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7일부터 카타르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16개 나라의 슬로건이 29일 공개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날 “16개 나라의 국기와 슬로건을 각국 선수단이 사용할 버스에 새겨넣었다. 나라별 슬로건이나 애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팬들이 직접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1960년 이후 51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은 ‘왕의 귀환, 아시아의 자존심!(Return of the King, Pride of Asia!)’이라는 슬로건을 선수단 버스에 새겼다. 아시아 최강으로 자부하는 한국이지만 정작 아시안컵에서는 번번이 중도 탈락한 아픔을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진 셈이다. 일본은 ‘사무라이 블루! 아시아 최강(Top of Asia)!’, 지난 대회 우승팀 이라크는 ‘메소포타미아의 사자들’이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연달아 한국과 8강에서 맞붙어 2승씩 나눠 가졌던 이란은 ‘페르시아의 왕자들’이라는 팀 애칭을 버스에 새겼고 중국은 ‘승천하는 용(Rising Dragon)’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북한은 ‘투지와 용기로 승리해 우승컵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다소 긴 내용의 슬
‘소프트뱅크 그리고 왼손투수.’ 내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화려한 부활을 노리는 이승엽(34·오릭스 버펄로스)이 밝힌 ‘주적’이다. 6년 만에 퍼시픽리그에 복귀하는 만큼 단단히 대비해야 이겨낼 수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올해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한 팀이다. 마운드가 강력하고 왼손 투수가 중심을 잡고 있어 이승엽에겐 반드시 극복해야 할 ‘한 묶음’이다. 내년이면 일본 진출 8년차를 맞는 이승엽은 소프트뱅크의 홈구장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홈런을 때린 기억이 없다고 한다. 후쿠오카 야후돔과 니혼햄의 홈구장 삿포로돔 등 퍼시픽리그 구장은 센트럴리그 구장보다 크다. 팀 성적이 나려면 반드시 이겨야 할 팀으로 중심 타자가 예상되는 이승엽이 홈런에 대한 부담을 느낄 법도 하다. 왼손 투수에 대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건 급선무다. 올해 리그 다승 공동 1위와 3위를 차지한 와다 쓰요시(17승), 스기우치 도시야(16승·이상 소프트뱅크), 14승에 평균자책점 2.41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다케다 마사루(니혼햄), 13승을 올린 지바 롯데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 세이부의 호아시 가즈유키 등 정상급 왼손 투수들이 많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왼손 투수 4명이 선발로 나설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유도 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유도회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인근 중식당에서 결산 이사회를 열고 지난 10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낸 14명(금 6명, 은 3명, 동메달 5명)의 선수에 대한 포상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금메달을 따낸 황희태, 김주진(이상 수원시청), 김재범(한국마사회), 김수완(용인대), 정경미(하이원), 황예슬(안산시청)은 각각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또 왕기춘(용인대), 김나영(대전서구청), 김잔디(용인대) 등 은메달리스트는 500만원을 수령했고, 최민호(한국마사회)를 비롯한 동메달리스트 5명에게는 300만원이 전달됐다. 한편 김재범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어 불참했고, 지난해 11월 결혼한 황희태도 ‘늦깎이’ 신혼여행을 떠나 참석하지 못했다.
앞으로 구제역과 같은 가축전염병도 재난의 범위에 포함된다. 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가축전염병을 재난의 범위에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감염병과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대응 및 응급복구에도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구제역 등의 발생으로 인한 피해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또 가축살처분 보상금 2천298억8천900만원과 백신접종비를 포함한 가축방역비 104억원, 매몰지역 상수도 확충 사업비 391억2천만원 등 2천794억900만원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을 심의, 의결했다. 아울러 병해충의 예찰.방제업무를 전담하는 식물방제관을 도입하는 ‘식물방역법‘ 개정안도 심의·의결했다.
경기도가 올해 지방세 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을 공매수탁한 건수가 지난해보다 1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道)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지방세 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 4천65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수탁, 619건이 매각돼 143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공매수탁 건수는 지난해 1천792건에 비해 127% 2천273건 늘어났고, 매각 건수도 지난해 501건에서 23% 118건이 증가했다. 올해 공매로 인한 징수 143억원은 16개 시·도 전체 572억원의 25%를 차지했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기존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국가위기관리실로 확대.개편하는 `대통령실과 소속 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 통과로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국가위기관리실로 확대됨에 따라 책임자는 비서관급에서 수석비서관급으로 격상된다. 또 현재 1센터 2팀(기획운영팀.위기상황팀) 체제에서 1실 2비서관(정보분석비서관.국가위기관리비서관) 1팀(상황팀) 체제로 바뀌게 된다. 이와 함께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위원으로 추가하도록 ‘국가안전보장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 서명을 거쳐 오는 31일께 관보에 게재되면 공식 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28일 국방부가 2010년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 “북한 전체를 주적이라고 추상적으로 표현하기보다 북한정권과 북한군대를 적으로서 명백하게 표시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해서 국방백서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북한 정권·군대는 당연히 국민의 적이자 대한민국의 적”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안형환 대변인은 “국방부가 `적‘이라는 표현을 다시 쓰게 된 것은 뒤늦었지만 당연하다”며 “무력도발 주체인 북한군과 그 배후인 북한정권을 북한주민과 분리해 지정한 것도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안 대변인은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숱하게 반민족적, 반문명적 만행을 저질러왔고, 이들은 어느 국가나 세력보다 막대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만큼 마땅히 당당하게 전제조건 없이 적이라고 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한국의 적은 김정일을 중심으로 한 북한 권부와 인민군이란 당연한 현실을 두고 국방부는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의미가 명료한 주적이란 표현을 회피한 이유를 밝혀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적
여야는 28일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등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처벌하도록 한 전기통신기본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헌재가 위헌 사유로 이 조항 속 ‘공익’의 의미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한 점에 주목해 “법적 미비점을 개정해야 한다”고 보완에 무게를 뒀지만 민주당 등은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헌재 판결의 요지는 ‘공익’의 의미가 불명확하고 추상적이라는 것”이라며 “허위 통신으로 인해 심각한 폐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위헌으로 판결된 부분을 구체화하는 대체 입법을 하루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허위 통신을 유포하는 것은 선진 사회의 양식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가 소통될 수 있도록 보다 성숙한 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공익의 의미가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익 개념은 어느 정도 집합적으로 축약돼 있다”면서 “헌재가 공익의 불명확성을 이유로 위헌 결정을 한다면 앞으로 수많은 공익 규정 법률은 모두 위헌 결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그러
여야는 2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강행처리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관련,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8년 12월 당시 박진 외통위원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가운데 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강행했던 한나라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치적 타협’이라며 반발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한나라당은 국익과 민생을 위해 여야 협의를 최대한 존중하고자 하며, 민주당도 원하지 않는 안건을 상정조차 못하게 하는 폭력적인 방식을 더이상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배 대변인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미 FTA를 포함해 국익과 민생을 위한 일에 여야가 치열한 토론과 대의 민주주의를 통해 결론을 내리는 바람직한 국회의 상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조영택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법리·절차적으로는 문제가 있는데 정작 효력은 유효하다는 것은 모순된 결정”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정치적으로 타협한 것으로 보이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헌재의 자세와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자유선진
“이명박 정권을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천 최고위원의 지난 26일 집회 발언을 놓고 여권이 일제히 “막말·저질발언”이라고 총공세를 하면서다. 청와대 한 핵심참모는 28일 “지난 정부에서 명색이 법무장관까지 지낸 분이 설마 시정잡배처럼 그런 발언을 했겠는가 의심했었다”면서 “만약 그런 발언을 했다면 패륜아”라고 격앙했다. 이어 “발언을 한 당사자는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면서 “당 공식 행사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도록 한 손학규 대표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무성(사진 오른쪽)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상대를 ‘죽여버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과연 정치를 할 수 있는가”라며 “이런 사람은 정계를 떠나야 하고, 국회 품격 유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천 의원의 망언은 과연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이자 민주당 간판스타 정치인의 수준인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치인이 대통령에 대해 비판을 해도 금도는 있다”며 “천 의원은 이제 정치활동을 접는 것이 우리 정치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천 최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