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잇따라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부천시 원미구보건소와 순천향병원에 따르면 김모씨(39) 등 3명이 지난 17∼19일까지 오한과 발열, 구토증세 등을 보여 혈액검사를 한 결과 말라리아 환자로 판명됐다. 현재 입원중인 환자는 김모씨(39.인천 부평구), 김모씨(25.부천시 원미구), 채모씨(24.인천 부평구) 등 3명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임모씨(43.부천시 오정구), 김모씨(23.부천시 오정구) 등 2명이 말라리아 환자로 판명돼 성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바 있다. 부천시 원미구보건소는 ?퇴원한 임씨의 경우 최근에 경기 연천지역에 밤낚시를 다녀온 뒤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에 전염된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나타났으며? ?김씨는 올해 5월초순 연천지역에서 군생활을 해온 점과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3회 야간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져 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미구보건소 관계자는? 병원측으로부터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를 받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가검물 등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위사실을 고소하거나 허위 증언을 한 무고·위증사범들이 검찰의 집중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부장검사 문재근)은 22일 무고사범 30명, 위증사범 12명 등 모두 42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안모(45·무직)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권모(49·목수)씨 등 3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면서 자신의 소유차량을 담보로 도박자금을 빌린뒤 채무를 면하고 차량을 되돌려 받기 위해 채권자 김모씨에게 차량을 갈취 당했다며 김씨를 허위고소한 혐의다. 또 정모(47·카드대부업)씨는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을 개설한뒤 정보지 등을 보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14억여원 상당의 일명 카드깡을 한 혐위로 구속돼 재판을 받던중 자금제공자 명모씨에게 카드깡 거래가 아니고 실거래였다고 위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사정이 어려워지자 수사기관의 수사 및 처벌권 등을 악용, 채권을 회수하거나 채무를 면제해 볼 의도로 허위사실을 고소해 무고하거나 위증 혹은 이를 교사하는 사례가 급증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수사배경을 설명했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530 일대 노후주택지와 활터가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부천시는 심곡본동 530-130일대 노후 주택 63가구가 지난 3월 완전 이주하고 활터도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내 국궁박물관으로 옮겨 감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이 일대 1천500여평을 활터어린이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6억4천500여만원을 들여 이곳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23종 3천8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조합놀이대·스페이스네트·조형 파고라·평의자·평행봉 등 놀이·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제8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천 일원에서 열린다.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 영화제의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에서, 폐막식은 2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각각 진행되며, 35개국 250편(장편 90개, 단편 160개)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관은 부천시민회관, 시청사 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부천 소사구청사내 소향관, 오정구청사내 오정아트홀, 부천 CGV 등이며 부천시청사 야외광장에선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특히 영화와 록음악을 동시 감상하는 '씨네락나이트'(4회), 영화감독이나 초청 게스트, 배우 등과 관객이 만나는 '피판인 데이트'(5일), 영화관련 전문가들의 강의나 세미나, 토론회인 '메가토크'(4회) 등의 특별 이벤트도 펼쳐진다. 또 시청사 잔디광장에서 17일과 24일 2차례 콘서트, 18일 전통민속 한마당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반면 매년 유명 여배우 1명을 선정, 영화제 이미지 제고 및 홍보 등을 해왔던 '페스티벌 레이디'제는 이번 영화제부터 폐지됐다. 입장료는 조조시간 4천원, 일반상영 5천원, 개·폐막식과 '씨네락나이트' 1만원이다. 영화제사무국은 행사 기간 상영관과 경인전철
부천시는 지역내 11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감사를 7∼12월 공개적으로 실시키로 하고, 불편·부당사항을 접수한다. 중점 감사 분야는 각 시설의 프로그램 선정과 운영 등의 적정성, 외래 강사의 적정 채용여부, 직원 업무비용, 인건비·강사 수당 지급기준 등이다. 신고사항은 시설 소속 직원의 위법.부당한 사항이나 불합리한 규제, 이용시 불편 사항 등이다. 문의 (032)320-2353)
부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주차장 125곳(1만2천919대분)을 만들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 현황은 원미구 59곳, 소사구 33곳, 오정구 34곳이며 총 사업비는 3천580여억원이다. 시는 ▲국·공유지 활용 ▲공원, 학교 등 대규모 지하공간 이용 ▲기존 주차장의 입체화 등을 통해 주택밀집지역이나 상가지역에 연차적으로 주차장을 확충하거나 구도심을 위주로 권역별.동별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대상지는 부지면적, 주차공간 부족 실태, 주차공급률, 불법 주차현황, 부지소유자 등에 대한 종합 검토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부천지역의 주차장은 17만307대분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74%이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18만3천226대로 84% 수준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농원 등지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정보통신부 직원들이 경찰에 쇠고랑. 부천중부경찰서는 1일 도박 혐의로 정통부 직원 김모(42·기능 8급)씨 등 8명을 구속.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이모(46·기능8급)씨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38·기능8급)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부천과 시흥시 경계에 있는 B농원 등 한적한 가든식 농원에서 1회에 판돈 3천만원을 걸고 20회에 걸쳐 일명 세븐카드라는 상습도박을 해온 혐의.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에 수석박물관이 들어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2억2천여만원을 들여 부천 종합운동장 스탠드 하부공간 180여평에 수석 2천여점을 전시하는 '부천 수석박물관'을 10월초까지 건립, 개관키로 했다. 박물관 건립은 부천시 수석연합회 정철환(74) 상임고문이 30여년간 수집한 수석2천여점을 무상 기증키로 최근 약속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으며 정 상임고문이 기증하는 2천여점의 수석은 추정 감정가로 5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은 수석 외에 ▲수석의 유래 및 수석의 형성조건, 돌의 수집지역과 특색 등 수석의 기본 상식 ▲수석을 감상하는 방법 등이 패널로 전시돼 수석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종합운동장 스탠드 하부 공간에는 국내 최초의 만화박물관인 '한국 부천만화박물관' 및 교육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전통공예체험장 등이 있고, 운동장 주변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인공암벽, 자전거 트랙, 원더존 등 각종 놀이시설 등이 있어 시민과 학생들의 학습·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29일 오전 8시 2층 회의실에서 박노설·서강진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CEO 및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건표 부천시장 초청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1970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부천시 소사구청장과 부천시 시정발전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지난 6월 5일 보궐선거에서 부천시장으로 취임한 홍건표 부천시장을 초청, '부천시정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홍건표 시장은 “시장선거 당시 공약이었던 열심히 일하는 자치단체장의 모습을 끝까지 잃지 않고 살기좋은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히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으로 역점을 두고 우선 협소한 입지난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각 경제단체간 사업의 중복성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조명산업에 대한 지원 요청, 그리고 오정동 산업단지의 개발경과에 대한 참석자들의 건의 및 질문이 있었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지난 25일 4층 교육실에서 부천세무서 세원관리2과 김영식 계장을 초청해 '소비성 경비의 세무·회계처리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김영식 계장은 접대비, 기부금, 광고선전비, 여비교통비 등 소비성 경비와 관련된 세무·회계처리시 업무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필수내용을 사례중심으로 3시간에 걸쳐 심도있게 강의해 참석자들이 평소 가졌던 의문사항을 해소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