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평택지청과 평안밀레니엄 선도장학재단은 22일 안중 서부문예회관에서 민영선 지청장과 김선기 평택시장, 검찰 간부, 장학재단 이사장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청은 이날 기존 학업성적을 주된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정해오던 것에서 탈피해 범죄예방협의회,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보호관찰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김규환) 등 지역사회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정하고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민영선 지청장은 이날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당시 해고된 근로자들의 자녀들 중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 14명과 성폭력 등 각종 강력범죄의 범죄피해 학생 2명, 보호관찰 중에 있는 청소년들 중 보호관찰에 성실히 임하면서 학교생활도 모범적인 학생 7명, 그 외 학업 성적이 우수한 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 지청장은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개발하기 위한 공부는 절대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학은 평소 품었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학생들을 지역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장학금을 출연해 주신
범죄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선 경찰관들 일선 경찰관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을 선도해 학교폭력과 비행탈선 등 청소년 범죄예방에 앞장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택경찰서 안중파출소(소장 장창만)에 근무하는 홍석주(32) 경장이 그 주인공이다. 홍 경장은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학교폭력에 가담한 청소년, 오토바이 난폭운전 청소년, 가출청소년, 등 비행청소년들과 근무일과 휴일 할 것 없이 방문 또는 전화통화, 카카오톡으로 연락 및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그는 또 학생들에게 학교성적과 장래희망에 대해 상담과 조언을 해 주는 등 선도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이나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선도활동을 하고 있다. 홍 경장이 현재 선도관리중인 청소년들은 약 8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개인별로 관리카드를 작성해오고 있다. 이 카드에는 학생들의 성격, 교우관계, 가정환경, 취미 등에 대해 기록하고 상담해 면담부를 작성하는 등 체계적이면서도 개인별로 맞춤 상담을 통해 청소년 탈선을 막고 있다. 홍 경장과 안중파출소 직원들의 노력으로 안중지역 내 청소년관련 사건처리 건수가 지난해 총 34명에서 올 11월 현재 총 16건으로 확연히 줄었다. 홍석주
평택시 청북지구내 단독주택용지 1층에 주차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주차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청북지구 2단계 현장사무소에서 택지소유자들과 배수용 평택시 부시장, 박영식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시직할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회의를 열어 중재안을 이끌어냈다. 중재안은 단독주택용지에 구체적인 언급없이 ‘2층’으로 제한된 층수제한을 ‘1층 주차공간을 제외하고 2층’으로 변경, 1층에 주차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도록 했다. 권익위 정기창 상임위원은 “평택청북지구 단독주택용지는 애매한 규정으로 토지주들이 주차난을 우려해 건축이 활발하지 못했는데, 이번 조정회의를 계기로 택지개발 사업이 정상 추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단독택지(669개 필지)를 분양한 평택청북지구는 애매한 층수제한으로 지난 10월 말 현재까지 21개 필지만 건물이 들어서 있다.
쌍용자동차는 22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격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 ‘W라운지(Lounge)’를 개장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 ‘W라운지’ 1호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 노동조합과 협동회, 대리점협의회 등 관련 임직원과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W라운지의 ‘W’는 고객들을 최상의 서비스(World Class)와 진심 어린 환영(Welcome)을 다해 모심으로써 고객 감동(Wonder)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W라운지 1호점은 SI(Store Identity, 대리점 이미지 통일화) 기준을 구현한 대표 표준전시장으로 앞으로 모든 국내 판매 네트워크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또 468㎡ 규모로 인포메이션 존과 차량전시 존, PR존, 구매 고객을 위한 컨설팅 룸과 콘퍼런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쌍용차는 1호점을 시작으로 광역시 등 국내 주요 권역에 W라운지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지역 대표 대리점 및 홍보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쌍용차의 영업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W라운지 오픈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
道·市, 금융투자 조건부 지구지정 해제 절차 내년 2월까지 유예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처했던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조건부로 내년 2월말까지 지구지정 해제 행정절차가 유예됐다. 이같은 사실은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21일 실시한 산업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양경석 의원이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진행 상황을 물은데 대해 손종천 산업환경국장이 지구지정해제 유예방침을 밝혀 사업무산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손 국장은 이 자리에서 “브레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회의를 가졌다”면서 “경기도와 평택시가 금융투자 및 보증을 서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지구지정 해제에 따른 행정절차를 내년 2월28일까지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조만간 경기도가 시로 발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가 평택시에서 요구해온 자금 조달계획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난 10월 경기도가 지구지정 해제를 위한 청문절차를 밟을 계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김병석(5·가명)군은 21일 평택시 보청기 전문점에서 보청기를 귀에 꽂고 울음을 터뜨렸다. 그동안 잘 들리지 않았던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보청기를 낀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이 손으로 비닐봉지를 맞대어 문지르자 큰 관심을 보였고, 주변사람들의 웃음소리에 시끄러운 듯 서둘러 귀에 꽂은 보청기를 뽑아 버렸다. 김군은 지난 3월 밀알복지재단이 무료로 운영하는 푸른나무어린이집에 입소했다. 어린이집은 김군이 반응이 늦고 큰소리를 내는 등 청각장애 현상을 발견해 지역에 도움을 요청했다. 보청기 사업자 ‘YES오감’측은 김군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아 보청기로 정상인처럼 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 지역 기업인 LG전자㈜ 평택공장의 도움을 받아 보청기를 제작키로 했다. LG는 지난 3∼9월 헌옷을 수거해 알뜰장터에 내다 판 수익금 70만원을 지원했고, YES오감은 450만원을 보태 520만원 상당의 보청기 제작에 나섰다. LG전자 총무팀·어린이집·보청기 전문점 관계자는 이날 오후 평택에서 모임을 갖고 김군의 보청기 제작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집 정숙희 주임교사는 “어린이의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력으로 보청기 구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전 지부장 등 3명과 민주노총 소속 목재회사 노조원 2명이 각각 ‘쌍용차사태’ 문제해결과 근로여건 개선을 촉구하며 20일 잇따라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4시 한상균 전 지부장, 문기주(53) 정비지회장, 복기성(36) 비정규직 수석부지회장 등 3명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에서 300여m 떨어진 50m 높이 송전탑 30m 지점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9월 청문회에서 쌍용차사태가 기획부도, 회계조작으로 인한 문제라고 밝혀졌는데도 국정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이 나올 때까지 결코 내려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노조원 20여명은 오전 한때 안전매트 설치를 놓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기도 했다. 정오쯤에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농성현장을 방문해 국회차원의 문제해결을 약속하는 등 수십명의 지지 발길이 이어졌다. 경찰은 최소인력 30여명만 송전탑 주변에 배치하고 쌍용차노조와 합의하에 안전매트(가로 180cm×세로 150cm) 4개를 설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평택시 포승읍 ㈜광원목재 공장에서는 오전 7시20분쯤 이승범 노조지회장 등 2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사우나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는 손님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50대 종업원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가 결정한 정당방위를 받아들여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지청 검찰시민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9월13일 밤 술에 취한 상태로 평택시내 모 사우나에 들어가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피운 A(54)씨를 발로 차 전치 6주 상해를 입힌 종업원 B(52)씨에 대해 ‘정당방위’를 의결하고 용감한 시민상을 주는 등 홍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사건을 배당받은 평택지청 김한수 검사시보(연수원 42기)는 종업원의 폭행이 자기 방어뿐 아니라 손님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위로 판단, 객관적인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검찰시민위원회에 의뢰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상해죄로 입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평택시의회의장,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삼성에버랜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에 따라 용인, 김해, 왜관, 광주 물류센터와 더불어 전국을 5대 거점화하는 식자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평택물류센터는 815억원을 투입,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 축구장 10개 넓이인 7만5천㎡ 부지에 연면적 2만1천㎡ 규모로 이중 1만5천㎡는 냉장, 냉동 창고로 꾸며졌다. 특히 식자재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 쉘터(Air Shelter)’와 ‘에어 셔터(Air Shutter)’ 등을 설치하는 등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물류차량 142대가 동시에 댈 수 있는 도크(Dock) 시설과 물류 차량 입차시 센서가 자동 인식해 작업 도크로 안내하는 DMS 시스템(Dock Management System)을 갖췄다. 김봉영 에버랜드 대표이사는 “평택 물류센터는 국내 최고의 설비와 시스템을 갖춰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1단계 준공에 이어 2단계 증축도 계획하고 있으며 조리아카데미,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화재현상을 목격,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화재를 조기 진압해 귀감이 되고 있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 송탄파출소 소속 최현준 경사와 정학재 순경 등 4명은 지난 17일 오전 1시20분쯤 순찰 중에 지산동에 소재한 ‘한우마을’건물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 및 파출소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발생장소는 송북재래시장 인근에 위치한 건물로 자칫 시장 전체에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해 인근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한 정학재 순경은 “시민을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본분을 다했을 뿐”이라며 “당연한 일을 한 것으로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고 겸손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