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구(국힘·송도5) 인천시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송도에서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플로깅 행사를 가졌다. 이 의원은 송도연합봉사단과 3·1절 기념 청량산 플로깅을 통해 환경봉사 뿐 아니라 체력증진과 역사 교육까지 더한 1석 3조의 시간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이번 행사에는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연소 6살 아이 참가자부터 초·중·고등학생,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했다. 청량산 정상에서는 로얄합창단의 독립의 노래 합창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은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3·1절 기념 퍼포먼스를 펼쳐 청량산을 찾은 일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뻔한 봉사가 아닌 교육이 가미된 행사라는 의미를 더하며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이 의원도 “아이들이 3·1절을 의미있게 보낼수 있도록 봉사단들과 준비했다”며 “참가자 100명 중 단 한명도 포기없이 완주했다는게 너무 대견하다”고 전했다. 한편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어니스트리테일이 후원에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체되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각 지역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은 ‘골목상권 공동체 신규지정’과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으로 진행된다. ‘골목상권 공동체 신규지정’은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단체 중 대표자가 선출된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10곳을 신규 공동체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단체에는 신규 지정 현판, 지정서, 도어스티커 제작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공동체 지정은 지난달부터 수시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정된 공동체는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은 신규로 지정된 공동체(1년 차)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신규 조직화 지원’과 기존 공동체(2년 차 이상)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으로 구분된다. 지원 내용은 상
인천시가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과 큰 감동을 나눴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앞서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후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기념식은 ‘평화와 자유, 독립의 염원이 오늘의 국제평화도시 인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완석 광복회 인천시지부장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독립유공자 2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고 이준명 애국지사의 손녀인 조은영 시인이 자작 헌식 ‘그 길에 숨결’을 낭송하며 3·1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만세삼창도 이어졌다. 정해권 시의장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렸다. 기념공연에서는 ‘퓨전국악밴드 경지’가 애국지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뜻을 전하는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가 차가운 옥중에서 느꼈을 감정을 표현한 ‘자유의 외침’, 이 땅에서 살아가는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유치로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 경자청장들이 참석하는 ‘2025년 경제자유구역 중앙지방 협력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서 경자청의 역할과 업무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청장들은 최근의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올해 주요 추진과제를 통해 더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외부 또는 외국에서 기업 또는 국가에 대한 신뢰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는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전개 ▲개발사업 관리 및 촉진 ▲찾아가는 입주기업 지원 ▲국제학교 유치 등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경자구역 추가지정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해당 과제들은 영종 국제학교 유치와 강화남단 경자구역 추가지정 등을 앞둔 인천의 추진과제로도 볼 수 있다. 청장들은 이를 통해 지난해 11억 7500만 달러 외투를 유치해 당초 목표치 11억 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
중국 단둥과 인천항을 오가던 카페리가 2년 10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선사 단동훼리(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는 오는 4월 인천~단둥 항로에 2만 4748톤 급 ‘오리엔탈 펄 8호’를 투입해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카페리는 승객 1500명과 화물 21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 분)를 싣고 운항할 수 있다. 앞서 선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측의 도시 통제 조치와 단둥항 부두 개조 공사 등으로 카페리를 휴항했다. 이에 해당 선박을 평택~중국 룽청 카페리 운항 선사인 영성대룡해운에 빌려줬으나 임차 기간 만료에 따라 돌려받기로 했다. 인천~단둥 항로의 카페리 운항 재개는 2022년 6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고, 승객 운송 자체는 2020년 1월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선사는 우선 4월 15일에 화물 운송을 먼저 시작하고 안전 점검을 거쳐 같은 달 20일에는 승객 운송도 재개할 방침이다. 카페리는 매주 월·수·금 3차례 인천과 단둥을 오가게 된다. 인천~단둥 항로 운항이 재개되면 인천항과 중국 도시를 잇는 여객 운송 카페리 항로는 6개에서 7개로 늘어나게 된다. 단동훼리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는 관련 기관, 화주,
인천시설공단이 가족 친화 조직문화에 앞장서기 위해 출산 및 자녀의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공단은 ‘해피박스 드림(Dream)’ 선물 꾸러미를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해피박스 드림(Dream)’은 가족 친화적인 직장 환경 조성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공단이 새롭게 도입한 복지혜택이다. 꾸러미에는 각각 출산과 초등학교 입학에 따라 필요한 신생아 용품과 학용품 등이 들어있다. 공단 관계자는 “해피박스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처럼 직원들의 생애주기에서 생기는 큰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직원이 행복한 공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인천시 주관 ‘가족 친화 인증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종합에너지가 송도하수처리수 재처리수를 공업용수로 활용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인천종합에너지와 하수처리수 재처리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전태현 인천종합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인천종합에너지에 송도하수처리수 재처리수 연간 약 18만 톤을 공급하고, 인천종합에너지는 이를 공업용수(발전용수 및 냉각탑)로 활용한다. 또 하수처리수 재처리수의 신규 활용 방안 발굴에도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이용 활성화와 탄소 배출량 저감 등을 통해 자원순환 실현 및 친환경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종합에너지는 미활용 에너지 등을 활용해 송도를 중심으로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며 ESG경영은 시민과 사회를 향한 약속이자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과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지속가능 모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경영자총협회가 올해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사업 목표로 정했다. 27일 인천경총은 제44회 정기총회 및 제32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보강(안)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사업의 기본방향으로는 ▲노동시장의 활력 제고와 고용창출 ▲예방중심의 산업안전보건체계 구축 ▲합리적 인사노무관리 역량 강화 ▲개별 사업장 맞춤형 서비스 지원 ▲노사관계 선진화로 설정했다. 강국창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잠재 성장률과 수출 경쟁력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수출 환경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경총은 올해에도 회원사간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32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노사협력 우수업체에 대한 기관 표창 수여, 지역 산업평화에 공로가 많은 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진행됐다. 보람의 일터 대상 노사협력부문에는 (유)사조CPK
서해5도가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됐다. 이로써 외국인들이 서해5도 토지를 취득하려면 인천시와 옹진군을 거쳐 국방부, 국정원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서해5도(백령·대청·소청·대연평·소연평도) 및 영해기선 기점 12곳 등 국경 도서지역 17곳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해5도는 국토 방위상 중요성 및 특수성을 고려해 섬 전체(3개 면)를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다만 영해기선 기점 12곳은 그동안 내륙에서 멀어 관리가 어려웠던 점을 이유로 허가구역 지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최소 행정구역인 리 단위로 한다.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지난 2014년 12월 해양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영해기점 무인도서 8곳을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10년 만이다. 그동안 서해5도 등 국경 도서 지역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외국인 토지거래를 제한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023년 10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도를 강화하고, 국방부 및 국정원에 국방목적상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요청권을 부여했다. 이를 근거로 국정원이 안보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국
부평 캠프마켓의 주차면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종면(민주·부평구갑) 국회의원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캠프마켓 주차면수 확대를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유 시장이 부평에 신경을 더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캠프마켓 개발에 주목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확정된 부평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은 캠프마켓 부지 44만㎡와 주변지역 16만㎡를 더한 60만㎡ 규모의 공원 조성 계획이 담겼다. 마스터플랜에 제시된 캠프마켓 주차면수는 600면이다. 노 의원은 600면으로 캠프마켓 수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인근 부천시의 18만㎡ 규모로 조성된 부천상동호수공원의 경우 주차면수가 300면인 가운데 이용객들의 주차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점을 예로 들었다. 4배 이상 넓은 규모와 탄탄한 역사적 스토리를 품은 캠프마켓의 이용객수는 2배를 넘을 것이며, 이로 인한 주차 수요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최소 1700면 이상의 주차면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을 지하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추가했다. 역사적 스토리를 가진 캠프마켓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