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3일 우리 군의 백령도 등 서해 5도 인근의 해상사격 훈련계획에 대해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사령부는 이날 ‘통고문’을 통해 “8월에 들어서면서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인근수역에서 지상, 해상, 수중 타격수단들을 동원하여 벌이려는 괴뢰 군부호전광들의 해상사격소동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신성한 우리 공화국 영해에 대한 노골적인 군사적 침공행위이며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끝까지 고수해보려는 무모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이같이 위협했다. 통고문은 또 “이번 해상사격소동은 우리의 자위권을 노린 직접적인 군사적 침공행위”라면서 “이미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바와 같이 조선 서해에는 오직 우리가 설정한 해상분계선만이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군 당국은 북한군이 오는 5일부터 닷새간 실시되는 서해 대잠수함훈련에 대해 ‘물리적 대응타격’을 공언한 것과 관련, “서해 훈련은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서해 합동해상기동훈련은 우리 영해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서해에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방어적 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재래식 무기 및 사치품 거래와 불법행위에 연루된 북한 개인과 단체의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2∼3주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교소식통이 3일 전했다. 이는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북제재 조정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이달 하순 이전에 관보를 통해 공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외교소식통은 3일 “미국이 추가 대북제재와 관련한 새로운 행정명령과 대상 목록을 2∼3주 내에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아인혼 조정관은 이 발표가 난 뒤 중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리스트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인 1718호 및 1874호와 행정명령 13382호에 따라 지정된 제재대상이 상당수 중복돼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해외에서 불법 외화벌이를 하는데 동원하는 사람들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며 “안보리 대북결의와 행정명령 13382호는 주로 대량살상무기(WMD) 활동과 관련된 인물을 지정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불법행위에도 관여하고 있어 상당부분 중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안보리 결의에 따라 지정된 대상은 8개 단체와 개인 5명이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이 수립하는 국토계획의 남발과 중복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사전 평가제도가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기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정기국회에 제출한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수도권 정비계획, 국가기간교통망 계획, 도 종합계획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수립하는 10~20년 단위의 중장기적ㆍ지침적 성격의 국토계획에 대해서는 새로 신설되는 ‘국토정책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국토정책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여 부위원장인 국토부 장관과 민간위원 등 40인 이내로 구성하며 위원회의 업무는 국토부가 주관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해당 계획이 국토기본법상 국토관리의 기본이념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최상위 국토계획인 국토종합계획과 부합하는지 등을 평가해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또 그동안 관련 법에 따라 별도로 운영되던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위원회, 신발전위원회의 업무를 통합 운영하고 국토정책 전반에 걸쳐 조정 및 평가 권한을 행사한다. 국토부는 국토계획 평가제도가 시행되면 계획 간의 실효성과 연계성이 제고돼 계획의 중복과 남발이 방
정운찬 국무총리는 3일 “행정 각 부가 조금 더 미래 지향성을 갖추고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무원 개개인은 열심히 일하지만 정부 조직이 100% 스마트하게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9일 공식 사퇴 의사를 밝힌 정 총리는 내주 개각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주재가 될 수도 있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난 10개월간 정부 업무의 효율성 등에 대해 느낀 소회와 당부 등을 언급했다. 그는 “제한된 인력으로 현안 해결에만 매몰돼 자칫 국가 백년대계와 장기 전략 추진에 소홀하기 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가경쟁력강화특위나 미래기획위는 물론 각 분야 국책연구소의 역할을 강화해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 대해 “새로운 정책 과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금까지 약속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수행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주요 국책 과제의 내실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교육청의 자율고 지정 취소 등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
앞으로 지하에 있거나 지상에 있어도 창문이 없는 다중이용업소는 면적에 관계없이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정부는 3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불특정다수가 출입하는 업소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권총사격장과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안마시술소도 다중이용업소로 포함시켜 소방시설 등 안전기준을 강화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방출량을 표시하고,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자재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 구성으로 7.28 재보선 이후 지속됐던 민주당의 내홍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9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당 상황을 관망해온 손학규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예비 대권주자들이 사활을 건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당내 최대 주주인 정세균 전 대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조직 정비에 나서는 등 전대 대비에 진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직 면에서는 정 전 대표가 우위에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지지기반인 친노.486 그룹과 지난 2년 간 대표 재임 중에 임명한 지역위원장 등 측근 세력이 거느린 대의원이 전체 대의원(1만여명) 중 2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정동영 상임고문의 조직 기반도 정 전 대표 못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대선후보 시절 가동했던 전국 조직망이 전대 국면에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복원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이번 주중 전북 전주를 찾아 세몰이에 나서는 한편 당의 새 노선으로 제시한 `담대한 진보‘의 내용을 채우기 위한 정책 행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손 고문은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핸디캡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직 기반이 취약하다. 그러나 대의원 상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3일 7.28 재보선 패배와 관련, “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심판받았다”며 “처절한 반성을 하고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7.28 재보선에서 우리가 치열함이 부족했고 의원들도 반성할 부분이 많다. 6.2 지방선거 승리감에 도취되고 한나라당의 엄살작전에 우리가 안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인생은 좌절이 가장 큰 금물이고 정치는 패배감이 가장 큰 금물“이라며 ”87석은 우리 우당들과 공조하면 결코 적은 의석이 아니고 우리가 잘하면 35석으로 정권을 잡은 신익희, 조병옥 선생처럼 (정권교체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구성된 임시지도부 성격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그는 비대위 운영과 관련, “당원과 국민이 비대위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성에 생명을 걸고 나 스스로 중립을 지켜 좋은 인물들이 당 지도부에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전대 과정에서 과거 한나라당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때는 비대위에서 책임지고 정리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별적으로 생각하면 불만이
한나라당이 후속 당직을 둘러싼 진통 속에서 인선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변인과 제1,2사무부총장, 전략기획본부장, 홍보본부장 등 주요 당직 인사를 단행하고,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추가 의견수렴을 할 방침이다. 안상수 대표는 3일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 가능한 당직을 우선 인선할 것”이라며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현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므로 좀 더 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안 대표의 최종 인선안에는 남성 대변인으로 친이(친이명박)계 초선인 안형환 의원이 올랐다. 그러나 배은희, 정옥임, 이두아 의원 등이 거론됐던 여성 대변인은 당내 현격한 이견으로 당분간 결정을 보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제1사무부총장으로는 친박(친박근혜)계 재선인 정희수 의원이, 제2사무부총장으로는 친이 성향의 이현재 경기 하남시 당협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날 `김기현 제1사무부총장,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인 안병용 제2사무부총장‘안을 대폭 수정한 셈이다.전략기획본부장으로는 재선인 정진섭 의원이, 홍보본부장에는 친박계 재선인 주성영 의원이 각각 명단에 올랐으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3일 “대기업은 아무래도 갑의 입장인 만큼 을의 입장인 중소기업을 배려하고 상생정신을 살려달라는 게 일반적인 국민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뉴스와 경제‘에 출연, “이명박 정부는 출범할 때부터 따뜻한 복지를 얘기했고 이는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느끼는 애로점 가운데 가장 큰 것은 하도급 문제”라면서 “특히 납품단가 조정협의제, 불공정거래 신고제 등의 제도적 보완책이 있지만,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납품단가를 일방적으로 깎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원자재가격-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해선 “이 제도가 `좋다 나쁘다‘라고 할 게 아니라 신중하게 고려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친기업 정책기조를 전환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방안을 놓고 이명박 정부의 정책 기조가 바뀌었다는 단편적인 생각을 해선 안된다”며 “대기업은 마치 가해자이고 중소기업은 일방적 피해자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것도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10월 말까지 칼봉산(해발 899m) 자연휴양림에 황토벽돌집 4개동을 신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숙박시설은 기존 10동에서 14동으로 늘어난다. 황토벽돌집은 34㎡ 1개동, 23.5㎡ 3개동이 신축되며 18~26명을 수용할 수 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은 2008년 7월 칼봉산 263㎡에 국·도비 52억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지상 2층짜리 산림문화휴양관(면적 595㎡), 통나무집(23∼68㎡), 세미나실을 갖췄다. 또 캠프파이어장, 산책로, 잣나무 삼림욕장, 다목적 운동장, 주차장(3천㎡),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하루 13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7~8월 숙박률은 주말 100%, 주중 85%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