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미술작가회 회원전 ‘그림자전’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해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옮겨 오는 5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그림자(者)전은 한국미술작가회 소속 작가들의 정기 전시회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전시회를 지칭한다. 전시회에는 한국화가 여송(如松) 서복례(사진) 화백과 인천·서울에서 서 화백과 함께 활동하는 작가들 및 문하생 3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전시회에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장애인을 비롯한 각계 각층 작가들이 참가해 그들의 내면세계를 그림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 그림자전을 이끌고 있는 서 화백은 그의 호 ‘여송’처럼 그림을 주제로 30년 넘게 소나무를 고집하고 있다. 그가 그리는 소나무는 세파에 휘어진 갸냘픈 소나무가 아니라 짙은 묵색의 꺾어진 굵은 가지에 새파란 소나무 잎새들이 생동감 있게 살아있다. 그는 작품에서 빈 공간을 통해 여유로운 삶을, 강렬한 색채를 통해 삶의 활력을 관람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서 화백은 “처음 제 그림을 접한 사람들은 작가가 남성일 거라고 추측한다”며, “소나무를 통해 표현된 삶의 굳건한 의지때문에 오해들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화의 미래에 대해 “요즘 TV드라마나 영화
선박안전기술공단과 공단 노동조합은 올해 3번째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노사협의회는 내년 2월 세종시로 본부를 이전하는 사옥 이전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단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21일 지방이전기관 지정 및 이전계획을 승인받았고, 현재 사옥 공정률은 98.78%로 내년 2월 중 이전할 계획이다. 이날 노측위원과 사측위원은 직접 세종시 공사 현장을 방문해 본부사옥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준공식 등 이전에 따른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전일자와 같은 직원들의 정주여건 등 안팎의 사정 이야기를 나눴다. 목익수 이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노사간 화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27일 인천지검 앞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법 위반 무혐의 처분 규탄대회’를 열었다. 부정선거수사촉구시민모임 등 5개 시민단체가 함께한 이번 규탄대회에는 새정연 인천시당 당원 20여명,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40여명을 포함해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새정연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날 “유 시장은 선거 당시, 시 부채액수를 늘려 거짓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등 부정선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무혐의 처분은 다수의 증거와 사례를 묵인한 것”이라며 사법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시민단체 관계자 또한 “이번 사건의 무혐의 처분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흑색선전 선거와 부정선거를 검찰에서 용인하는 것”이라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새정연 중앙당은 유 시장을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선거 과정 중 거짓 부채규모 부풀리기는 허위라고 보기 힘들고, 허위사실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규탄 집회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무혐의로 결정된 그대로”라며 “견해를 표명하는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지수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소재 중소제조업체 12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인천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76.7%로 전월 80.4%보다 3.7p 하락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83.8%에 비해 6.9p나 낮은 것이다. 또,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를 보면 자금사정을 제외한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원자재조달사정 항목 모두가 11월에 이어 하락했다. 특히 내수판매의 하락폭이 80.4%에서 74.7%로 가장 컸으나, 11월 하락세를 보였던 자금사정은 75.4%에서 76.3%로 다소 상승했다. 제품제고 수준과 생산설비 수준도 전월대비 하락했지만 고용수준은 100%에서 100.4%로 소폭 상승했다. 이와 관련,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경영 최대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76.7%)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판매대금 회수지연, 업체당 과다경쟁, 자금조달 곤란 등을 꼽았다. 중기중 관계자는 “내수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고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IT기업들이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14중국하이테크페어전시상담회’에 참가해 500건의 바이어 상담과 2억1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중국하이테크페어는 중국 4대 박람회 중 하나로 1999년 최초 개최됐다. 진흥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째 참가하는 전시상담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공동관을 구성해 IT·SW 기업 16개사를 지원했다. 그 중 인천지역에는 블루소프트(멀티싱크 솔루션), ㈜이에스게임즈(1인 미디어방송 플랫폼), ㈜피케이엘앤에스(전자교탁, 전자칠판) 등 4개사가 참가했다. 이 전시회에서 진흥원은 선전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홍콩 전자전 및 광저우 캔톤페어와 연계돼 타 전시회에 비해 양질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했다. 앞서 진흥원은 바이어 조사를 통해 참가기업간 1:1로 매칭하여 전시회 기간중 ‘맞춤형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국을 비롯, 홍콩 등 주변국과 동남아시아 등과 약 500건의 바이어 상담 및 약 2억1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은 지난 22일 오전 계양산에서 인중산악회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중기청이 주최하고 각 중소기업 협회가 순번제로 주관하는 인중산악회에는 ㈔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와 ㈔인천벤처기업협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등 중소기업 단체의 대표 80여명과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40여명 등 총 120여명이 산행에 참여했다. 산행은 매년 2회 이상 개최하며, 2006년에 시작해 25회째 이어지고 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등산을 통해 열린 공간에서 중소기업들과 부담없는 대화와 의견을 교환해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 규제발굴과 경영애로 해소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연수경찰서와 연수구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북한이탈주민 30세대에게 사랑의 김장김치 30박스를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북한 이탈주민을 다방면으로 돕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8%를 기록했다.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까지 합하면 청년 실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업 탈출을 위해 ‘취업’에 목을 메는 청년들에게 ‘창업’이라는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20살 청년의 패기로 사업을 시작해 이제는 청년사업가들의 멘토가 된 ‘디딤푸드’ 이범택(사진) 대표이사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업 첫 시작은 어땠나 “처음 사업을 시작한 건 1992년, 그때 나이 20살이었다. 보디빌딩 선수생활을 하던 중 친구와 포장마차를 시작하게 됐다. 2년 뒤 실내포장마차로 단골손님도 생기고 나름 장사가 잘되는 가게였지만 6개월 뒤 주방장이 그만둬 음식 맛을 낼 수 없어 가게 문을 닫게 됐다. 군대 제대 후 음식을 직접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지인 가게의 주방보조로 들어가 처음부터 준비하게 됐다.” -주방 보조일을 하며 창업을 준비했나 “제대 후 2년간 주방보조일과 배달일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대나무전문 음식을 전문점으로 하는 ‘대나무집’을 1999년에 오픈했다. 입소문을 타, 5개까지 늘릴정도로 성공을 달렸다. 그때는 정말 성공한 줄 알았다.” -대나무집’의 초반 성공 이후, 무슨 일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19일 한국노인장기요양협회 인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두 기관은 보훈대상자의 요양병원 이용편의 제공, 장기요양급여지원제도 활성화 등에 상호협조키로 했다. /류정희기자 rjh@
미퍼스트 국민운동본부 인천본부는 19일 계양체육관 열린광장에서 인천시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퍼스트 국민운동본부 인천본부가 주관하고, 경기신문 인천본사와 사단법인 복지나눔이 후원에 참여했다. 인천시 각 구에서 모두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했다. 김장 김치는 총 1천포기로 소금에 절이고 헹구는 작업부터 양념과 포장까지 직접 봉사자들의 손을 거쳤다. 1천포기의 김장김치는 경기신문을 포함한 주최 및 후원 명의로 인천시 각 구의 동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전달돼 노인들과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소외계층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서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을 선별해 김치 나눔 대상을 선정했다. 또 김장재료는 모두 친환경재료로 구성돼, 봉사자들은 김장김치를 나눔 받는 소외계층과 더불어 올해 농산물 값 하락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일이라고 이들 단체는 전했다. 김연숙 미퍼스트 국민운동본부 인천시회장은 “소외된 이들을 위해 더 많이 해 줄수 없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실제 차상위계층 이하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번 김장나눔봉사는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