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이청연 교육감의 국정교과서 반대에 대한 비난에 새정치민주연합 이강호 의원이 입을 열었다. 새누리당 제갈원영 의원이 19일 인천시의회 제220회 제2차정례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등교원 국정교과서 찬반여부 설문조사의 참여교원수를 문제삼자 이강호 의원이 설문조사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제갈 의원이 지적한 설문조사는 지난 3일 시교육청이 발표한 ‘역사 교과서 발행체제에 대한 정책 진단을 위한 교원 의견 조사’ 결과로 인천 지역 중·고등 교원 1천122명이 설문에 참여해 943명이 국정 교과서 발행을 반대한 것이다. 제갈 의원은 “설문에 참여한 중등교원들은 실제 교원수의 10% 정도로 반대를 표한 교원은 인천 전체 교원 중 8%도 되지 않는다”며 “시교육청은 8%의 반대의견을 전체 교원들이 반대한 것 처럼 언론 보도자료로 배포해 현혹보도를 조장하는 등 문제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강호 의원은 “모든 여론조사는 샘플을 통해 진행되고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며, “국정 교과서 의견 조사 역시 10%의 샘플을 갖고 진행한 것으로 여론조사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16일 시교육청 직
파산 위기에 놓인 채무자에게 회생의 기회를 주는 ‘개인회생 사건’을 변호사 자격없이 도맡아 모두 480억원대 수임료를 챙긴 법조 브로커 7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들에게 변호사 자격증을 빌려주고 대여료 명목으로 모두 42억여원을 챙긴 변호사와 법무사 69명도 적발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변철형)는 18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무자격 법조 브로커와 변호사, 법무사, 대부업자 등을 적발해 31명을 구속 기소하고 1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무자격 법조 브로커 77명은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자격증 없이 개인회생 사건 등을 맡고 482억원의 수임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전국 영업망을 갖추고 변호사 명의를 빌려 개인회생 사건 등 모두 1만900여건을 수임해 166억원을 챙긴 기업형 법조 브로커 조직도 포함됐다. 변호사와 법무사 69명도 자격증을 브로커에게 빌려주고 42억8천여만원을 챙겼다. 검찰은 또 브로커와 짜고 수임료를 개인회생 사건 의뢰인에게 대신 빌려주고 34.9%의 높은 이자로 37억원을 챙긴 대부업자 3명도 적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개인회생 사건은 상대적으로 많은 법률지식이 필요하지
인천지역 학생들의 창의력을 실현할 수 있는 과학대제전이 열린다.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제17회 인천과학대제전을 20∼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학대제전은 ‘무한상상의 실현, 과학으로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지적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된다. 교사들에게는 탐구학습 지도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는 과학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과학대제전은 매년 10만 명이 넘는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이 참여해 지역의 대표적인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는 190여 개 초·중·고교와 대학, 과학 관련 단체가 참가해 과학·발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가족과 함께 하는 과학놀이’, 영재교육 발표·전시회, ‘과학으로 만나는 119 안전체험’ 등이 진행된다. 시교육청 김창율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인천교육 가족이 함께하고,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 미래를 창조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과학 축제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 부평구 굴포갤러리는 인천의 길목과 우리나라의 자연, 차마고도와 같은 세계의 절경을 담은 사진전을 오는 2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정운사진가회 창립 22주년을 맞아 정운회 회원들이 함께 여행하며 찍은 사진 90여점이 전시됐다. 정운회는 여행을 통해 사진으로 풍경을 담는 동호회로 인천은 물론 전 세계의 풍광이 담겨있다. 특히, 어랑 김주호의 ‘차마고도’ 관련 작품 20여점이 함께 전시돼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정운회는 5년 간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영정사진)을 무료로 만들어 주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차마고도 5천㎞ 투어와 백두대간 종주를 병행하며 산악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김주호 정운회 회장은 “한국 오지 1번지로 알려진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진조산 정상에 표지석을 설치해 준 인연으로 내년 2월에는 진조산에서 ‘시촬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에 인천 전체 중학교 1학년 의무급식비의 절반을 편성한 가운데 강화 지역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강화통통학부모연합회는 17일 농어촌지역인 강화의 현실을 무시하고 의무급식비 반값만 지원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1일 ‘201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인천 지역 전체 중학교 1학년 의무급식비의 절반인 95억원을 편성했다. 예산분담 방안은 시·군·구와 협의해 시·군·구가 50%를 지원하게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과 강화군은 지난 7월, 4천700만원씩 부담해 강화군 중1 무상급식비를 추경에 반영했으나 교육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삭감된 바 있다. 시의회는 타 지자체와의 역차별과 형평성 문제 등을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강화통통학부모회는 전국 농어촌학교 학생들이 학교급식법 등 관련법 상 급식비를 지원받고 있어 강화의 형평성 논란을 주장했다. 전국 농어촌 지역 중학생 의무급식은 경남과 인천 강화를 제외하고 모두 실시되고 있다. 이청연 교육감도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강화군만이 아닌 인천 전체 지역의 의무급식비 편성으로 형평성 문제에 대응했
한국과 중국, 일본의 수채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중·일 수채화 아카데미 교류展’이 18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중·일 수채화 아카데미 교류展’은 지난 2012년 첫 전시를 진행한 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물과 먹이라는 공통의 예술세계를 가진 동북아시아 3개국의 수채화 작가들의 합심을 이뤄낸 결과를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3국의 대표작가의 작품은 물론 그들이 주관하는 수채화 교실의 동인들이 제작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일본은 시즈오카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첼시아트 팀의 작품 13점과 군마현에서 활동중인 스이세이카이(水淸會)의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중국은 상하이에 위치한 다오케다오 수채화교실의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한국은 김재열 인천예총회장이 주재하는 수연회의 작품 약 40여점 등 약 9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의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5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쌀 총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의 단위면적(10a)당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쌀 생산량 역시 지난해 5만5천869톤에서 올해 5만1천223t으로 감소했다.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단위면적 당 쌀 생산량은 모두 증가했으나 인천지역은 재배면적과 총 생산량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주요 농업용지는 강화지역이 90% 이상을 차지해 극심한 가뭄으로 직격탄을 맞은 강화지역으로 인해 쌀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인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가뭄으로 벼 낟알 형성이 원활하지 못해 이삭당 낟알수가 감소한 것이다. 이에 시는 내년 모내기에 필요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임시관로를 설치한 후, 한강물을 끌어와 강화군지역에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강물 농업용수 임시관로 설치사업’은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이달 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39억원을
인천시 남부교육지원청이 공무원들의 개인 인사 평가를 통해 선호 학교에 따라 전보조치하는 선호 학교 근무제를 도입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호 학교 순환 근무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선호 학교 근무제는 일반직 공무원들의 선호 학교에 따라 1급지, 2급지, 3급지로 3개 권역으로 나눠 전보 조치 된다. 선호도가 높은 학교는 1급지, 그 외 시내 학교는 2급지, 영종도와 백령도 등 섬지역이 3급지로 나뉜다. 이는 남부교육청의 자율행정연수회 산하 인사연구동아리가 연구한 지방공무원 전보(안)의 결과이다. 지방공무원 전보(안)은 특정인이 선호교 또는 비선호교에 장기 근무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전보 서열 명부를 작성 후 미리 공개하도록 해 인사발령 대상자가 인사이동에 대한 예측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이신근 남부교육장은 “누구나 이번 기준안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발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사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고로 인천교육을 선도하는 남부교육지원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주거용 H7·H17 블록 208필지 건폐율 50%·용적률 100~ 120% 1인 1필지 …3.3㎡ 350만~360만원 주차장용지, 택지·상업지 주변 5년 무이자분할·선납 3% 할인 영종하늘도시내 남측 해안가 단독택지와 인근 주차장용지 등 총 223필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설명회가 오는 18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설명회는 ▲영종하늘도시권역의 개발계획과 호재 ▲부동산시장 동향 ▲영종하늘도시 공급예정 토지 설명 및 청약방법 등이 소개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H7블록 186필지와 H17블록 22필지로 바다 및 인천대교를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의 랜드마크인 씨 사이드파크와 연접해 영종하늘도시내 최상의 쾌적한 주거여건이 조성된 단독주택단지로 평가된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은 50%이며 용적률은 100%로 최고 3층 3가구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공급가격은 3.3㎡당 평균 350∼360만원으로 수도권 타 사업지구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며 신청예약금 500
인천기마경찰대가 시민들의 환호속에 첫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기마경찰대는 경기청 명예기마경찰대와 합동으로 지난 14일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도보 순찰활동을 벌였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은 주말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천 주요 관광지로 관광경찰대 직원들과 말 6마리가 순찰에 함께했다. 순찰 현장에는 200여명의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기마대를 따라다니며 환호를 보내는 등 호응을 보였다. 또,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어린 아이들 중 희망자는 기마경찰대의 말에 올라타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15일에는 인천 송도 중앙공원에서 기마경찰대와 교통 사이드카 순찰대가 함께 퍼레이드를 펼쳤다. 기마경찰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마경찰대를 이용한 순찰은 물론, 각종 행사 및 승마체험교실을 통해 안전한 도시 인천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경찰로서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