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안양시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학생·학부모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예술공원 내 블루몬테 리조트에서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1박 2일 동행진로캠프’를 실시했다. 먼저 첫날인 26일에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진로교육’에 관한 연수를 시작으로 ‘시장님, 교육장님 궁금해요’ 프로그램과 ‘가족과 함께하는 진로 감성 키워드’, ‘행복이 쑥쑥!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장님, 교육장님 궁금해요’ 프로그램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경애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직접 참석해 학생·학부모와 자유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최 시장과 안 교육장은 “진로교육은 삶에 대한 이야기이며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고 학생들이 표현하는 것을 귀담아 듣고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열심히 하게 만들어 삶에 보람을 느끼는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진
안양시 소상공인연합회(최광석 회장) 부설기관인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개소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개소식에는 연합회 임원과 회원을 비롯해 이종근 안양시기획경제실장, 서정열 시의회부의장, 정맹숙 총무경제위원장, 박정옥 도시건설위원장, 음경택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광석 회장은 “연합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정책연구소를 설립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정책연구소가 안양시 소상공인, 더 나아가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정책연구소’는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정책조사·연구사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지불능력의 한계에 달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연구소장으로 임명된 심재민 연구소장은 안양시의회 의회운영, 총무경제, 도시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한 시의원(3선) 출신으로 안양연합회 창립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시의원 재직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숨진 누나의 시신을 반지하방에 10개월간 방치했다가 골목길에 버린 40대 지적 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26일 사체유기 등 혐의로 A(4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께 안양시 만안구 한 주택가에 누나 B(50)씨의 시신을 노란색 비닐봉지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을 들고나와 골목길에 버린 A씨는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시신은 오랜 시간 부패해 시랍된 상태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랍’은 시신이 물이나 진흙 속 등 공기와 접촉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부패하지 않고 밀랍과 같은 상태로 원형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2년 전 뇌전증으로 쓰러진 B씨를 자신의 반지하 월세방에서 수발해 온 A씨는 작년 9월 외출한 사이 누나가 숨을 거두자 시신을 그대로 둔 채 집을 나와 여인숙을 전전해왔다. A씨는 이달 계약 만료로 집주인에게서 연락이 와 “집에서 냄새가 나니 청소를 하고 집을 비워달라”고 하자 시신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다세대주택에는 총 4가구가 살고 있으며, 반지하방에는 A씨 남매가 거주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무서워서 그냥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적
25일 0시쯤 안양시 안양동안경찰서 4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숙직자 등 직원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에어컨 등 집기가 타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불길이 사무실 외부로 번지지 않아 경찰서 업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무실 벽면에 있던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봤을 때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라며 “당시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에어컨 전원도 꺼져 있었지만, 코드가 연결된 상태여서 합선을 일으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저녁에도 무더위가 식지 않는다구요? 돗자리 들고 영화보러 나오세요! 안양시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양시장 최대호)이 다음달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중앙공원에서 ‘돗자리 영화관’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전문가로 구성된 영화선정위원회에서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해 4일 ‘라라랜드’를 시작으로 11일 ‘몬스터패밀리’, 18일 ‘딥’, 25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모두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돗자리 영화관은 돗자리나 앉을 것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해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 전 감독·평론가를 초청해 관객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가족들이 야외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영화를 통해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가족을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 문의: 안양시미래육성·장학재단 인문교육특구사업팀(☎031-469-9279)/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아스콘 생산업체인 제일산업개발㈜과 연현마을 주민간의 갈등을 최소화 하고 상생의 방안을 찾기 위해 현 공장의 이전 또는 폐쇄를 전제로 경기도와 협력해 공영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석수동 연현마을 소재 제일산업개발㈜ 등 3개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악취, 비산먼지 등 주거환경 침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한편 최근에는 연현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거부 등으로 민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이 공장부지의 용도지역과 용도구역이 자연녹지지역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공영개발을 위해 국토계획법과 개발제한구역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GB해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들의 건강추구권과 관련된 만큼 경기도와 안양시는 협치를 통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최대호 시장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입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연현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 만안구 연현마을 아스콘 생산업체인 제일산업개발의 재가동 준비와 관련,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회가 18일 연현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김선화 의장, 이호건 의회운영위원장, 정맹숙 총무경제위원장, 임영란 보사환경위원장, 박정옥 도시건설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연현초학교장, 교육청관계자,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해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교육청측이 자녀들의 등교거부에 무단결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과 시의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신고의 신속한 반려요구 등의 입장을 내놨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뒤 회사측에 대표자 면담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측 거부로 무산됐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평촌신도시 위치 대형 발전소 2021년까지 2단계 증설 앞두고 1단계 시설 소음 보완공사 중 주민 “설명회 정상 진행 안됐고 되레 주거지·상권 피해 역기능” 시 “주민불안 해소할 행정조치” 안양시는 물론 인접 시에까지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의 증설공사로 환경오염 등을 우려하는 주민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 환경영향 재평가 실시가 불가피해졌다. 이는 민선7기 최대호 시장이 후보 시절 GS파워 증설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선거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는 안양의 중심부인 평촌신도시에 자리잡은 대형 발전소로 2021년까지 당초 시간당 470MW이던 발전용량이 2배가량 늘어난 935MW로 증설하고 열량도 시간당 517Gcal에서 537Gcal의 열을 공급하는 증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5년 10월 건축허가를 받아 1단계 증설공사를 마친 발전 1호기는 지난 달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시험가동중이나 가동에 따른 소음민원 등으로 보완공사가 진행중이며, 이어 2단계 공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증설공사 초기부터 평안, 귀인,
안양시 관양2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에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주차타워가 문을 열었다. 안양시가 지난 13일 관양2동 주차타워(관양2동 1497) 준공식을 갖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관양2동 주차타워는 연면적 5천460㎡인 지상3층 건물로 지어져 2층과 3층이 주차장으로 197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400원이고, 이후 10분 단위로 200원이 추가된다. 주차장 1층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138㎡)을 마련, 재개발 해제에 따른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반찬가게와 북카페 등이 조성된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견과 정보교류를 위한 협의체사무실도 마련된다. 최대호 시장은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신개념 주차장이 마련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차타워가 준공된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은 2013년 7월 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경기도로부터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인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도시활력증진사업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
안양시가 지역 내 7개 지하철역 출입구에서 인근 10m까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지정은 지난 5월 개정된 ‘안양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전철 1호선 석수역, 관악역, 안양역,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 평촌역, 인덕원역이 금연구역에 해당된다. 시는 다음달 2일까지 금연표지판 설치와 지하철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와 함께 계도기간을 거쳐 같은 달 3일부터 지도단속을 시작한다. 적발된 흡연자에게는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특히, 흡연으로 인한 민원 발생이 많은 범계역과 안양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