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루원시티의 역세권 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한 공동주택용지 1필지와 주상복합용지 2필지를 31일 공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용적율이 280%로 1천128세대를 분양할 수 있고 공급예정가격은 1천237억 원이다. 주상복합용지는 용적율 420%, 주상4블록은 1천59세대를 분양할 수 있으며 공급예정가격은 1천276억 원이다. 주상7블록은 1천480세대를 분양할 수 있고 공급예정가격은 1천731억 원이다. 대금납부는 3년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주택법상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면 누구나 분양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공동주택용지는 60㎡ 이하와 60㎡~85㎡ 중소형 주택을 혼합해 건축할 수 있고 주상복합용지는 주거비율이 최대 90%까지 허용된다. 또 블록별 용적률 및 세대수 범위 내에서 주택사업자가 자유롭게 주택평형을 배분할 수 있어 실수요자 선호평형 등 부동산 시장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해 분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와 공사는 31일 공급공고를 내고 오는 6월 19일에는 공동주택용지를, 22일에는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신청을 각각 접수하며 29일에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
음주 운전사고를 내고 도주해 징계를 받은 현직 검찰 수사관이 징계 기간이 끝난 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직권휴직 됐다. 30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검찰 수사관 A씨(52·7급)는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음주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12월 강등과 함께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인천지검으로 발령 받았은 A씨는 3개월의 정직 기간이 끝난 3월 이후에도 인천지검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검찰은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확인되지 않자 절차에 따라 A씨를 휴직처리하고, 대검찰청에 다시 징계를 청구했다. 대검 보통징계위원회는 최근 규정에 따라 관보에 ‘A씨는 다음 달 9일 오후 3시 보통징계위원회 징계 회의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 통지서를 게재한 상태다. 관보 게재 뒤 10일이 지나면 출석 통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인정된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다른 지청에서 근무할 당시 징계를 받은 수사관이 정직 기간을 마치고도 부임하지 않았다”며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관련 절차에 따라 직권휴직하고 징계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 소래포구에 조성될 현대식 수산물시장 건물에 대해 일부 상인들이 건립 반대의견을 제기, 어시장 개발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29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소래포구 어시장 내륙방향 일대에 현대화시설을 갖춘 수산물시장 건물 신축사업을 벌인다. 이는 구가 491억 원을 들여 소래포구 어시장 일대(4천611㎡)를 매입, 오는 2020년부터 2층 규모의 어시장(연면적 3천500㎡)을 지어 좌판상점 모두를 입주시키는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식 수산물시장 건물은 ‘지주 공동개발’ 방식을 도입해 현재 사업용지에 있는 점포와 음식점, 어시장 좌판상점 일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어시장 일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돼 사업 토대가 마련된 데다 지난 달 국가 어항으로 지정돼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상인들이 사업기간 영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사업 진행에 반행하고 있는 것. 실제 ‘지주 공동개발’ 방식은 지주들이 공동으로 투자해 건물을 신축하고 분양료와 임대료 등 수익을 나누는 방식의 사업인 데 해당 부지는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내륙방향으로 인접한 총 1∼3구역 중 1구역(3천89㎡)으로 지주는 총 18명이다.
의정부경전철이 파산 선고를 받은 가운데 의정부경전철의 위탁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 인천교통공사가 계속 운영·관리권을 유지할 입장이라 재정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29일 인천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3천600억 원 대의 누적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신청을 한 의정부경전철에 대해 서울회생법원 법인파산21부(부장판사 심태규)는 지난 26일 최종적으로 파산을 선고했다. 그러나 공사는 약정 금액 중 현재까지 560억 원(57%)을 받았지만 나머지 409억원은 받지 못한 상태로 앞으로도 의정부경전철의 위탁 운영·관리권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약정 금액 중 미수령액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재정압박에 시달릴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 공사는 매달 9억여 원의 위탁 운영·관리비를 의정부경전철로부터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로부터 운영·관리비를 각각 50%씩 받기로 했다. 사업 청산으로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되면 약정 금액 전체를 돌려받긴 어려운 상황이며 공사 인력 운용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일반직 73명, 계약직 21명 등 94명이 의정부경전철 운행을 맡고 있는 데 경전철 운행이 중단되
인천시가 이른 폭염에 대비해 노약자를 위한 무더위쉼터 정비에 나서며 혹서기 피해 예방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범정부차원의 폭염 대응체계에 맞춰 체계적인 관리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폭염은 자연재난법상 자연재난에 포함되지 않으나 매년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급증,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폭염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9월말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또 시와 각 군·구는 합동으로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679개소의 무더위쉼터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쉼터 간판, 에어컨 작동 여부, 쉼터 정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여부 등 쉼터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그 밖에 무더위 관련 대책 홍보, 취약계층 재난도우미 5천330명의 비상연락 체계 구축 현황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전 점검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어린이, 노약자등 취약계층에게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인천시는 조동암 경제부시장과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연수을)이 29일 여의도에서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지역 내 최대현안인 ▲극지연구소 부산 이전과 해경 부활 및 인천환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재신청을 앞두고 있는 GTX-B노선 ▲경제청 미상환 대금의 조속 상환 ▲송도국제도시 경관 심의 문제 등 여러 현안들이 다뤄졌다. 특히 최근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수부장관으로 부산지역 김영춘 의원 내정설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극지연구소 부산 이전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시키는 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또 GTX-B노선 예비타당성 재추진 문제는 하반기에 대상 업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민 의원은 “그 동안 자산이관 된 금액 가운데 올해 2천200억 원이 상환 완료되는 만큼 추가 납기 도래액에 따른 미납액의 추가 상환계획도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부시장은 “오늘 논의된 현안들을 관계공무원들과 충분히 협의해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300만 인천시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유기적 협조가 필요한 만큼 자주 자리를 마련해 논의할 것”
검찰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된 50억원대 중고차 강매조직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을 소환 조사했다. 인천지검 형사1부(안범진 부장검사)는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경감을 불러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A경감을 소환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추가로 증거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고차 강매조직원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원 등 1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전직 폭력조직원(46)과 전직 경찰관(46)을 구속기소 했다. 또 같은 혐의로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남구을)의 전 보좌관(46·구속)과 인천의 한 종합건설업체 대표(62)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최근 진로테마 체험학습을 위해 방문한 부천 송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메카트로닉스과와 자동차과, 산업디자인과를 방문해 간접적으로 진로를 체험하고 각 학과의 특성을 살피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힘을 합쳐 주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남동구와 함께 중동 무역사절단을 파견, 135건, 1천580만8천 달러(189억 원)의 수출상담과 520만9천 달러(6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도 매출 1천억 원 이하의 구 관내 중소 제조업체 12개 업체, 14명이 참가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동지역 2개 국가의 주요도시인 테헤란(이란), 두바이(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 무역사절단은 이란, 아랍에미리트 시장의 현지 거래선 발굴을 통한 수출 증진을 위해 파견됐다. 특히 제빙기, LED 조명, 스마트키, 유압브레이카, 폴리우레탄매트, 액체충진로타리포장기, 화장품, 수소수정수기, 상업용 식기세척기, 업소용 냉장고, 전자교탁, 군 핸드셋 등을 제조하는 관내 수출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장계약이 진행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둬 관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통한 수출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진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장기
인천시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부문’ 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은 GCF(녹색기후기금) 본부도시로서 인구 300만 명 시대를 맞아 시민사회와 기업체 등과 함께 환경, 기후변화, 에너지 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대응 활동을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재창조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 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또 지난 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점으로 삼아 해외 탄소시장 활용 부분을 제외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정부의 BAU(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감축목표인 25.7%보다 높은 25.9%로 설정해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인천시민들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공원·녹지, 깨끗한 도시환경에서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3천만 그루 나무심기와 몽골 ‘인천희망의 숲’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상수상을 계기로 GCF와 기후변화를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프로젝트들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