를 하려면 이것이 다 같이 논의가 돼야 한다’는 내용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권력구조만 논의가 되고 있는데, 이는 정략적으로 (오해)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은 평소 해오던 생각을 가볍게 언급했고, 개헌은 당·청 회동의 주제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헌법의 기본권 조항 개정문제를 개헌의총에서 논의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면서 “기본권에 대한 개헌은 1960년대 이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사회복지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날 오찬은 복지현장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전달 체계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구축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의 운영성과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는 크게 발전하고 있고 조금 더 노력하면 선진일류국가가 될 수 있는데 그럴수록 그늘이 깊다”면서 “경제와 사회가 발전하는 만큼 우리가 돌봐야 할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복지 예산도 크게 늘어나 (올해는) 전체 예산의 28%로서 예전에는 국방비와 교육비, 복지비 순이었는데 지금은 압도적으로 복지비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낡은 승합차 한대 때문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격에 미달해 지하 셋방에서 쫓겨날 처지에 빠진 모녀 사연을 소개하며 “종이 한장 차이로 혜택받을 사람이 못 받는데 조금 더 살펴 도움받을 사람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헌신적으로 근무하는 사회복지 공무원에 대한 격려도 빼놓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복지업무가 늘어나도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숫자는 늘어나지
민주당이 201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당 후보를 100% 국민경선으로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 개혁특위 산하 공천분과제도위 문학진 위원장은 25일 개혁특위가 영등포 당사에서 개최한 공청회에서 발제를 통해 “대선후보 선출은 순수한 국민경선제로 가야 하는데 위원회 내에서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어 “아직 논의 초기단계”라면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던 방식 그대로 국민이 민주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천분과위는 내년 총선에서 일부 국민이 공천에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제 도입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분과위가 대선후보를 완전 국민경선제로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대선후보 경선에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대선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내 잠재적 대권주자간 국민경선에 득실이 엇갈리기 때문에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개혁특위는 당의 전략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사무총장 밑에 전략홍보본부장직을 신설키로 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5일 “어떤 경우에도 한나라당의 통일안이 나오기 전에는 국회 개헌특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여권 내 개헌 논란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자청, “현재 민주당이 갖고 있는 개헌에 대한 의견은 ‘개헌은 실기했고, 한나라당에서 통일된 개헌안을 제시해야 하며, 우리는 실기(失期)하고 싸우는 개헌안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한나라당이 통일안을 갖고 나오면 개헌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통일안이 나올 것 같느냐”라면서 “‘혹시’나 ‘만약’은 그 때가서 하겠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개헌은 정권연장을 위한 술책”이라며 현 정부 임기내 개헌 자체에 반대하는 손학규 대표의 입장과 다소 다른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스타 선수도 없고, 국민들 응원도 기대하기 어렵고…’ 오는 27일부터 11일 동안 터키 에르주름에서 열리는 세계 대학생의 ‘겨울 축제’인 제25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어깨가 무겁다. 한국은 2007년 토리노 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따 종합 1위를 차지했고 2009년 하얼빈 대회에서는 금메달 12개를 획득하며 3위에 오르는 등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손꼽히는 강국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대만큼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30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동계아시안게임에 간판 선수들을 여럿 내줬기 때문이다. 엄천호(한체대), 김병준(경희대), 양신영(한체대)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3명과 스키 1인자 정동현(한체대) 등은 유니버시아드가 아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동계 유니버시아드가 열렸다 하면 금빛 낭보를 전해주던 스키 점프 대표팀은 아예 출전시킬 대학생 선수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민의 응원도 기대하기 어렵다. 더구나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등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빙속 3총사에 이규혁, 이강석까지 출전하는 동계아시안게임이 같은 기간에 열려 국민의 관심은 유니버시아드와 더 멀어질 판이다. 하지만
프로야구 각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즐겨 차리는 일본에서는 다음 달부터 리그를 방불케 하는 연습경기가 줄이어 펼쳐진다.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서 몸을 푸는 넥센을 제외한 7개 구단은 2월 12일부터 3월 초까지 모두 49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일본 프로팀과 경기가 25차례로 가장 많고 국내 팀들과 경기가 22차례, 일본 독립리그 팀과 경기가 두 차례다. 연습경기는 오키나와, 미야자키, 가고시마, 고치 등지에서 열린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에 앞서 실전감각을 조율하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는 최근 들어 미니리그에 가까울 정도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수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구단은 일본 프로야구 2군 팀들과 경기를 하곤 했지만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이 세계 정상급 실력을 뽐내면서 이제는 정예 요원들과 경기가 더 많다. 이번 25차례 연습경기 가운데도 2군 팀과 경기는 5경기밖에 없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이런 맥락에서 오키나와,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지에 밀집한 한국과 일본 구단의 스프링캠프 리그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KBO는 두 프로야구 기구가 전지훈련 기간에 리그를 운영한다면 비용을 줄이면서도 여러 팀과 안
지난해 남자 프로배구 올스타 최다득표에 빛나는 ‘꽃미남 세터’ 한선수(26·인천 대한항공)가 올해도 최고 인기선수 타이틀 수성을 눈앞에 뒀다. 한선수는 25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10~2011 프로배구 남자부 ‘Best of Best’ 투표에서 4천848표를 획득해 천안 현대캐피탈의 신형 거포 문성민(3천191표)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주 1위였던 최부식(대한항공)은 3위(3천14표)로 떨어졌고, 고희진(대전 삼성화재)이 2천481표, 김요한(구미 LIG손보)이 1천253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올해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는 각 포지션 최고 스타를 뽑는 투표와 별도로 모든 부문을 통틀어 최다득표자를 가리는 ‘Best of Best’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한선수는 남자 세터 부문 투표에서도 1만2천64표를 받아 1위를 달렸고, 센터 중에서는 이선규(현대캐피탈)가 7천578표로 선두에 올랐다. 남자 공격수 가운데는 1위 팀 대한항공의 주포 김학민이 1만2천66표로 문성민(1만98표)과 곽승석(대한항공.9천405표) 등을 물리쳤다. 리베로 최부식은 1만1천210표를 획득해 여오현(삼성화재.6천878표)을 크게 앞섰다. 여자부에서는 황연
아마추어 축구 K3 리그가 이름을 ‘챌린저스 리그’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3부 리그의 새 명칭 398건을 심사한 결과 ‘챌린저스 리그(Challengers League)’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부리그는 ‘다음(Daum) 챌린저스 리그 2011’라는 대회명으로 올 시즌을 치른다. 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챌린저스 리그와 내셔널리그(2부리그)의 승강제 실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를 13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5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순위결정전에서 박중규가 7골, 정의경이 6골을 몰아친 데 힘입어 이집트를 26-23으로 제압했다. 12강 진출에 실패해 순위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알제리와 이집트를 연파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국은 전반에 접전을 펼치며 12-11로 1골차 불안한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14분이 지나면서 심재복, 정의경의 연속골이 터지며 20-18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2일 별세한 박완서(세례명 정혜 엘리사벳) 작가에 대해 “우리나라의 대표작가일 뿐 아니라 가톨릭 신앙인으로서도 훌륭한 모범을 보인 분”이라고 애도했다. 이날 정 추기경은 박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유족을 위로하고 애도를 표시했다. 더불어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도 “글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돼준 박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가님은 좋은 글을 통해 신자뿐 아니라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작가님의 삶은 어렵고 힘든 서민들에게 어머니와 할머니로서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