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마리의 물고기가 집단폐사 한 원인이 인천환경공단의 생활하수 무단방류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19일 인천환경공단 공촌사업소가 지난 3월 생활 하수 900t을 분리막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 무단 방류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시 인천시 공촌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하수 방류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물고기 집단 폐사 당시 수질 및 폐사 원인 검사 결과 공촌사업소가 분리막처리 하지 않은 하수를 흘려보내고, 용존산소량이 기준치 이하인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공촌사업소에서 방류한 생활 하수는 서구 청라, 연희지구 등의 생활하수와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되는 오·폐수이다. 당시 공촌사업소는 2~4차례에 걸쳐 약품 처리해야 하는 하수를 단 1차례만 거른 뒤 오후 1시30분부터 3시간가량 공촌천으로 방류했다. 공촌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3월 25일 당시 분리막에 슬러지가 쌓여 분리막 세정작업 중 하수의 일부가 흘러 들어와 유입된 환경사고였다”며 “슬러지를 처리 해야만 원활한 하수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인천에서 처음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한 지하상가 위 횡단보도가 설치돼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보행권이 보장될 전망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시, 중구청과 함께 지난 17일 동인천역 주변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7개권역에 15개의 지하상가가 있으며, 동인천역 지하상가는 1970년대부터 조성되면서 보행자의 횡단수요에 비해 1Km이내의 주변도로 지상에 횡단보도가 없어 고질적인 민원이 발생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도로를 횡단하려면 원거리를 우회하고, 일부 보행자는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이 됐다. 횡단보도 설치는 이전의 차량중심의 도로교통법 상 지하상가 200m 이내에는 횡단보도 설치를 할 수 없었으며, 일부 상인들의 상권 문제 등의 반발로 불가능 했다. 그러나 현재 보행자 중심으로 달라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등의 관련 법령으로 보행자를 위한 시설물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인천시는 동인천역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개선활동에 나섰다. 동인천역 횡단보도 설치는 중·동구가 인천시 8개 자치구 중 인구대비 노인, 장애인,
18일 오전 8시 43분쯤 인천시 중구 경인전철 1호선 인천역 승강장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전동차의 바퀴가 고장나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의정부역을 출발해 인천역으로 향하던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이 열차 앞칸으로 이동해 승강장으로 하차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코레일은 전동차 바퀴가 고장 나 열차가 멈춰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손진홍)는 18일 외국인 피의자를 속여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된 인천지검 등록 영어 통역인 A(53)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범행에 취약한 외국인 피의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가로챘다”며 “변호사법위반의 경우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무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금품이 비교적 크지 않고 범행을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해 9월 30일쯤 수원시 영통구 모 대학 인근에서 마약 사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은 아일랜드인 B씨로부터 수사 편의를 대가로 총 1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A씨는 미국인과 결혼해 미국국적을 얻으려 한다는 사실을 안 뒤 한국 전과 기록은 미 당국에 통보되지 않아 국적 취득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근무성적 관련 인사 서류를 조작하고 숨긴 혐의로 인천수협 전 간부 2명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환)는 18일 업무방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인천수협 전 간부 A(47)씨와 B(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승진 인사와 관련된 근무성적평점 서열 명부를 임의로 조작한 뒤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당시 인천수협에 근무하던 A씨가 2급(팀장)에서 1급(상무)으로 승진하는 과정에서 근무성적평점 서열 명부를 조작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감사를 벌였다. 인사 담당자인 B씨는 A씨의 근무성적 조작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중앙회 감사위는 A씨 등 2명에게 중징계를 내린 뒤 최근 이들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류정희기자 rjh@
롯데백화점 인천점 이용우 점장이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활동과 식품위생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용우 점장은 지난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4회 식품 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경인지방식약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점장은 모래내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활동과 지역 식품위생 및 행정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유공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백화점 내 식품 위생관리를 위해 APT(오염물질) 측정과 튀김 유지 산가 테스트를 도입하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손 세균 측정 및 개인위생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에 부임 후 식품사고의 발생이 없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장학금 7천700만원을 기탁하고, 모래내시장 내 영세상인 시설 개선 자금 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부활동과 더불어 인천시 및 남동구 식품행사 시 물품지원에 참여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 점장은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뜻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더욱 지역 발전을 위해 좀 더 힘을 내라는 격려의 말씀이라 생각하고
최근 인천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대여하는 모빌리티가 안전장치 등이 미비돼 시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더욱이 모빌리티 대여업체는 관할 구청의 허가도 없이 버젓이 일반음식점 영업까지 일삼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시민 A씨에 따르면 A(44)씨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모빌리티를 대여해 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기다 모빌리티 바퀴에 펑크가 나 골절과 타박상을 입는 사고를 겪었다. 모빌리티란 횡으로 바퀴 두개가 달려 있고, 가운데 있는 발판에 올라타 손잡이를 조종하며 전기동력으로 앞·뒤·좌·우로 움직이며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모빌리티가 특별한 안전장치 없이 버젓이 시민들에게 대여되고 있어 크고 작은 사고를 유발하며 이용자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 A씨는 “모빌리티를 대여 할 때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등의 안전장치도 주지 않았다”며 “사고의 보상과 책임도 모호하게 답할 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모빌리티 대여업체 관계자는 “대여 전 직접 타보고 점검을 한 후 대여를 진행한다”며 “별도의 안
<속보>롯데쇼핑㈜이 인천 중구 롯데마트 자리에 ‘롯데팩토리아울렛’ 인천점 오픈을 준비하자 인근 상인들이 반발을 하고 중구청이 입점 허가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본보 4월23일자·5월7일자 6면 보도) 중소기업청이 롯데쇼핑측에 아울렛 인천점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 통보를 내려 사실상 사업이 일시정지 됐다. 1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지난 14일 롯데쇼핑㈜에 ‘롯데팩토리아울렛 인천점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의 공문을 발송했다. 중소기업청은 통보문에서 “일시정지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개정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의거 공표, 이행명령, 과태료 부과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시정지 권고 단계에서 이를 준수하라”고 했다. 이번 사업 일시정지 공문은 중기청에서 내린 롯데아울렛 인근 지역상인 298명이 신청한 사업조정에 대한 조치이다. 롯데쇼핑은 중구 항동 연안부두 진입로에 있는 롯데마트 항동점을 대신해 롯데아울렛 항동점 오픈을 위해 최근 점포변경 등록을 신청, 이달중 개점할 계획이었다. 이에 지난달 16일 인천지역 지하도상가연합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인천 전체 상권의 문제로 받아들이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인천시 2015년 4월 고용률이 지난해보다는 하락했으나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인천 경제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5년 4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60.9%로 전년동월대비 0.9% 하락했으나 지난 3월과 마찬가지로 상승했다. 또한 취업자는 148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천명이 증가했다. 취업자의 증가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제조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6만3천명, 여자는 6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남자는 4천명이 증가했으나 여자는 1천명이 감소했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의 참가율은 경제활동인구가 전년동월대비 1만9천명이 증가한 157만명으로 조사됐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은 64.4%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또한 인천시 실업률 역시 전년동월대비 1% 상승한 5.5%로 조사됐으며, 실업자는 8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7천명 증가했다. 실업자 증가의 이유로는 건설업이 9천명, 도소매·숙박음식업이 2만8천명으로 각각 감소했기 때문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86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4일 인천상의 회의실에서 한국폴리텍Ⅱ대학과 양 기관의 발전과 인천상의 회원사에 대한 산학협력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회원사에 대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비롯해 애로기술에 대한 기술지도, 양 기관 주관 행사 참가 및 협조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및 상호 정보 교류는 물론 애로기술에 대한 경영 및 기술지도 등 기타 양측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상의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 공동훈련센터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폴리텍Ⅱ대학과는 이미 교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이번 약정체결로 한국폴리텍Ⅱ대학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산학협력 사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소림 폴리텍Ⅱ학장은 “우리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력과 훈련장비 등을 활용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