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1분기 취업자 수 집계결과 전국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11일 시와 국가고용전산망인 워크넷의 3월 말 현재 취업자 현황에 따르면 안양지역 취업자는 모두 6천147명으로 전국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 같은 결과가 18회의 채용행사, 시·동 행정복지센터·고용복지+센터 등의 일자리상담 창구 설치, 찾아가는 도서관 방문 상담 행사 등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청년층, 노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도 주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청년층에게 전문 직업상담사가 온·오프라인 입사지원서 첨삭컨설팅 제공, 면접 정장대여 서비스 제공 등 서류전형에서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쳐 취업을 지원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는 OA실무프로그램 등 직무역량과 자신감 향상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취업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한 것도 큰 힘이 됐다. 이필운 시장은 “주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층별로 맞춤형 취업 전략을 세운
안양시 평촌시가지내 주요 도로가 한 에너지기업이 시행한 열배관 매설공사 등 각종 도로 굴착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굴착공사 완료 후 대부분 정상 복구가 아닌 ‘짜깁기식 임시포장’만 이뤄진 채 수 개월씩 방치돼 차량 운행 불편 등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안양시와 GS파워 등에 따르면 GS파워는 평촌IC~47번 국도 구간에서 길이 500여 m, 폭 3m 규모의 열배관 매설공사를 진행, 지난해 10월 완공했다. 해당 공사 구간은 평촌시가지의 주도로인 평촌대로의 일부로 임시포장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완벽한 원상복구는 아직까지 요원한 상황이다. 또 평촌동 GS파워 본사에서 오뚜기 공장에 이르는 700여 m구간에서도 열원 공급을 위한 공업용수 배관공사가 지난해 12월 마감됐으나 하자가 발생하면서 4개월 넘도록 임시로 도로포장이 이뤄져 있어 통행 차량들이 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청앞 시민대로 역시 무려 3곳에서 약 210㎡ 규모로 열배관 보수공사가 진행돼 지난해 11월 끝마쳤으나 여전히 땜질식 포장 상태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GS파워가 지난해에만 안양 평촌시가지 일원에서 실시한 굴착공사
안양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8박 9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안양지역 고교생들과 우정을 나누고 지난 7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고교생 10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이번 민박연수단은 지역 내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족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31일 홈스테이를 제공해준 안양 고교생들과 함께 한국민속촌을 다녀오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3일에는 시청 접견실에서 이필운 시장으로부터 안양시 명예시민증서를 받고 안양에서의 민박체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또 시의회 및 U-통합상황실 견학, 양명고 등 방문, 통일대교 및 제3땅굴 안보견학을 통해 한국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두 도시 고교생들의 민박연수 프로그램은 1989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그 해 10월부터 16명의 안양시 고교생연수단이 방미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2회 610명이 우정을 나눴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중인 지난 6일 안양 남부시장 야시장 조성지를 방문해 사업현황과 상인,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안양 남부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개발하여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국비 5억 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음경택 위원장은 “남부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은 청년 상인들의 푸드트럭과 인근 대학의 청년 창업 확산 등 청년들과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안양 남부시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청년들에겐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자에 대한 진실공방이 고소 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손영태 정책연구소장이 4일 안양시청 현관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호 예비후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손 소장은 이날 회견에서 최 전 안양시장 부인의 동생과 전 성남시장 여동생의 남편이 2012년 당시 성남시와 안양시에 교차 특혜채용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 건설회사 대표가 A씨에게 최 예비후보를 도와주라며 권리당원 모집을 요청하며 댓가로 금품을 전달했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직접 고발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손 소장은 전공노가 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불법행위의혹 재조사 요구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손 소장을 고발한 상태다. 한편, 최 예비후보 측은 이날 손 소장 기자회견 이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언론에 노출하게 해 선거에 영향을 주고자 하는 손 소장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와 엄중처벌를 요구하는 서한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본예산 대비 328억 원(2.4%) 증가한 1조3천817억 원을 편성,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조667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3천150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증가분 134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219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의 주요 편성 내역은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사업 51억 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 34억 원 ▲관악역 앞 지하보도 정비 공사 14억 원 ▲주접지하차도 옆 주차장 조성 사업 25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4억6천만 원 ▲산하기관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확대 4억3천만 원 등이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일자리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제23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달 31일 동안평생교육센터 강당에서 학교 관계자, 기부자, 장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댄스동아리 공연,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장학사업본부장의 경과보고, 장학증서 수여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재단은 올해 27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억5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재단 창설 이래 현재까지 4천300여 명의 학생에게 2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필운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이끄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사람 중심의 인문교육도시 조성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신 기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기존 정책 실명제 운영 방식에서 시민 참여와 소통창구를 강화한 ‘시민신청 실명제’를 도입해 시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정책실명제는 일정 기준에 따라 시가 공개대상사업을 선정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이번에 도입하는 시민신청 실명제는 시민이 특정 정책사업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 실명제는 시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공무원 및 관계자의 실명과 추진경과 등을 기록·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민신청 실명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의 시민신청 실명제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기재된 이-메일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주요 시책사업 ▲10억 원 이상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천만 원 이상의 주요 행사성 사업 ▲그 밖에 기록·보존이 필요한 주요 사업 등이다.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와 단순 민원 등은 제외되며 선정 기준에 따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책실명 공개대상 과제로 선정하고 선정 과제는 이달 말 시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를
최대호 전 안양시장이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과정에서 흑색선전을 했다’며 이필운 안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1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5민사부는 지난 달 29일 최 전시장이 이 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 시장은 “지난 2016년 8월에 최 전시장이 시장에 낙선되어 입은 피해액이 50억 원으로 추정디기 때문에 우선 3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는 데 이번 판결로 또 한번 시시비비가 분명 가려졌다”고 주장했다. 또 “최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선거무효소청 등 모두 7차례의 고소, 고발을 제기했으나 모두 패소했다”며 “그동안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은 모든 것에서 떳떳했고 전·현직 시장이 이전투구하는 모습이 시민에게 결코 좋게 보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안양=윤덕흥기자ytong17@
안양시가 지난달 29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인문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원탁별 토론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안양시가 가지고 있는 인문 자원과 시가 추진중인 인문교육사업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세부적인 인문교육 사업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가 선행돼야 하고, 인문교육 관련 콘텐츠를 더 많이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에 참석한 한 시민은 “토론회에 참석하기 전까지는 세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과연 변화가 일어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막상 참여해 보니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관련 정책에 대해 멋지게 소통할 수 있어 놀랍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모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창의성과 효과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면밀한 분석을 거쳐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내용을 시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20대부터 6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이 모여 좋은 의견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여러 제안을 토대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