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창사 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는 70~80년대 강남 땅 개발기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과 주인공의 성공담을 그리는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는 굵직한 힘이 느껴지는 시대극으로서 향수를 자극하고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 주인공의 석세스 스토리로 감동을 전해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선 굵은 스토리, 남성 시청자 매료=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으로 큰 그림을 그렸던 장영철 작가가 집필하는 ‘자이언트’는 욕망과 야망에 사로잡힌 다양한 남성상을 시대극으로 조명하며 남성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자이언트’의 시청률이 지난달 삼청교육대와 근로봉사대 등 거친 내용을 다루면서 상승세를 걸은 것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배우들의 불꽃 튀는 선악 대결= ‘자이언트’는 정보석, 이덕화, 이범수, 박상민, 이문식 등 주연들의 고른 활약과 이들이 빚어내는 불꽃 튀는 선악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초만 해도 MBC TV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방귀에 트라우마가 있고, 셈도 제대로 못 하는 유약하고 허술한 ‘주얼리 정’이었던 정보석이 180도 변신해 발끝까지 악인인 조필연 역을 맡아 눈부신 연기를 펼치고
인기 드라마 KBS 2TV의 ‘제빵왕 김탁구’에서 악녀로 변신한 유진이 연기 변신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진은 “처음 해보는 캐릭터라 재미있고 애착이 가지만 연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여성그룹 SES 출신으로 사랑스런 외모에 걸맞게 밝고 착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유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악역에 처음 도전했다. 유진이 맡은 신유경은 탁구(윤시윤)의 첫사랑으로 탁구를 사랑하지만 거성식품의 안주인 서인숙(전인화)을 향한 복수와 신분 상승을 위한 욕심에 사랑마저 이용한다. “캐릭터랑 굉장히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내가 못돼 보이나?(웃음) 그렇지만 실제 성격이랑 좀 달라서 연기하기는 어려워요. 항상 우울하고 울어야 해서 예전 촬영장들보다 이번 촬영장이 저에게는 재미가 덜해요.” 그는 “유쾌한 캐릭터가 아니라 우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맞긴 하지만 촬영을 안 할 때는 분위기를 밝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제빵왕 김탁구’는 지난 5일 TNmS 기준 시청률 44.4%를 기록하며
배우 한채영(30)이 미국 유명 연예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소속사는 “한채영이 CAA와 계약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며 “원어민 수준의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동양적 외모와 서구적 체형을 갖춘 한채영의 스타성이 미국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1975년 설립된 CAA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니컬러스 케이지,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윌 스미스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이 소속돼 있다. 국내 배우로는 영화 ‘지 아이 조’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병헌이 소속돼 있다. 한채영은 이병헌과 국내 소속사가 같은 인연으로 CAA 계약의 기회를 잡았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한채영은 2000년 영화 ‘찍히면 죽는다’로 데뷔해 드라마 ‘가을동화’, ‘쾌걸춘향’과 영화 ‘와일드 키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지구촌 청소년들의 스포츠 대축제가 이번 주말 상하의 나라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린다. 미래의 ‘올림픽 챔프’를 꿈꾸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은 14일 오후 7시30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플로트@마리나베이‘ 경기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청소년올림픽은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의 주도로 창설된 청소년들의 미니올림픽이다. 청소년올림픽이 창설된 배경은 “청소년들을 컴퓨터 게임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로게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고 올림픽을 유치하기 힘든 국가에 IOC 주관하는 종합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도 있었다. IOC는 약소 국가에서도 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개최 비용을 3천만달러 이하로 못박고 있다. 제1회 대회는 2008년 2월 실시된 IOC 위원들의 우편 투표에서 싱가포르가 러시아 모스크바를 53-44로 따돌리고 개최권을 획득했다. 싱가포르는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것이 전부이지만 다인종·다언어 도시국가의 젊고 다채로운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 ‘골리앗’ 러시아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I
한국 근대5종이 2010 세계청소년근대5종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정진화와 고기림, 김승진(이상 한국체대)이 출격한 한국 대표팀은 11일 헝가리 스케스페헤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계주 경기에서 총점 6천108점으로 프랑스(6천140점)에 아쉽게 졌다. 펜싱과 수영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나 승마에서는 6위에 그쳤고 최종 경기인 사격·육상 복합경기에서 막판 역전을 당해 2위에 머무르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계주 은메달,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김승진)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17세 ‘축구 소녀’들이 한국 여자 축구의 힘을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보여줄 차례가 돌아왔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은 내달 9일부터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치러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 대비해 12일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최종 훈련을 시작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이달 초 막을 내린 U-20 여자월드컵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역대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해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U-20 여자 대표팀이 가져다준 환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U-17 여자대표팀이 바통을 이어받을 태세다. 무대는 FIFA U-17 여자월드컵(9월6~26일·트리니다드 토바고)이다. 대표팀은 이번 U-17 여자월드컵에서 독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조별리그 B조에 포함됐다. 특히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독일은 U-20 여자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완패했던 안타까움이 남아있어 ‘복수전’의 성격도 띈다. 현재 U-17 여자대표팀의 전력은 U-20 여자대표팀에 못지않게 뛰어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U-17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깨끗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 1개를 치면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로 약간 떨어졌다. 1회와 3회 연달아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다. 하위 타선의 연속 안타로 4-4로 따라붙은 데 이어 연달아 4사구를 얻어내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투수 제이크 애리에타의 3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안타로 클리블랜드는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점수를 6-4로 완전히 뒤집었지만, 1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무리하게 홈으로 쇄도하다 잡히면서 기회를 계속 살려가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회에는 바깥쪽으로 꽉 차게 들어온 직구를 그냥 흘려보내 선 채로 삼진을 당했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경기를 뒤집자마자 5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바로 역전당한 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른 여자축구에 이어 이번에는 여자 야구 대표팀이 세계무대 정벌에 나선다. 주성노(58)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야구 대표팀은 12일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여자야구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쿠바와 미국, 일본 등 11개국이 나와 정상을 다툰다. 한국은 16일까지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 야구 강국인 쿠바와 일본, 미국,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B그룹에 포함돼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에서 조 3위안에 들면 18일부터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 A그룹의 1∼3위와 대결을 펼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08년 일본 대회에서 8개국 중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속보>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폭발 사고를 조사중인 경찰은 연료통 자체 결함에 따른 폭발이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0일 “가스 연료통 자체가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불꽃이나 불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스파크에 의한 폭발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한 가스통 연결 부위에도 문제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연료통 자체에 문제가 있었을 개연성에 무게를 뒀다. 폭발한 가스통은 2000년 제조된 이탈리아제로 수명 연한이 2015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연료통의 결함과 제조 불량, 정비 불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사고 버스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또 사고 버스의 연료충전일지와 정비일지, 운행일지를 입수한 데 이어 차량 내 블랙박스도 회수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가스 누출 여부, 연료통과 연결 부위의 이음매 불량 등이 폭발 원인이 됐을 개연성도 배제하지 않고 다각도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10일 이사장을 맡았던 신흥학원에서 거액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로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의원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학원에 속한 신흥대학과 인디언헤드 국제학교 등에서 교비와 국고보조금 78억여원을 빼돌려 정치자금이나 개인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이 학원의 P(53) 전 사무국장과 짜고 신흥대학 캠퍼스 공사 비용을 부풀려 실제 공사비의 차액을 돌려받거나 친인척을 교직원으로 허위 등록해 급여를 타내는 수법 등으로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검찰 수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지만, 먼저 기소된 P 전 국장은 3일 1심에서 횡령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당시 재판부는 강 의원을 공범으로 인정했다. 검찰은 3월과 7월에 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 소환 조사했으나 올해 들어 계속 임시국회가 열리는 바람에 영장 청구를 미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