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교육감의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교육에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을미년에 어떻게 이어나갈지 관심기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60년만에 진보교육감이 탄생하자 인천교육의 밝은 앞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던 이 교육감은 학연·지연이 만연하는 인천교육에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들의 교육 현장을 좌지우지 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그 중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10여년간 정체돼 있었던 인천의 교육현실에 대해 시민들이 보수적인 교육환경에 반발했다. 현실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만은 변화를 선택했고, 이 교육감은 결국 승리했다. 두터웠던 보수진영의 후보들을 물리치고 교육의 본질을 이야기하던 그는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 교육감으로의 당선 이후 인사혁신을 주도하며 주민참여형 교육장 공모제와 개방형 감사관제도, 평교사 장학관 등용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하지만 교육복지의 확장과 혁신학교 설립 등의 주요 공약을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과 혁신학교 관련 예산이 삭감돼 변화를 위한 난관이 예상
인천 기업들의 도시 호감도는 상승한 반면, 시의 지원 만족도는 기준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5일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 152개사를 대상으로 ‘2014 인천시 중소기업 사랑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인천에 대한 평가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평균 3.02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인천시에 대한 호감도는 3.00점에서 3.02점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기준점(3.00)도 상회했다. 세부적인 결과로는 ‘노동력 확보’와 ‘자금조달’, ‘임금수준’ 등이 모두 기준점을 웃돌았으나, ‘부지확보’, ‘입지비용’, ‘기업규제’ 등의 항목이 기준점에 닿지 못했으며, 인천시의 중소기업 지원활동에 대한 만족도 역시 2.99점으로 기준점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기업을 경영하기 위한 도시로서의 인천에 대해 높은 애착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으로의 이주 의향을 갖고 있는 업체는 2.7%로, 5년 이상 계속해서 인천시에서 기업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이 80.9%로 집계됐다. 김종환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인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인천학비연대)는 15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단체협약체결 및 무기계약 전환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들은 해가 바뀌었음에도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시교육청을 비판했다. 인천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총파업을 실시해 시교육청의 계약직 사서 인건비 지원과 고용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었으나 해가 지난 후에도 급식비 지급문제와 단체협약, 무기계약전환 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이를 문제 삼았다. 인천학비연대 측은 “2012년 시작된 단체교섭은 아직 체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급휴일, 병가, 대체인력제 등 미합의 쟁점에 대해 거론했다. 이어 정규직(공무원)과의 밥값 차별 해소에 대해서도 시교육청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시교육청이 ‘1년 이상 기간제는 무기계약 전환하라’는 교육부의 고용안전 지침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학비노조 고혜경 인천지부장은 “현재 11개 시·도에서는 밥값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검토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액급식비 지원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교육청이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노무
감사원은 교통관련 보조금 재정지원 감사결과에서 인천시의 버스준공영제 예산편성이 부적정하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버스준공영제 도입으로 버스업체의 서비스 향상과 자발적인 비용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재정 지원을 진행했으나 과다한 재정지원이라는 감사결과로 재정 집행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재정 속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부실 관리해 100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인천시 교통 지원 예산의 버스조합과 시의 갈등 속에서 문제점이 지적되자 지난해 5월12일부터 6월27일까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결과, 인천시는 국토부에서 지정한 산정기준 대신 자체 기준을 적용해 지원 금액을 과다하게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밝힌 정부가 지정한 산정 기준으로 적정 이윤을 산출하면 시는 2013년 기준 63억원이 적정 투자보수 산정 금액이 책정되지만, 시는 자체기준을 적용해 이보다 77억원이 많은 140억원을 지원했다. 시의 자체기준은 ‘순운송원가×물가상승률’로 정부에서 지정한 기준인 ‘요금기저×적정 투자보수율’과 산정방식에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시의 자체기준을 두고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버스업체의 도덕적 해이의
인천시의 활동인구가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등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며 좀처럼 경기 회복의 기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14일 작년 12월 인천시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고용동향 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 즉, 취업과 실업 등과 같은 특성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 고용률은 59.4%로, 전년동월대비 1.3%p 하락했으며, 취업자는 14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천명이 감소했다. 또한 실업자는 7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6% 증가했다. 그 중 제조업은 1만5천명이 감소하며 4.4% 하락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5천명이 늘어나 경기 침체의 한 국면을 나타냈다. 그러나 고용지표의 계절성을 고려해 11~1월 사이의 농한기로 농림어업취업자수가 감소하는 경향과 계절적으로 변동하는 취업자수의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업자수 역시 농한기에 몰리는 졸업과 각종 채용시험 등으로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이를 반영한 청년실업률을 보면 2014년 4분기 실업률은 10.3%로 전년동분기 9.5%보다 0.8%p 상승했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2013년 체납지방세 징수실적이 15.9%로 전국 18개 시도 중 최저수준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13년 2월28일 기준 체납지방세액 총 3조5천373억원에 대해 전국 지자체가 1년간 징수활동을 펼쳐 9천604억원을 걷었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체납지방세 징수율 27.2%는 2009년의 27.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방세 11개 세목의 체납현황에 따르면 경기침체 여파에 민감한 지방소득세가 7천901억원으로 가장 많고, 고질적인 체납차량에 기인한 자동차세가 7천38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세무조사 추징세액 규모가 큰 취득세와 과세건수가 많은 재산세 순으로 체납현황이 밝혀졌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를 징수환경이 비슷한 3개 권역으로 나눠 2013년 체납 징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광역시의 평균 징수율이 39.0%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전체 체납액의 66.5%가 몰려 있는 수도권은 평균보다 낮은 23.4%로 파악됐다. 인천이 속한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는 전국평균보다 5.1% 높게 나타난 반면 서울과 인천은 전국 평균징수율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액·고질체납자가 많고 우발체납
인천시교육청은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9시로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가 지난해 12월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학생, 학부모, 교원, 행정직원 등 4만9천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등교 희망시간’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수면시간 부족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습관이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고의 경우 70%가 ‘8시 이전’인 매우 이른 시간에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초·중·고 전체의 50%가 현재 ‘8시21분~8시40분’에 등교를 하고 있어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게다가 학생들 과반수 이상이 8시40분 이후로의 등교 시간을 희망함에 따라 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급별 차이를 두지 않고 8시40분에서 9시 범위 안에서 각 학교가 최종 결정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향후 고등학생들은 40분 이상, 중학생과 특성화고 학생들은 20분 이상 등교시간이 늦춰질 전망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맞벌이부부 등 학생들의 아침 등교시간이 어쩔 수 없이 이르게 이뤄지는 경우에 대해서도 시교육청과 학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시교육청 김진철
전국 시·구·군, 기초자치단제장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후보이자 기초자치단체협의회 회장인 박우섭(사진) 인천남구청장. 그는 2·8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당 최고위원에 출마해 지방자치의원들의 열띤 지지를 받으며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중앙집권의 여의도 중심 정치를 정면 비판하며,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우섭 남구청장이 정치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자치단체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주민 밀착형 행정으로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생활현장이 정치를 바꾼다는 그의 신념이 역사상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의 당 최고위원 도전을 가능하게 했다. 박 청장은 “그동안 중앙정치의 한계로 너무 많은 이들이 상처받았다”며 “당을 혁신해 보수정부 7년 동안 후퇴한 민주주의를 바로잡고 지방자치와 풀뿌리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현 문제를 첫째로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서거 이후 리더십의 부재, 두 번째는 국민이 체감
인천시교육청이 강화군 A 초등학교의 불법찬조금 모금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A초교의 지난해 학부모회 임원들이 불법찬조금을 모금해 학교 측에 선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불법찬조금이란 학부모단체 등이 교육활동 지원 목적으로 임의로 모금 및 할당을 통해 학교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사용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한다. A초교는 이러한 의혹과 관련, 불법찬조금을 모아 스승의 날과 체육행사 등 학교 행사에 선물을 제공했다는 정황이 매우 상세하고, 이에 대해 현재 학교와 학부모회 측이 일부 시인한 상태다. 감사관실은 이와 관련해 부교육감에게 보고하고 자체 감사를 진행, 불법찬조금이 적발될 경우 사안에 따라 관련 학교관계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배진교 감사관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인천광역시교육청 불법찬조금 처분기준’에 의거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1972년 산업재활원 개원 2001년 인천중앙병원 명칭 변경 2010년 근로복지공단과 통합 인천산재병원 명칭 변경 2014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변경 산재환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민병원으로 거듭 작년 재활관 증축·리모델링 준공 국내 최대규모 재활전문센터 운영 올해 고객 편의시설 확충 추진 통합재활서비스 구축 선도적 역할 한국메디컬코리아 재활센터부분 2010년부터 4년 연속 ‘대상’ 영예 믿고 맡길 수 있는 ‘적정진료’ 장점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제공 ■ 제2의 도약 선언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발전상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책임졌던 인천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넘어서며 시민을 위한 병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1972년 산업재활원으로 개원한 인천병원은 2001년 인천중앙병원으로의 명칭 변경 후 재활전문센터와 재활전문시설을 개소한 뒤 2010년 근로복지공단과 통합, 인천산재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러나 산재환자만 진료한다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2014년 인천병원으로 다시 명칭을 변경해 인천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