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19 계양빌딩 7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내년 초 개소된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아동학대여부 판단 및 피해아동 응급조치, 상담·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해아동 가정의 사후 관리와 아동학대 예방 교육, 홍보 등을 담당한다. 안양·군포·의왕·과천시 등 안양권 4개시는 그간 수원에 소재한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고 있었지만, 매년 아동학대 의심건수 및 신고건수가 2015년 58건, 2016년 107건, 2017년 276건으로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안양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로 설치하게 됐다. 시는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할 수탁기관으로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선정했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노래방을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경석(34)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김유성 부장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변경석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변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과 증거를 모두 인정한다”면서 “다만 우발적인 사건임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다시 살인번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변씨는 지난 8월 10일 오전 1시 15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의 한 노래방에서 손님(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이날 오후 11시 40분쯤 과천 서울대공원 수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편 결심공판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최대호 안양시장)는 지난 12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건의안과 성명서 등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6대 부회장에 서철모 화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선출하고 50만 이상 대도시의 지방연구원 설립, 50만 대도시의 부시장 정수 확대 등 10개 안건을 의결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또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서 기초자치단체가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실행, 대도시의 특수성 존중 및 자치분권의 추진 동력인 재정분권 확행,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에 지방 4대 협의체 참여, 50만 이상 대도시를 포함하는 자치경찰제 도입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 등을 요구했다. 최대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은 “국가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했으나 광역행정 단위 위주의 자치분권 추진계획과 기초자치단체 의견 수렴 부재 등 자치분권에 역행하는 문제점들이 나타났다”며 “50만 대도시 특례 확보 등을 위해 1천300만 대도시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난 9일 중앙공원에서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시민, 스마트, 행복’을 강조한 민선7기 시정 방향과 비전을 밝히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최대호 시장이 민선7기 새 슬로건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과 4년간 시정을 이끌어갈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시민공모로 채택된 새 슬로건에 대해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시민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행복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시장은 5대 비전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 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을 제시하며 차질 없는 추진도 약속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각종 규제 혁파를 위해 능동적으로 나서면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9월말 현재 중앙부처에 모두 229건의 규제개선을 건의해 27건이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의 개선 추진과제로 선정돼 이중 13건의 과제가 중앙부처의 개선을 이끌어 냈다. 이는 시가 규제혁파 추진 기본계획에 따라 4차 산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22회 운영하는가 하면 부시장을 단장으로 규제혁파 추진단을 구성해 규제혁파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중앙부처·경기도와 협업과 소통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규제개선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시가 중앙에 건의해 개선수용된 주요사례를 살펴보면 세계 최초로 주입량 오차와 감염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기술 의약품 주입 펌프를 개발했지만 치료재료 급여가 산정되지 않아 약 1천억 원의 수출계약이 성사됐지만 제품을 판매할 수 없었던 기업의 애로사항을 알고 규제가 개선되도록 도왔다. 또한 현재 드론조종 자격 취득 규정은 일률적으로 20시간 이상 교관 참관 하에 드론을 조종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국토교통부가 개선을 수용해 사업별 위험도, 비행범위, 난이도 등에 따라 자격 취득에 필요한 드론 조
안양만안경찰서가 5일 청사 내 누리마루에서 경찰서장, 각 과·계·팀장, 지구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치안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역량을 집중해 전년 동기간 대비 112신고는 9.8%감소하고 강·절도 등 5대범죄는 2.8% 감소했으며, 112현장 대응시간은 4분 51초로 도내 3위를 달성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 하기 위해 시민소통밴드를 적극 활용하고 치안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과 경찰활동 등을 홍보해 체감안전도가 지난해 11위에서 8위, 고객만족도가 7위에서 3위로 각각 상승했다. 또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및 재범방지를 위한 가정폭력 위기가정 집중관리와 여청수사팀 전담경찰관 지정, 사후모니터링을 실시해 가정폭력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1% 감소했다. 또한 교통시설물 개선으로 중앙분리대 2개소 설치, 초등학교 등하굣길 보행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추가신설, 옐로카펫 점멸신호 등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권기섭 안양만안경찰서장은 “변치 않는 목표의식을 갖고 성실히 근무에 임해 시
안양시가 지역현안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1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이번 확보한 사업비 중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는 7개사업 44억 원으로 박달복합청사 건립 7억 원, 임곡공원 조성 5억 원, 경수대로(평촌신도시) 저소음 포장 7억 원, CCTV 설치 및 기능개선 12억 원, 평안동 초원어린이공원 정비 6억 8천만 원, 호계지하차도 등 3개소 노후 조명개선 1억 2천만 원, 평안동 보행로 보수보강 5억 원이다. 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6개사업 17억 원으로 안양 유아숲 체험원 조성사업 3억 원, 귀인동 평촌먹거리촌 특화사업 3억5천만 원, 호계3·평안·달안 육교 시설물 보수공사 3억 원, 호계 배드민턴장 조명정비공사 5천만 원, 안양천 세월교 설치공사 3억 5천만 원, 자유공원 체육시설 정비공사 3억 5천만 원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시의 재정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부재원 확보를 통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채용외압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유성 부장판사)는 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채용을 구했을 뿐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자신이 가진 중진공에 대한 감독 권한 등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중진공이나 박전 이사장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강요죄 또한 상대방의 의사결정에 방해가 될 정도의 공포를 상대방이 느낀 경우 성립되는데 박 전 이사장의 진술 등에 비춰보면 박 전 이사장은 피고인의 요구를 받고 실망, 반감, 분노 등의 감정을 느낀 것으로 보이지 의사결정에 방해가 될 정도의 공포를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결국 이 사건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의 증명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전임 박근혜 정부에서 ‘친박 실세’로 통하던 최 의원은 당시 2013년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에게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한 인턴직원 황모씨를 채용하라고 압박해 황 씨를 그해 중
안양시가 4일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을 위한 군사시설 지하화 이전사업을 국방부에 공식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현 정부의 대선공약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거점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4차 산업·바이오·업무·문화 및 주거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스마트밸리 개발사업이다. 시는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박달동에 산재된 군사시설의 지하화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 국방부에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을 위한 군사시설 지하화 이전사업을 제안했다. 시는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약 6조 2천억원, 고용유발효과가 약 4만 3천명, 약 1조 9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통해 "지난 100일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한 5대 정책비전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최시장은 이날 시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예산제, 청렴시민감사관, 시민현장평가단 운영을 통해 각종 시책사업 등에 시민의 평가를 반영하고 기존시가지 주민들을 위해 안양아트센터에 만안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시는 맘 편하게 출산하고 보육할 수 있는 도시, 명품교육도시로의 도약을 구상하고 4대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 어린이집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 확대 등 보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예비 신혼부부 주택매입비용 및 전세자금 대출의 이자 지원, 인생2모작 시대를 맞아 5060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중장년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최시장은 만안구의 원도심을 특색있게 변화시키는 도시재생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