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는 안양시 산하 안양문화예술재단 A 대표와 관련,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해당 대표의 공개 사과와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노조 측은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 징계와 그 결과에 대한 회신을 요구한 고용노동부의 처분 통지는 국가기관인 안양지방노동청이 사실상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A 대표의 공개적 사과와 즉각적인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A 대표는 진정성 있는 사과나 일말의 반성도 없이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회피성 발언으로 사실상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최근까지도 여직원과의 개인 면담자리에서 성평등 및 성인지에 대해 무지한 발언으로 또다시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아울러 “A 대표는 취임 후 원칙없는 조직개편과 직원 비하발언, 불합리한 채용 인사와 직원사찰 논란 등 자질을 의심케 하는 부적절 발언과 인사전횡을 저질렀고 공공분야 사업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축소 및 폐기를 종용해 문화재단의 정체성을 잃게 했다”고
안양시가 지난 1월 발행한 지역화폐인 안양사랑 상품권 가맹점 위치찾기 어플이 출시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어플은 시에서 안양사랑 상품권 가맹점에 대한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민간에서 제작했다. 내 위치 주변에서 가까운 가맹점 위치 표시 및 가맹점명, 전화번호, 주소 검색 기능이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양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등록된 가맹점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시민에게 바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지역 선후배 애향단체인 새안양회와 육군수도군단이 최근 민·군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수도군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창효 수도군단장, 구교선 새안양회 회장을 비롯해 군부대, 새안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새안양회는 수도군단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수도군단사령부는 새안양회의 안보공감대 형성을 위한 부대견학, 병영체험 등의 안보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구교선 회장은 “새안양회는 주민과 함께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도군단과 자매결연을 계기로 민^군 협력을 통한 유대 관계도 지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 48주년의 새안양회는 지역 선후배가 모인 애향단체로, 1천200여명의 회원이 지역발전과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더불어민주당 최대호(59)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이 7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7대 안양시장을 지낸 최 위원장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살고, 함께 먹고, 함께 일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고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복지 웰빙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안양을 소통, 나눔 공감도시, 더불어 잘사는 도시, 스마트 교육도시, 한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양지역의 주요현안으로 ▲안양교도소 이전 재추진 ▲경부선 국철 지하화 ▲박달동 탄약고부대 이전과 혁신클러스터 조성 ▲광역화장장 건립 등을 거론했다. 최 위원장은 난치병 아동돕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사랑의 집수리 운동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전국 최초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된 안양시가 최근 특구지정 선포식을 개최하고 사람중심의 인문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시청사 강당에서 인문교육특구 지정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 추진을 의지를 불태웠다. 시는 지난 해 12월 8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 센터에서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에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우선 시는 인문해설사 등 시민전문가 양성, 시민 평생교육기회 확대 등에 5년간 약 379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인문교육 인프라 확충, 인문교육 콘텐츠 확충, 청소년 인문교육 운영, 시민참여형 인문교육 운영, 인문교육 선도기반 조성, 글로벌 인문교육 강화 등 6개 특화사업,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존에 운영중인 인문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콘텐즈의 깊이와 다양화를 더한 인문교육 기반을 조성한다. 두 번째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인문교육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미래세대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문을 통한 행복한 안양을 건설한다. 마지막으로 인문교육기반 위에 인문적 소양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복합형 인문리더를 양성하고 안양이
안경애(59·사진) 신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 교육장은 1980년 안양동초에서 교직을 시작해 부천교육지원청 장학사, 광명광덕초 교감, 복사초교 교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용인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 관악대로 인덕원사거리~비산사거리, 흥안대로 인덕원사거리~호계사거리 구간의 자동차 통행제한 속도가 현행 70㎞/h에서 60㎞/h로 하향 조정된다. 31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곳 2개 구간(총 8.2㎞)은 안양의 중심 도로 중 대로지역으로 차량통행이 많고 보행자도 많아 지난 5년간 해당 구간에서 1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정도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안양동안서는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통행제한 속도 하향에 따른 교통안전표지판 교체와 무인단속카메라 속도 조정, 계도기간 등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자동차 최고속도를 60㎞/h로 제한한다. 강대일 안양동안서장은 “속도 하향조정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교통안전 홍보와 교육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청 공무원들이 30일,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을 위해 공직자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시청 본관 입구에 마련된 헌혈 차량에는 헌혈에 동참하려는 공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 결과 총 32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해 사랑을 전했다. 헌혈에 동참한 한 직원은 “헌혈은 짧은 시간을 투자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기회가 되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겨울에는 헌혈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10~20대의 겨울 방학 등으로 헌혈 참여율이 저조하다”며 “오늘도 혈액 보유량이 4.5일분에 그쳐 적정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을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분기마다 1회에 걸쳐 공직자를 대상으로 단체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소액 기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개발한 카드 기부 결제 단말기 ‘기분좋은 터치, 십시일반’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해부터 사용하고 있는 카드 기부 결제 단말기는 시민들이 신용카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기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터치하면 결제가 되는 방식(RF)이다. 한번 태그할 때마다 1천 원이 기부되며 기부 금액 변경도 가능하다. 모든 신용카드로 기부를 할 수 있으며 기부자가 별도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연말정산까지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인 시민들의 기부금은 시의 십시일반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카드 기부 결제단말기는 현재 31개 동 주민센터, 범계·안양역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설치돼 있으며 시 주관 문화 예술 체육분야 주요 행사때 홍보부스와 단말기를 설치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될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소액 기부 중심의 나눔 문화를 조성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단 한 분의 소외된 이웃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후보로의 출마를 준비 중인 임채호 경기도의원(58·사진)이 지난 26일 자신의 책 ‘임채호가 말하는 새로운 안양정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임 의원은 책을 통해 “안양시는 재개발 재건축과 도시계획 등 관 주도의 물리적인 행정으로는 그 한계에 도달해 인구와 지역내총생산(GRDP)이 이미 하향세로 돌아선지 오래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장형 도시로서 한계를 드러내고 관리형 도시로 전환할 안양시의 미래는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안양 정부론’이 필요하다”며 “행정은 협치로, 경제는 사회적 경제 강화로, 도시계획은 도시재생을 통해, 교육은 교육자치로 전환할 때 안양발전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