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청년실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초년생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주거지원을 위해 ‘사회초년생 작은 방’을 마련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사회초년생 작은방 지원 사업은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사회초년생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오삼능력교회가 교회 2층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시는 내부시설비 1억2천만 원을 지원, 지난 17일 개소식도 열렸다. 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소년의 미래포유가 맡는다. 작은 방은 우선 여성들에게 지원된다. 사회에 첫발을 내딪는 여성들이 어려운 사회적 경제적 여건속에서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잡도록 주거공간과 식당 등 부대시설은 물론 취업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시는 다음 달 13명의 여성 입소자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앞으로 작은 방이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취업난 등 청년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보금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의 미래포유는 남자 자립관 마련을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제10대 이사장에 김영일(사진) 전 시청 도로교통사업소장이 취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1986년 안양시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만안구 건설과장, 안양시 도시계획과장, 건설방재과장, 도시재생정책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달 도로교통사업소장으로 퇴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효율적 조직인력 관리, 시설 안전관리,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창출, 안양시 및 시의회와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노사협의를 통한 조직관리와 근로환경 개선 등 6가지 중점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시민을 섬기는 최우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직원들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로 경영개선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을 위해 공동주택 노후 승강기 교체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수선주기 15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의 승강기로 교체비용의 4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며 시 주택과에 보조금 신청지원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현장조사 후 안양시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 우선순위와 지원금 등이 확정된다. 시는 현재 공동주택의 노후 급수배관 교체와 노후 공용시설물 보수비도 신청을 받아 해당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지원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 평촌신도시 범계역 인근 NC백화점이 철거되고 44층 규모의 오피스텔 2개 동이 들어선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내년 2월 말까지 철거인 NC백화점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4층, 연면적 8만2천㎡ 규모의 건물이 건립된다. 저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상층부는 오피스텔 2개 동 600여 실로 각각 구성된다. 철거공사는 지난 달 말 시작됐으며 해당 건물은 오는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거건물은 소음과 비산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첨단공법을 이용해 맨 윗층부터 차례로 철거를 하게 된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축 오피스텔 건물은 경기도 사전심의와 시의 건축허가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에서 일반 시민들을 많이 접하는 직업을 가진 3천여 명의 전문종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사회안전망 요원으로 활동한다. 시가 최근 협약을 통해 ‘안양시 카카오톡 발굴단’을 구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발굴단은 우체국 집배원, 야쿠르트 배달사원 등 주민들과 많이 접하는 직업 종사자들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취약계층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25개 기관 3천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일상업무 도중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했을 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복지콜센터’로 신고한다. 이후 콜센터는 신고가 접수되면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가정방문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일반 시민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복지콜센터’로 복지사각지대를 신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복지상담 등 다양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적기에 도움을 받아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관련 2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40년 노인인구가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노인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맞춤형 일자리 창출, 효 문화 확산 운동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경로당 자매결연을 추진했으며 현재 244개 경로당 가운데 80%가 넘는 204곳이 각급 기관·단체 등과 결연을 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또 노인회,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등과 연계해 2천60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가스나 화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버튼을 눌러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응급호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치매 또는 지체장애인들의 안부를 살피는 노인돌봄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어르신 전용 주차구역을 확대하고 효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노인복지 중장기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마음이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축공사현장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5개 건축공사 현장에 CC(폐쇄회로)TV를 활용한 건축공사현장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축공사 현장 주변의 무단 자재 적치, 공사차량 주정차 위반 여부를 담당자가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공사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민원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민원이 발생하면 모니터로 즉시 확인 후 신속히 조치, 건축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우선 공사현장 중 민원이 많은 곳과 민원 발생이 예상되는 5개소에서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설치 현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CCTV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공사현장 주변 주민과 통행인의 불편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박장우)은 14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소를 가장해 도박자금 383억원을 환전해준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인터넷 도박 환전소 업주 등 1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환전업체 부장 A(34)씨를 구속 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달아난 업주 B(43)씨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 이용자들로부터 가상계좌를 통해 383억원을 환전해 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합법 업체를 가장해 도박자금을 환전해주고 3%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은행 가상계좌 발급서비스에 가입해 도박사이트 이용자들에게 가상계좌를 발급해주고 입금 승인을 자동화하는 등 지능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의 안양지방법원 승격을 청원하는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안양지방법원승격추진위원회(위원장 박흥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안양시청 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입법청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오는 2019년 3월이면 수원에 고등법원이 설치되는 사법환경 변화에 발맞춰 안양, 군포, 의왕, 과천, 광명을 포함한 안양권 주민의 법률서비스 편의도모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안양지원이 안양지원으로 승격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흥규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뜻을 담은 입법청원을 통해 국회에 입법안을 제출하고 법무부에 뜻을 전달해 안양지법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안양권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지난 13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시민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는 안양시의 대표적인 소통창구 ‘찾아가는 진심토크’를 열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진심토크’는 시장과 시민들이 만나는 장으로, 시정 발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안양시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다. 이번 진심토크에는 이필운 안양시장과 청소년 봉사활동 지도강사 29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지도강사들은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관내 초·중학교와 도서관에서 인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이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성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이필운 시장은 의무적인 인성교육 실시 건에 대해 “관내 모든 초·중학교를 안양희망창조학교로 지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절교육, 생명존중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업복귀, 사회진입 지원 프로그램과 여러 가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