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안전하고 평등한 학교조직문화조성을 위해 전체 학교장을 대상으로 ‘성인지 UP 직장 폭력 예방교육 직무연수’를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서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22년 학교생활교육정책 소개와 법무법인 해송 부설 인권연구소 이현혜 소장, 법무법인 리엘파트너스 대표 이승기 변호사, EG평생교육원 고명진 대표의 ‘성폭력 예방 패러다임의 변화’, ‘직장 폭력 예방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학교생활교육정책인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온라인 시스템, 관계중심 생활교육,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성평등공감센터를 통한 위기통합지원, 성사안처리지원단 전문가 지원 사업, 성인지 대안교육 및 특별교육 사업 등을 소개했다. 특강에서는 학교 내 성폭력·성희롱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적 목적의 가벼운 신체적 접촉도 성폭력에 해당될 수 있는 점을 강조하고 경계존중교육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내 성희롱 성폭력은 인권·안전 문제 및 학생의 학습권, 교직원의 노동권과 직결되는 조직의 문제”라며 “성희롱성폭력 사안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교에 전문가 및 공동체회복교육 등
인천 경제단체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오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23일 인천경영자총협회와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설명을 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경총은 지난해 12월부터 안전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과정 교육을 실시, 매월 10명씩 교육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 안전·보건 조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가능해지고 조직 구성원 모두가 제반 법규를 준수하도록 상시적으로 통제·감독하는 체제를 만들 수 있다. 인천경총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아직도 불만의 목소리가 많은 상황이지만 법 시행에 따른 준비는 해야 하는 게 맞다”며 “처벌법 시행 이후 법 관련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경총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차기 정부에 서둘러 개선할 노동 관련 법·제도로 ‘중대재해처벌법 개선’이 가장 많은 33.1%의 응답을 얻기도 해 시행 이후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상의는 지난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섰다. 인천시는 23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9명 늘어 누적 4만 309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점 3곳에서 집단감염이 크게 나타나, 남동구 소재 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36명이다. 부평구 소재 주점 2곳에서도 각각 접촉자 2명과 17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05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또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서구 소재 요양원 관련해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결과 지난 18일부터 8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군·구별 확진자 수는 서구가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 107명, 남동구 102명, 미추홀구 88명, 연수구 69명, 계양구 53명, 중구 42명, 강화군 10명, 동구 9명, 옹진군 1명 순이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22곳)은 22일 18시 기준 보유병상 1597병상 중 252병상(전일대비 +39)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15.8%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어섰다. 인천시는 22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1명 늘어 누적 4만 248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71명은 주요 집단감염 관련 56명, 확진자 접촉 296명, 감염경로 조사 중 190명, 해외유입 29명이다. 특히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미추홀구 소재 여성병원에서 지난 18일부터 8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8일부터 남동구 소재 주점 관련 2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들과의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이다. 부평구 소재 주점 관련해서도 12명의 확진자의 접촉자 1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196명에서 18일 424명으로 두 배 이상 뛴 이후 연속해서 400명대를 이어가다 500명대에 들어선 것이다. 군·구별 확진자 수는 서구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 104명, 남동구 91명, 연수구 78명, 미추홀구 76명, 중구 52명, 계양구 49명, 강화군 10명, 동구 5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인천축산물시장에서 1억 원 규모의 친환경 LED등 설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남동발전(주)영흥발전본부 이상규 본부장, 인천시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인천광역자활센터 한숙희 센터장, 인천축산물시장 차창덕 회장,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남동발전(주)영흥발전본부의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친환경 LED등 설치를 통한 쾌적한 전통시장 조성과 에너지효율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시와 영흥발전본부, 인천모금회는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에너지개선사업 협약을 맺고 2020년 부평 3개 시장 공영주차장에 이어 2021년 5월부터 12월 까지 1억 원 규모로 일신시장, 동인천중앙시장, 축산물시장 개별상가에 친환경 LED등을 각각 설치했다. 이상규 영흥발전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좀 더 밝아진 일터에서 웃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ESG 나눔경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인천 전통시장에 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오는 3월 시행됨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이 사립학교 교원의 교육감 위탁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 25일 이후 공고되는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부터 필기시험(1차)을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위탁해 시행한다. 이는 사립 초·중·고등학교 채용비리라는 교육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된 것이다. 실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전국적으로 적발된 사립학교 교원 채용비리 건수는 모두 240건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금품수수, 문제 등 정보 유출, 답안지 변조 등으로 교원 채용과정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져 왔다. 인천지역 사립학교 교원 위탁 채용률은 지난해 31.1%에 불과하다. 인천 사립학교들은 지난해 교원 45명을 채용했고, 그 중 교육청 위탁 채용 인원은 14명이었다. 다만 개정안 시행에도 위탁 채용률은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채용시험이 필기, 수업실연, 면접으로 이뤄져 있어 1차만 교육청에 위탁하고 수업실연과 면접은 사학 법인에서 진행하면 전체 위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단체들은 ‘사학 자율성 말살’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
인천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375억 원 규모의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4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로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손실 피해를 지원하고자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375억 원의 융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소기업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이자는 시가 최초 1년은 무이자, 이후 2년 간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상환은 1년 거치 4년 매월 원리금 분할상환(5년 간 상환) 방식으로 첫 1년 동안은 원리금 상환부담이 전혀 없으며 이후 2년까지 분할상환 기간 중 연 1%대의 초저금리를 지원한다. 보증수수료는 연 0.8%로 책정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다만 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자금 신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재단의 심사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한도심사 문턱을
인천시교육감 출마 예정자 5명이 인천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인천미래교육연대는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첫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진수 교육포럼 체덕치 대표, 김덕희 인천재능대 교수,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허훈 인천하이텍고 전 교장이 참석해 인천 교육현안 관련 의견을 발표했다. 간담회 주제는 학업성취도 평가 중단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의 문제점과 대안, 현행 교장공모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학생들의 인성교육 실현 방안, 원도심과 신도시의 교육 불균형 격차 해소 방안 등이었다. 출마 예정자 5명은 모두 인천의 학업성취도 평가 중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기초학력저하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이배영 회장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라는 말도 있듯이 중학교부터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인천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서는 성적 중상위층이 많아져야 하는데 고정속도형 교육이 아닌 자유속도형 커리큘럼으로 교사의 일방적인 수업 대신 개혁적인 교실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교장공모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참석자 대부분은 전면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고등학교 신설을 염원하는 주민들이 곧 있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잔뜩 가대를 걸고 있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5~26일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으로 (가칭)영종5고등학교 안건이 올라 있다. 시교육청은 하늘5고를 영종하늘중학교 옆 부지 1만 5618㎡에 설립할 계획이며 규모는 36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27명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하늘5고와 관련, 지난 2019년 중투심에서 2번의 고배를 마신 바 있어 이번 중투심에는 설립 계획을 보완했다. 당시 하늘5고 신설 부적합 판정 사유는 분양 물량 공급 부족으로 2018년 하늘3중 승인 이후 1년 동안 발생한 추가 분양물량이 고등학교 신설을 요구할 만큼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하늘5고 인근 분양 공급수가 약 9543세대 늘어 학교 신설이 필요해지면서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하늘5고 설립추진위원회도 이러한 상황을 십분 활용, 하늘도시 전역에 중투심 통과를 원하는 현수막 게첩운동을 펼치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해 10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준영 의원을 찾아가 고등학교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12월에는 도성훈 교육
화려한 라인업과 독보적인 음향.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이 19일 2022년 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계 최정상의 월드오케스트라 내한공연부터 동시대 최고의 아티스트 리사이틀& 앙상블, 오직 아트센터인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시리즈까지 연간 4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월드오케스트라 초청공연으로는 하이든 필하모니 내한공연(6월), 유럽 챔버오케스트라와 김선욱(11월), 바이에른방송 교향악단과 조성진(12월) 등이 준비됐고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로 피아니스트 유자 왕(6월), 예브게니 코롤리오프(9월),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10월),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11월) 등이 예정돼 있다. 2020년부터 계속된 코로나19 때문에 아쉽게 취소됐던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유자 왕, 파비오 비온디 & 에우로파 갈란테 등을 볼 수 있는 무대다. 특히 화제성 있는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이번 내한 공연은 국내 첫 리사이틀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흐 음악의 대가로 정평이 난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 연주도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 최수열과 김성현의 해설음악회 토요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