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이 부평관내 주간보호센터에서 1박2일을 보냈다. 홍 구청장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갈산 행복의 집’에서 1박2일을 보내며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숙박행정을 펼쳤다. 숙박행정은 홍 구청장이 지난 7월부터 한 달에 2개 동씩을 찾아 경로당 등에서 잠을 자며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하는 ‘현장밀착형 행정’이다. 숙박행정에는 홍 구청장을 비롯해 자치행정국장, 비전기획단장, 공원녹지과장, 건강증진과장, 주민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완공 지연으로 우범 지대화 하고 있는 ‘갈산공원’에 대한 대책과 학생 수가 날로 감소하고 있는 부평북초등학교에 대한 방안 마련을 이야기했다. 홍 구청장은 갈산공원 완공에 대해 “사업비 부족과 토지 보상 과정에서의 소송 등으로 공원 조성 사업이 지연됐다”며 “내년에 예산이 확보되면 어느 정도 공원 모양이 갖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주민 대표들은 갈산공원 내 우물과 노인 인력을 활용한 ‘콩나물 공장’ 운영, 부평북초교에 다목적 강당 건립을 통한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자 인천지역 각계각층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15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해경본부 이전에 대한 반대의견을 펼쳤다. 그러나 세종시로의 이전이 사실상 확정되며 일각에서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여당 정치인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해경본부를 포함한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정부청사관리소 등 4개 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하고 16일 이를 고시할 예정이다. 해경본부는 1953년 부산에 해양경찰대를 창설했으나 1979년 인천 연안부두 인근 청사(현 인천해양경찰서)로 옮긴 바 있다. 2005년 송도국제도시 청사로 이전한 해경본부는 현재 해양경비안전국·해양장비기술국·해양오염방제국 등 3개국 14개 과 280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해경본부 이전은 각종 안전기구를 총괄하는 지휘부인 국민안전처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해경본부가 함께 이전하게 된 것이다. 이에 시민단체들과 정치·교육계는 해경본부가 이전되는 것은 인천이 해양주권을 포기하는 처사라며 규탄에 나섰다. 진보와 보수 시민단체가 합친 자유총연맹&middo
BMW그룹이 최근 폭스바겐 연비 조작 사태와 관련해 BMW 디젤 차량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는 디젤차의 특성상 휘발유 차와 구조가 달라 질소산화물이 많이 나오지만 디젤 연료특성상 연비가 좋다. 환경질소산화물 배출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질소산화물을 줄여주는 장치를 달아야 하지만 이 장치를 달면 연비가 떨어진다. 이에 폭스바겐은 연비와 환경을 생각한 디젤엔진 개발엔 개발비가 너무 많이 들게 되자 차량 내 컴퓨터에서 배출가스 검사시험때는 장치를 작동시키게 해서 법규를 통과하고, 실 주행시에는 장치를 꺼버렸다. 현재 폭스바겐은 전세계에서 모두 1천100만대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배출량을 조작해 비난을 받고 있다. 그리고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며, 수입차 업계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 이에 BMW 이안 로버슨 마케팅 총괄 사장이 14일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를 찾아 “BMW 디젤 엔진은 개별 국가 법규를 준수하고 철저한 엔진 테스트를 이행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를 독려했다. BMW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판매 기록 경신이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4분기에 7시리즈가 성장을 이끌고 뉴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시회와 함께 14일 동구와 계양구의 저소득층 36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에너지공단 인천본부는 동절기를 대비해 저소득층 36가구에 보일러 교체 및 점검, 수리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오래된 연탄보일러를 신규로 교체해 지역주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에너지복지를 증진시켰다. 김창구 인천본부장은 “에너지유관기관과 협업해 인천지역의 에너지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에너지복지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상반기에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협업으로 옹진군 문갑도 저소득층 20가구의 보일러 점검 및 수리를 추진한 바 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시내 유흥가에서 20대 남성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경찰은 영상에 등장한 남성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어울린 것으로 파악하고 폭행에 가담한 남성 8명을 입건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길거리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A(28)씨와 B(23)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4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서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얼굴을 차는 등 집단으로 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등 2명이 B씨 등 6명과 맞붙었고, 싸움 장면은 한 시민의 휴대전화에 찍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랐다. 경찰은 5일 ‘무리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였지만, 이날 패싸움과 해당 조직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이 2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인천산업인력공단은 지난 5일부터 울산공고 등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8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대회에서 인천은 금 6개, 은 8개, 동 6개, 우수 4개로 종합 점수 1054.5점을 얻어 2년 연속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해 대비 종합점수가 14.9점 상승했으며, 금메달은 5개에서 6개로, 은메달은 7개에서 8개로 상승했다. 특히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금 2개와 은 3개, 동 1개, 우수 1개를 획득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기관 중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은탑을 수상했다. 또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컴퓨터정보통신 직종 윤성원 선수는 직종별 1위 입상자 중 차상위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인천의 명예를 높였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천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이 지급되며, 금·은·동메달 입상자에게는 해당직종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1위와 2위 입상자는 소정의 평가경기를 거쳐 2017년 대한 민국을 대표해
인천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서부지부와 공동으로 인천경영자총협회 등 인천 관내 12개 중소기업 단체와 함께 13일 인천청에서 ‘내일채움공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단체는 인천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해 ㈔인천벤처기업협의회, 인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등 12개이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지난해 8월 도입한 제도로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5년간 매월 기금을 적립하고 근로자가 만기까지 재직하면 공동적립금과 복리이자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특히 제도 출범 이후 13개월 만인 지난 9월 가입자가 8천명을 넘는 등 기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호응이 높아 중소기업의 인력애로를 해소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 단체(협회)는 앞으로 내일채움공제사업 공동홍보 및 활성화, 지원사업 정보교류 및 협력증진 등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가기로 했다. 최광문 인천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향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이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의 집적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의 복합리조트 사업은 국가의 랜드마크이자 경제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 여러개가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집적화 단지가 제대로 된 국제 경쟁력을 갖추면서 고용창출과 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는 단시티 복합리조트 활성화를 위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복합리조트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마보탄 싱가포르 전 국가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300여명이 참석했다. 마보탄 전 장관은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마리나베이 샌즈 리조트’와 ‘센토사 아일랜드’의 개발을 지휘했다. 마보탄 전 장관은 “싱가포르 복합리조트 설립 경험에 따르면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경제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IT와 문화콘텐츠와 함쳐질 때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복합리
인천지역 공원 내 여성 화장실에서도 안전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은 13일 관내 17개 공원 여성화장실 내에 방범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성을 겨냥한 각종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공원의 여자화장실에 비상벨을 달았다. 이번에 비상벨이 설치된 공원은 남구 용남공원, 남동구 구월근린공원, 부평구 부평공원, 서구 가정공원 등 17곳이다. 화장실 안에서 성폭력 등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이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경보기가 작동하며 경찰 112상황실로 연결돼 음성통화로 신고할 수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비상벨은 잠재적 범죄자에게 행동을 억제하는 심리적 영향을 주는 등 범죄 예방효과도 있다”면서 “화장실에 비상벨이 설치된 공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유치원 학부모들과 만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광역유아교육진흥원은 13일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이 교육감과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연수는 시교육청 유아교육담당 김미숙 장학관의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이 교육감과의 만남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인천교육 정책과 소식을 전해주며 유아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 함께 구축해야할 교육공동체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아교육에 대한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특히 행정고시 출신 방송인 노정렬의 사회로 이 교육감과 학부모들의 공감 형성에 활력을 더했다는 평이다. 한 학부모는 “교육감님 말씀에서 인천교육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쳐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나도 부모로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할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