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경인지역 최초로 두경부암 환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 치료가 가능한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1일 최근 증가하는 두경부암 환자의 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두경부암센터를 개소했다. 두경부는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기능인 섭식, 발성, 호흡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두경부암이 발병하게 되면 중요 기능에 손상이 갈 수 밖에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두경부암 환자의 수는 연평균 3.9%의 수준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증가율은 14.1%를 보여 노년층에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인하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비인후과, 혈액종양내과, 성형외과 등 9개 임상과가 연계된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통해 예방을 위한 교육부터 진단, 수술 후 재활치료 등의 사후관리까지 환자 개인에 적합한 맞춤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타석, 타액선 종양 등 타액선에 발생하는 질환치료에 특화된 클리닉을 운영해 타 병원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임재열 두경부암센터장은 “인하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경
부평구에 부동산 경기 활성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21일 부평구가 최근 1사분기 부동산 거래신고, 부동산 중개업소 등록현황, 지적공부 소유권정리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의 지적공부 소유권정리는 1사분기 소유권 변동이 6천464건으로 지난해 동기 3천680건에 비해 76%나 급증했다. 이는 2014년 20%, 2013년 13% 증가 추세에 비해 올 부동산 경기가 확실히 개선되고 있는 지표다. 매매, 교환, 증여를 포함한 전체 신고도 올 1사분기 1만747건으로 지난해 동기 8천258건에 비해 30.1%가 증가했다. 매매 역시 2014년 전년동기대비 5천981건에 비해 20.9% 늘었다. 2013년에 매매, 교환, 증여를 포함한 전체 신고건수가 2만9천961건에서 2014년 3만9천404건으로 31.5%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부평의 부동산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 등록현황도 2013년 대비 2014년에 1.3%, 2015년 1사4분기에는 2014년 4사4분기에 비해 0.9%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출 저금리정책 및 부양정책 등으로 구의 부동산 관련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평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팀 ‘송도슈퍼스타즈77’이 창단식을 갖고 첫 발걸음을 지역주민들과 함께했다. 송도슈퍼스타즈77은 지난 19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창단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야구단의 명예고문인 이청연 인천시교육감과 윤상현·박남춘·윤관석 의원 등을 포함한 인천 지역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하지 못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전을 보냈고, 황우여 교육부장관도 보좌관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과 선수들을 비롯한 조마조마 연예인야구단의 감독과 선수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돼 창단식의 활기를 더했다. 송도슈퍼스타즈의 창립 목적은 회원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통한 인천 지역사회 발전이다. 야구단의 특이한 점은 인천시의원 등이 포함된 자문위원 9명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10명의 운영위원회도 따로 구성돼 친목도모의 사회인 모임이지만 많은 회원을 관리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 또한 사회인 야구단 최초로 현역 프로야구 코치인 SK와이번스의 김원형·정경배 코치가 코치진으로 구성돼있어 자세교정 등 전문적인
인천 동구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선정된 만석동 일대 어촌마을의 3차원 공간정보 지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간정보 지도 구축사업은 민간기업의 기술과 장비에 의한 재능기부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동구는 지난달 주식회사 지오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간정보지도는 기업이 보유한 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으로 쪽방, 노후주택, 좁은골목 등에 대한 위치정보와 시각정보를 취득·가공해 구축된다. 구축된 정보는 주민 홍보 및 경관과 공공시설 공사에 따른 사업효과 분석을 위해 사용된다. 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은 위치측위기술인 GPS와 관성측량기술인 INS, 3차원 레이저측량기술 등으로 구현된 다양한 센서들을 통합한 것으로, 센서들을 차량에 탑재해 차량 운행과 함께 도로 주변 지형지물의 위치측정과 시각정보를 함께 취득할 수 있게 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병원 환자들이 봄을 맞아 오랜만에 아픔을 잊고 웃음꽃을 피웠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최근 ‘인천병원발전자문위원회’에서 환자를 위한 위문공연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인근 지역 주민들로 병원 발전을 위해 구성된 병원발전자문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주관해 지역 주민과 환자들의 어울림 한마당을 마련했다. 공연은 부천시민드림악단의 공연음악 연주로 시작돼 일산동 풍물패 공연과 가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흥겨운 공연에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추는 등 함께 공연을 즐겼다. 문덕흥 병원발전자문위 회장은 “좋은 취지로 준비한 행사에서 환자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유휘 병원장은 “지역주민과 환자들이 하나 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자주 개최해 몸의 병 뿐만이 아닌 마음의 병도 함께 고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시 남동구는 16일 관내 25번째 국공립 보육시설인 ‘서창나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장석현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창나무 어린이집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와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해 국비 2천500만원과 시비 5천500만원, 구비 5천600만원 등 총 1억3천6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 공사 후 보육실 8개와 사무실, 조리실 등을 갖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했다. 장석현 구청장은 “서창2지구는 어린이집이 부족했으나 서창나무 어린이집과 2곳의 신규 국공립 어린이집이 개원하면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 흡연율, 8대 광역시 중 최고 인천시 흡연율(19세 이상 인구 중 현재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 계속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시의 흡연율은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2010년에 27.1%로 최고치를 정점을 찍고, 2012년에는 25.8%, 2013년에는 24.3%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3년 인천시 흡연율은 8대 광역시 중 최고치를 보여 불명예 타이틀을 갖고 있다. 흡연율은 서울시 21.7%가 가장 낮았으며, 광주시 21.9%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 10개 군·구별 흡연율은 연수구 흡연율이 21.0로 가장 낮고, 남구 흡연율이 26.9%로 가장 높았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군·구별 흡연율이 연령별 흡연율과 비대칭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연정책은 지역특성에 맞게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매년 흡연자 중 금연 시도율은 2명 중 1명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금연정책은 지속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흡연자들이 금연의 필요성을 느낌에도 어려운 이유로 스트레스(57.9%), 기존에 피우던 습관(32.1%), 금단증세(5.%) 등이 순위를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가 인천사리울중학교로부터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사리울중학교와 2012년 5월 협약을 맺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알레르기 질환 교육을 실시해왔다. 교육은 27종에 달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알려주고, 폐기능 검사를 실시해 알레르기 질환예방 인지도를 높였다. 그 결과, 사리울중학교는 학생들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 인지도가 4% 이상 향상됐으며, 지난해 2월 교과부에서 지정한 교육과정혁신형 건강증진모델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대현 환경보건센터장은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가 개소한 이래 인천지역 주요 기관들과 연계해 알레르기 질환 교육과 진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인천시민들이 환경성 질환을 올바르게 예방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류정희기자 rjh@
경인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5년 3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인천시 고용률은 60.1%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취업자가 146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5천명이 증가했으나 실업률이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수 1% 증가와 비교했을 때 실업자 역시 4.8%의 증가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2만8천명의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 감소세를 보였다. 분기 실업률로 보면 2014년 1분기 실업률은 5.8%로 전년 동분기보다 0.1%p 상승했으며 그 중 청년실업률은 14.2%로 전년동분기보다 0.3%p 상승했다. 또 성별로 보면 남자는 85만1천명 여자는 61만4천명이 취업해 전년동월대비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실업률에 따르면 남자는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한 반면, 여자는 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는 31만2천명, 임금근로자는 115만3천명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고용 증가가 늘어났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9천명이 감소하고, 일용근로자 역시
인천지방경찰청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교통안전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등의 인천지역 4개 유관기관과 피해자 보호 및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련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연계망을 구축해 보다 발전된 피해자 보호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본부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긴급 요청건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는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정보 공유 및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한 연계활동을 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는 피해자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 및 저소득층 피해자에 대한 소송대리 지원을 약속했으며, 한국피해자지원협외 인천지부는 피해자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상시적 실무연계망 형성을 통한 현장지원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은 올해 ‘피해자 보호의 원년’을 맞아 지난 2월부터 지방청 및 일선 경찰서에 피해자 전담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피해자 보호시스템을 재정립한 바 있다. 윤종기 인천경찰청장은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피해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