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라오스 교육환경개선 기금조성 사진전 및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사회봉사센터와 경인여대 부속유치원 학부모·원아들이 참여해 기증물품을 나눴으며 양말, 쿠키, 액세서리, 먹거리 등 생필품을 판매했다. 모금된 성금은 하계 해외봉사 기간 중 라오스 파퉁초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K-뷰티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후원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2017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시의 8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뷰티산업 육성과 전국 화장품 제조사의 약 18%가 소재하고 있는 인천을 기반으로 서울, 경기 등 전국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 국내 판로개척, 해외 수출지원 등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에서는 ‘Design K-Beauty to Global Business’라는 주제로 뷰티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화장품·메이크업, 원료·포장, 피부·바디케어, 헤어·두피케어, 네일·풋·타투 및 의료관광, 헬스·피트니스 등의 품목들의 최신 정보와 제품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참여 기업들은 유통판로 개척 및 해외 진출의 발판 마련하고 참관객들은 K-뷰티의 최신 경향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 신흥시장의 해외바이어를 직접 초청, 1대 1 해외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한국무역협회의 동남아 진
인천지역 농특산물이 동남아 시장 판로 확보를 통한 신규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인천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미얀마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2년 미얀마 시장개방 이후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식품 수입시장 규모를 반영한 식품 전문 전시박람회다. 인천은 이번 참가가 처음으로 인천관을 별도로 개설하고 시의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동남아 시장 판로확보를 확보하는 등 신규 수출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관내 중소농식품 제조기업 6개사는 홍삼제품류, 쌀국수, 고구마가공품, 김치, 조미김, 쑥가공품 등 20여 품목이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시는 동남아 식품트렌드를 반영한 전략홍보관 운영으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신규 유망품목 정보의 집중 제공과 상담주선으로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근 농산물 수입개방이 더욱 가속화되고 지역 농식품 판매경쟁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농식품의 새로운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특히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미얀마 시장내 한국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박람회 참가로 관내
주민등록을 허위로 신고해 위장 전입한 뒤 인천 연안해역에서 새우잡이 조업을 한 어민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주민등록법 및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A(57)씨 등 어민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0월 인천 강화·옹진군 등지로 위장 전입, 인천 연안해역에서의 어업허가를 받은 뒤 젓새우 등을 잡아 총 70억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역에서 연안어업 허가를 받으려면 인천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해야 하지만 A씨 등의 실제 거주지는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은 인천 연안에서 잡은 젖새우 등을 운반선으로 옮겨 해당 지역에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해경에서 “서남해안 쪽 젓새우 어황이 감소해 인천 쪽까지 올라와 조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위장전입을 통해 어업허가를 받은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도 해당한다”며 “어업 질서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인천=류정희기자 rjh@
시, 서해평화협력 사업 등 지역 핵심 과제 文정부에 건의 황금어장 불구 어민들 접근불가 서해NLL해역에 남북 공동어로 군사충돌·불법 中어선 막는 효과 시, 이달부터 통일부와 협의 예정 인천시가 새 정부에 건의한 ‘남북 공동어로 사업’이 실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춘 지역 핵심 건의과제 29개를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전달했다. 핵심 건의과제에는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도로 건설과 강화교동평화산업단지 조성 등 서해평화협력 사업,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한 해양경찰청 부활과 인천 환원, 서해 5도 교통 편의를 위한 여객선 준공영제 시행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서해평화협력 사업에 담긴 남북 공동어로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최북단 서해 5도 어장에서 남북한 어민이 함께 꽃게 조업하며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다. 특히 남북 공동어로는 새롭게 제시된 과제는 아니지만 10년간 한 번도 실현되지 못했던 사업으로 새 정부에 맞춰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남북 공동어로의 경우 서해에서 천안함 폭침과 같은 우발적 충돌을 막음으로써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덤으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인천 중구가 관내에 위치한 (구)인천공단에 최초로 세워진 근대식 건축물을 주차장 조성이라는 미명하에 순식간에 철거,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인천시 등도 철거가 이뤄진 뒤에야 부랴부랴 조사에 나서는 등 뒷북을 두드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31일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중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재를 보호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반문화적 행정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구는 지난 30일 송월동 일대 터 2천㎡에 있던 근대건축물을 주차장 조성을 이유로 허물었다. 철거된 근대건축물은 지난 1902년에 건립된 붉은 벽돌 건물 3채로 세제·비누제조업체인 ‘애경’의 모기업이 1912년에 비누공장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들은 “이들 건물이 인천지역 ‘공단의 시초’로 가치가 있다”며 구에 철거계획 철회와 학술조사 진행을 촉구했으나 구는 이들 건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보존 명분이 없다”면서 철거를 강행했다. 이 소식을 들은 시와 문화재청이 철거 시작 2시간 뒤 작업중단을 요구했으나 이미 건물 대부분은 훼손되고 일부 외벽만 겨우 남은 상태가 됐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이들 건물에 대한 조사를
인천항만공사(IPA)가 본부장 공석에 따른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본부별 주무 부서장이 본부장 직무대행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는 최근 임기만료 등에 따라 공석이 된 경영본부장과 운영본부장의 후임에 각 본부별 주무부서장인 김순철(52) 기획조정실장과 김종길(53) 물류전략실장을 본부장 직무대행에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24시간 쉼없는 항만운영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부장 직무대행에 선임된 기획조정실장과 물류전략실장은 대내·외적으로 신임 본부장 선임 때까지 실질적인 본부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순철 경영본부장 직무대행은 공사에서 항만물류팀, 내항운영팀, 창의경영팀장, 마케팅팀장 등을 지내와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관련 부처 및 지역사회 등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길 운영본부장 직무대행은 공사에서 마케팅팀 부장, 미래전략팀장, 경영기획팀장, 기획조정실장 등 공사의 핵심 부서를 두루 경험한 항만물류 전문가로 인천신항 활성화 및 마케팅 등 항만의 안정 운영과 물동량 제고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이다. 한편 공사는 현재 공모가 진행돼
인천시가 해양도시라는 장점을 통해 산업부흥을 꾀함으로써 부자도시가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민선6기 후반기 핵심과제 중 하나로 ‘경제주권-행복 더하는 부자도시 인천’을 선언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이 갖고 있는 선도 자원의 재생으로 인천다운 산업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을 스마트화해 경쟁력 있는 융·복합 미래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방안은 생태자원의 가치재창출과 제조업·서비스업의 동반성장,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 육성, 생활경제 활성화, 제도개선 노력 등 5개 분야, 16개 과제로 정했다. 세부적으로는 해양도시로서의 장점을 자원화하고 체험 및 즐길 거리를 개발해 생태자원과 관광이 결합된 산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존 제조업의 고도화를 기반으로 서비스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화 전략을 추진하고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산업단지 구조를 고도화해 스마트 산업을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 선도 사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소래습지와 월미도에 해수족탕·해수풀을 조성하고 앞으로 5년간 창업기업 200개를 육성,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화학물질 등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31일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환경안전분야 리스크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를 비롯해 한강유역환경청, 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연세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 인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인천녹색연합, SK인천석유화학, 희성금속㈜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790여 곳의 관내 화학물질 취급업소가 산재돼 있는 상황에서 화학사고의 위험도가 높고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그 영향 범위가 주거지까지 미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 이들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기존 사고발생지(사업장 등) 중심의 예방·대응 방식에서 지역사회공동대응 방식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자율안전관리를 위한 유해화학물질 자율대응반 운영, 취약분야 관계자 민·관·학 연계 맞춤형 안전관리 교육 실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맞춤형 안심컨설팅 실시 등을 진행한다. 시는 민·관·산·학이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대비·대응하고 사고 발생시 피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달 개장한 복합쇼핑공간 ‘트리플스트리트’에 개장 첫 달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국내 최대 쇼핑지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는 지하 12만2천㎡, 지상 5만8천㎡ 규모의 쇼핑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유명 브랜드 매장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홀로그램 극장,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등을 갖췄다. 트리플스트리트 조성은 지난 2008년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다가 부동산경기 침체 등 사업성 악화로 2011년 중단됐다. 이후 지난 2013년 4월 인천경제청이 토지를 인수하고 시가 출자한 ㈜인천투자펀드와 민간 투자를 재원으로 2천억 원대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초기 공공기관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개장 1달째에 접어든 트리플스트리트몰의 성황으로 우려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인천경제청 등은 보고 있다. 이는 송도트리플스트리트가 기존의 먹거리와 패션의 단순조합의 상업시설에서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라는 메인 컨셉을 바탕으로 여가, 문화,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매장 공실률은 약 5%로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