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혹서기를 맞아 다음달 말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복지 소외계층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T/F팀을 구성했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 등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다. 시 관계자는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구금시설 수용으로 생계 곤란한 가구, 주 소득자가 심각한 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주 소득자와 이혼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 등이 주요 대상자라고 전했다. 또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가족 등도 발굴 대상이다. 발굴된 가구는 긴급복지나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생활이 극히 어려운 계층으로 분류되는 가구는 노인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는 무한돌봄센터와 동행정복지센터,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종합사회복지관, 경찰서, 삼천리도시가스 등 대민 접촉이 빈번한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민들도 이와 같은 어려운 가정을 발견할 경우 동
최대호 안양시장이 인구 50만이상 전국 대도시 15개 지방자치단체 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시장으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민선 7기 제1차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방자치단체 직 인수위원회 설치의 법적 근거 마련과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선정을 위한 도로법 시행령 개정 건의, 협의회 임원진 선출을 위해 마련됐다. 임원진 선출에서 최 시장이 제16대 협의회장으로 뽑혔으며, 부회장 3명은 차기 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차기 회의는 청주시에서 열린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최 시장은 “지방자치와 분권 시대를 맞아 실질적인 자치와 분권을 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시작하겠다”며 “협의회가 대도시간 협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수원, 성남, 고양, 창원, 용인, 부천, 안양 등 인구 50만명 이상의 15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으며, 15개 시의 인구는 1천201만9천761명으로 우리 나라 인구의
안양시의회(의장 김선화)가 지난 6일 제241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선출과 위원회별 위원 선임을 마쳐 전반기 시의회를 이끌어갈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본회의 투표 결과 부의장에 서정열(자유한국당) 의원, 의회운영위원장 이호건(더불어민주당) 의원, 총무경제위원장 정맹숙(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사환경위원장 임영란(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시건설위원장 박정옥(자유한국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선화 의장은 “오늘 제8대 원구성이 마무리 되며 시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시민과 더불어, 더 대담하게, 더 당당하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제241회 임시회 회기는 오는 17일까지이며, 조례심사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에 3선인 김선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됐다. 5일 안양시의회는 제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후보로 단독 정견발표를 신청한 김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재적의원 20명 중 19명이 출석해 전원 찬성으로 김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인사말에서 “대담하고 당당하게 의회를 이끌어 신뢰받는 의회로, 의원들과 화합하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3일 개회식을 갖고 의장, 부의장 선출과 회기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려 했으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점거농성하며 파행을 겪었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은 12석의 민주당이 의장과 의회운영·총무경제·보사환경을, 8석의 한국당은 부의장과 도시건설위원장을 각각 배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재난관리책임기관 326개 기관(전국 지자체, 중앙부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 조직 등에 대한 5개 부문 40개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시는 재난부서 전문성 강화, 재난안전 분야 예산 확대, 재난취약시설물 및 취약계층 현장점검, 안전체험관 운영 등 평가항목 전 분야 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고 철저한 사전 예방을 통해 안양에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최대호 안양시장이 2일 민선7기 시정구호를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으로 정하고 ▲모두 함께 잘 사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시민이 주인되는 안양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안양을 위해 민주시민헌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양민주시민헌장 제정 검토보고’를 첫 결재하고 시민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안양민주시민헌장안을 작성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최 시장은 시민대표와 함께 현충탑 참배를 하면서 공식 일정에 돌입해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피해와 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재난상황실을 방문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선서를 한 후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 시장은 “민선 7기 시정의 기본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며, “안양민주시민헌장 제정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양이 되도록 항상 귀를 열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양=윤
안양시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법인 대샵청과㈜의 법인 지정을 취소한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또 다시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8부는 지난 달 29일 안양시의 대샵청과㈜ 도매시장법인 지정취소 처분과 수원지방법원의 원고패소 판결이 정당하고 원고의 주장에 이유가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고질적인 출하대금 미지급으로 13차례에 걸쳐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농민에 대한 미지급 규모만 27억원에 달하는 등 부실운영이 계속되자 대샵청과㈜가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허가취소 처분을 했다. 이에 대샵청과㈜는 경영진 교체 후 투자 유치를 통해 미지급금을 해결하고 정상화시키려 했으나, 시의 허가취소로 계획이 무산됐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진찬 부시장은 “시뿐만 아니라 안양도매시장의 유통종사자들과 농민들도 이번 판결을 환영한다”며 “이 판결이 도매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매시장재지정 요건 미달로 재지정이 불허된 안양청과㈜의 항소심 사건에도 이번 판결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청과㈜는 지정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지정 신청을 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도매시장 평가와 재무건전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안양시가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에 위치한 삼막사 삼귀자 등 5건을 향토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날 향토문화재 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유공원 내 지석묘 ▲삼막사 삼귀자 ▲감로정 석조 ▲염불사 부도군 ▲안양사 부도를 각각 향토문화재로 지정했다. 특히 삼막사 삼귀자는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의 형이자 시·서·화의 삼절(三絶)로 알려진 지운영(1852~1935)이 삼막사 은거 당시 쓴 명필이며, 자유공원 지석묘는 1990년 평촌신도시 조성 당시 발굴된 청동기 돌무덤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진찬 부시장은 “향후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해 보존·계승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청소년재단 평촌청소년문화의집 소속의 청소년자치조직인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자원봉사단 회원 및 단원들이 두달에 걸쳐 문화의 집 벽화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화제다. 앞서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계단벽화를 주제로 지난 5월 청소년의 달 축제에서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 500여 명에게 청소년에게 전하는 메시지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선정된 메시지와 참가자 이름을 테마별 이미지와 함께 예쁜 계단벽화로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자원봉사단은 계원예술대 벽화동아리와 연계해 복도벽화를 진행했으며, 문화의집의 오락적인 요소(플스, VR 등)를 활용해 청소년이 문화의집과 함께 재미있게 성장한다는 뜻을 표현했다. 정홍자 대표이사는 “청소년의 힘으로 지역의 의견을 담아내어 더욱 의미 있는 벽화라고 생각하고, 문화의집이 청소년들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대일)가 최근 현장 출동시간 단축과 지역주민 범죄예방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112 신고 나의 위치’ 번호판을 범계역 로데오거리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건물이 밀집한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시민들이 112 신고시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가 쉽지 않아 신고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로데오 거리 노상에 8개의 ‘112 신고 나의 위치’ 번호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고자가 위급시 위치 번호판에 적힌 숫자를 보고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게 됐고 출동 경찰관도 신속 출동할 수 있어 출동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12 신고 나의 위치 번호판 설치에 따른 출동시간, 체감안전도 효과 분석 후 구청과 협의, 확대 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