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건전한 결혼문화 조성과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을 위해 현재 예절교육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야외정원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단장해 시민들에게 대관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안양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되고 매주 토요일 1회 3시간에 한해 100명 이내의 축하객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예비부부가 스스로 결혼식을 설계하고 진행해 개성있고 특별한 결혼식으로 꾸밀 수 있으며, 시는 예절교육관 야외 정원 무료 대관 외에도 음향장비와 웨딩소품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예절교육관은 작지만 의미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부부에게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며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지난달 15일 첫 작은 결혼식이 시작됐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고질적 지방세 납부기피자 뿌리 뽑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세무 부서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징수대책보고회와 체납 연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반기 체납액 징수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마무리 징수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강력한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시의 올해 체납액정리 목표액은 242억원으로 8월 현재 177억원을 정리해 목표대비 73%를 달성했다. 그동안 시는 체납자 납부독려는 물론 고질적 납부기피자는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함께 위장이혼, 명의대여, 은닉재산에 대한 철저한 추적으로 체납액 징수에 적극 대응해 왔다. 또 한국 위기 협상 연구소 황세웅 소장을 초청, 고질민원인과의 협상기술에 대한 특강과 체납징수사례 전문가를 초청해 선진징수기법도 공유했다. 연찬회에서 배수용 부시장은 “지방세는 시 재정에 중요한 재원인 만큼 시민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고질적 납세기피자는 강력한 기동징수 활동으로 성실 납부자가 우대 받는 조세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최근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1일형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올해로 5년째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평소 외부 체험 활동이 어려운 학생과 그 가족을 선정해 체험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의 캠프로,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등 15가족, 40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청계 천연염색장에서 인견스카프 염색하기, 고추장 만들기, 쑥개떡 만들기, 곤충체험관 관람하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과 이웃의 긍정적인 친밀감을 형성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의를 다졌다. 안경애 교육장은 “이번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활동으로 가족이 화합하고 가족 구성원, 이웃과 유대감이 증진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 호계동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재개발 구역 내 현금청산자들 간 마찰을 보이던 보상협의가 마무리되며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6일 시와 조합측에 따르면 덕현지구는 동안구 호계1동 992번지 주변의 재개발구역으로 분양신청 조합원이 1천201명,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가 353명이다. 하지만 현금청산자들이 2016년 7월부터 시청 정문 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재개발 사업추진 반대, 현시가 보상을 주장하며 천막 농성을 이어오며 갈등을 빚어왔다. 조합은 무리한 보상금 지급 요구는 조합원들의 추가부담을 주는 문제로 난색을 표했고 현금청산자들은 이주를 위한 최소한의 보상금이라도 받아야 한다며 협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현금청산자들이 조속히 이주하고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과 현금청산자간의 협의를 독려하고 협의기간 중 명도소송 등 강제이주를 자제토록 조합을 설득하고 양측 간 이견으로 협의 중단시 중재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지난 달 말부터 조합과 현금청산자간 보상협의가 시작돼 4차례의 협의를 거쳐 최근 조합은 현금청산자들에게 경기도지방토지수용 위원회 재결감정평가 금액의 12% 증액, 이주정착비용 등을 지
안양시가 안양시의회에서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민선7기 첫 추가경정 예산인 이번 추경은 올해 1회 추경예산 대비 337억 원(2.4%)이 증가한 1조4천154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1조803억 원, 특별회계 3천351억 원으로 편성됐다. 지역발전 사업으로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34억 원, 박달1동 정원마을 박달뜨락 도시재생뉴딜사업 21억 6천만 원을 편성했다. 또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공동주택단지 공용배관 개량지원 30억 원, 비산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8억 원, 안양8동 경로당 부지매입비 7억 원, 도로시설물 보수 및 유지관리 16억 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2억2천만 원, 전통시장(중앙,남부,박달) 화재알림시설 설치 3억5천만 원, 중앙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 사업 1억3천만 원 등이 확보됐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의회가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9일 제일산업개발㈜ 아스콘공장 재가동 금지 및 공영개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석수3동 연현마을에 인근에 위치한 제일산업개발㈜은 악취 및 비산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로 수년간 인근 아파트 3천600여세대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 배출로 경기도와 안양시로부터 사용중지 명령과 시설개선 등 행정조치가 이뤄지며 인근 학교 및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공장 이전 요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시민 안전보장이 최우선 되어야 하고 주민들이 원치 않는 아스콘공장 재가동 및 골재 파쇄를 반대했다. 또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해당시설 재가동 시에는 안양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공장부지를 포함한 연현마을 인근 개발제한구역을 공영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김선화 의장과 서정열 부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해당 지역에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에서도 주민들이 원치 않는 아스콘공장 재가동과 골재파쇄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안양동초등학교 이전을 놓고 교육청과 학부모, 총동문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안양동초교 총동문회와 학부모들은 19일 안양시청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지원청이 학교 이전을 빌미로 학교를 폐교시키려 하고 있다”며 “신설대체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노후화된 동초등학교를 개축 및 신축으로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또 학교가 이전할 경우 임곡3지구외에 학생들은 통학거리가 1.5㎞ 늘어 어린 학생들이 등하교 때 안전을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안양동초교 인근에는 현재 임곡3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며 당초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기존 안양동초교 외에 지구 내에 초등학교 부지를 요구했으나 예상 학생수 감소 등으로 학교 신설 필요성이 없어지자 동초등학교를 재개발사업지구로 이전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자신의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변경석(34)씨가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날 변 씨를 구속기소 했다. 변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15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의 한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쯤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노래방 도우미 교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A씨가 도우미 제공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9일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변씨의 범행 과정에 조력자는 없었는지 등을 추가로 수사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특별한 정황이나 단서가 잡히지 않아 변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안얀=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측정·분석 장비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호리바코리아㈜를 석수 스마트타운에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호리바코리아㈜는 지난 13일 안양 석수 스마트타운 통합 신사옥 건축 이전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호리바코리아㈜ 석수 스마트타운 신사옥은 ‘원 컴퍼니 경영체제’라는 호리바그룹의 정책 일환으로 부천 공장, 서울 지점과 수원사무소를 통합한 것으로 사무실, 생산시설, 카페테리아, 측정분석실을 포함해 대지 면적 3천788㎡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축됐다. 최대호 시장은 “세계적 기업인 호리바코리아의 석수 스마트타운 이전을 축하한다”며 “호리바코리아가 지닌 기술철학과 가치가 석수 스마트타운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수 스마트타운은 KTX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도시첨단기업집적단지로 5만5천356㎡ 면적에 공작기계 분야 세계적 기업인 디엠지모리(주) 등 10개 업체 본사, 도시형 공장 및 연구개발시설이 입주해 있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사)안양사랑나눔회(회장 원광희)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11일 안양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쌀 500포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쌀은 시에서 각 동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가구에게 따뜻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원광희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안양사랑나눔회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안양사랑나눔회는 지난해 설립돼 장학금지원, 의료비지원, 경제위기가정지원, 급식봉사, 제빵봉사, 집수리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