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여름 휴가철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한 휴가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휴가철 특별치안활동 강화계획’을 운영했다. 오는 8월16일까지 23일간 진행되는 특별치안활동은 국내휴가 장려로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인천청은 휴가철 비어있는 주택·상가 등의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분석을 통한 취약시간대 경력 집중배치로 가시적 순찰을 강화한다. 관광지의 경우 상습 혼잡지역으로 시민의 체감치안을 제고하기 위해 차이나타운, 월미도, 소래포구, 을왕리·강화동막해수욕장을 특별 혼잡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교통중대 등의 배치로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유지하고, 관내 교통정체 발생 시 지역경찰의 초동조치 후 신속대응팀으로 인계하는 소통위주 교통병행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피서지 호객행위·바가지요금 및 쓰레기 투기·음주소란 등은 행락질서 확립을 위해 중부·강화서에 합동단속반을 8월9일까지 운영한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시 창문·현관 등의 문단속 생활화와 TV 등 예약기능을 이용해 인기척이 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류정희
인천지하철을 부정승차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부과금을 외국 수준으로 크게 상향 조정하는 등 제재방안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부정승차 단속실적이 지난해 총 1천332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달말까지 실적이 1천147건을 기록해 하반기 실적을 더하면 2배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부정승차 부과금 징수금액은 총 4천207만9천원으로 올 상반기 징수된 3천904만5천원과 거의 300여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부정승차 유형으로는 무표미신고와 승차권부정으로 나뉘는데 지난해 승차권부정 적발건수는 총 629건이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승차권부정 건수는 오히려 46건이나 늘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표미신고는 앞사람이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뒷사람이 붙어서 가는 경우나 승차권 없이 개집표기를 넘거나 비상게이트로 승차하는 경우이다. 승차권부정은 청소년 또는 어른이 어린이용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어른이 청소년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등이 해당한다. 단속은 역무원들의 게이트 검문으로 이뤄진다. 게이트 검문은 특정시간대에 진행되는 것이 아닌 역에서 근무하며 통행을 지켜보고,
부평구는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단체를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비전으로 거버넌스 파트너인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부평구는 사업초기 단체별 방문컨설팅을 실시해 민관 소통과 사업성과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 컨설팅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목적을 재확인하고, 보조금결제시스템 및 회계처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보조사업자의 요구사항을 현장에서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컨설팅 결과는 단체로 재 안내하고 향후 연말 사업 종합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남혜연 사무국장은 “사업 시행 초기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개별적인 사업과 실무분야에서 컨설팅을 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문 컨설팅이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의 핵심인 시민사회단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대기업 정유회사의 부두로 입·출항하는 유조선 관련 일감을 두고 수십억원대의 금품을 주고받은 해운비리 사범 34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관련기사 6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유조선 관련 일감을 주는 대가로 하청업체로부터 장기간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SK인천석유화학 선박 안전관리 담당부서장 A(55)씨와 모 선박대리점 대표 B(55)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모 선박회사 상무 C(52)씨와 이들로부터 일감을 받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준 혐의(배임증재)로 화물검사 업체 대표 D(46)씨 등 하청업체 대표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08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선박 대리점을 비롯해 이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예선, 도선사, 줄잡이 등을 공급하는 하청업체 등으로부터 257차례에 걸쳐 총 8억4천여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200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1천475차례에 걸쳐 14억4천800여만원을 하청업체로부터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하청업체가 유조선의 입·출항과 관련해 일감을 받는 대가로 선박대리점과 선박회사에 금품을 상납하면 이 중 상당수가 SK인천석유화학의 안전관리 총
인천 동구의 지역인재 육성사업인 ‘꿈드림 장학회’가 첫 발을 내딛었다. 꿈드림 장학회는 22일 동구청에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은 지역인재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꿈드림 장학회 명예의 전당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장학금 기탁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적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그동안 10만원 이상 장학금을 전달한 기탁자들의 이름을 새긴 동판을 구청 내 통행이 많은 주출입구 벽면에 설치했다. 또 이흥수 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장학회 이사, 1천만 원 이상 장학금 기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의 꿈드림 장학회 운영 활성화의 염원을 담아 진행됐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10만 원 이상 장학금 기탁자들의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새겨 동구 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에 그 뜻을 함께 했음을 널리 알리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그동안의 기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류정희기자 rjh@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홍영표 위원장이 인천 대안교육기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홍 위원장은 22일 시당 사무실에서 인천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교장 협의회 회원들과 ‘인천 대안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안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와 학벌주의 사회풍토에 대한 학교붕괴 및 청소년비행, 사교육비 증대 등 공교육에 대한 문제 해결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천지역은 자퇴한 학생중 20%만이 대안학교에 입학이 가능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영표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장순흥 사랑의 비전학교 교장과 유명덕 성산효마을학교 교감, 박우열 푸른꿈학교 교장 등 협의회 회원 10명이 참석했다. 인천 대안학교 교장 협의회 장순흥 교장은 “공교육에서 실질적으로 포기한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 위원장은 “이제는 대안학교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학생을 안정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류정희기자 rjh@
SK인천석유화학 해운비리의 조사가 거듭될수록 해운업계의 검은 속내가 드러나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 지능팀은 22일 SK석유화학 소유 돌핀항의 선박 입·출항 및 안전관리를 빙자한 수십억대의 금품수수 비리에 대한 수사브리핑을 진행했다. 인천의 유조선 50~70척 가량은 매달 이 부두를 드나들며 SK측과 유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석유화학 부장급 간부 A(55)씨는 2002년 8월부터 돌핀항 안전관리책임자로 임명됐다. A씨는 SK석유화학의 전신인 경인에너지 시절부터 근무해 부두관리 업무에 능통하고 1등 항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A씨가 2008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선박 대리점을 비롯한 하청업체들로부터 257차례에 걸쳐 8억4천여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A씨로부터 시작된 해운업계의 ‘검은 먹이사슬’은 선박 대리점을 거쳐 하청업체 30여 곳에까지 아래로 뻗어나갔다. 하청업체들은 일감을 받는 대가로 선박 대리점에 리베이트를 상납하고, 대리점은 이 중 일부를 A씨에게 전달하는 식이다. 경찰은 선박대리점 대표 B(55)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하청업체로부터 총 1천475차례에 걸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관내 금융회사 부실채권 처리와 관련한 설명회를 열었다.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1일 부평4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금융회사 부실채권 처리 다변화 지원의 일환으로 ‘2015년 부실채권 인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융회사 보유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방안과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절차 및 평가 방법이 소개됐다. /류정희기자 rjh@
영종하늘도시가 8년 만에 선보이는 아파트용지 공급을 앞두고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인천공항과 가까운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이곳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4만5천가구가 조성되며, 인구 12만명이 수용 가능하다. 인천시는 당초 인천공항과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첨단 항공물류도시로서의 기능을 건설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시설을 유치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의 위축, 부동산 경기 침체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2007년, 영종하늘도시에서 공급된 용지의 절반 이상이 계약금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무더기로 해지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2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측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이번 아파트용지가 순조롭게 매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앞서 지난 5월 공급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45필지는 최고 경쟁률 2천365대 1을 기록하며 전체 물량이 완판됐고, 상업·업무용지 76필지도 최고 242%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매각됐다. 이에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30일 총 5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용지 7∼10개 필지를
이흥수 동구청장이 관내 적십자봉사회와 21일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적십자봉사회원들은 동구 송현3동 주민센터 옆 쉼터에서 무더운 날씨에 지친 노인들을 위해 새벽부터 모여 삼계탕과 밑반찬, 과일 등을 직접 장만했다. 이어 관내 노인 400여명에게 정성을 담아 대접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노인들의 외로움을 위로했다. 이날 급식봉사에 참석한 이 구청장은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적십자봉사회의 정성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적십자봉사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희망의 바람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