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평촌중앙공원, 병목안시민공원, 범계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안양시민축제는 ‘새롭게, 다함께, 즐겁게’의 주제로 더 많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도록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개막일인 15일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의 빛을 밝히다>를 시작으로 안양소리보존회의 ‘다듬이 소리’와 안양국악실내악단의 퓨전 국악 연주, 가수 김연우와 소찬휘의 공연이 함께한다. 둘째 날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과 개그맨 이용식의 진행으로 31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들이 솜씨를 자랑하는 시민가요제가 17일에는 ‘2017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 대상을 수상한 신성중 윈드오케스트라, ?챔버오케스트라가 가을밤의 정취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초청가수로 박상민과 걸그룹 프리스틴이 출연한다. 병목안시민공원에서도 16일 <피어라 청춘!!> 콘서트는 힙합뮤지션 산이(San E), 이루펀트, MC그리와 EDM DJ 춘자 등이, 17일에는 <언제나 청춘!!> 콘서트에서는 설운도, 홍진영, 김민교 등이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댄스마당, 음악마당, 어울마당으로 꾸며진 소규모 무대에서 250개 3
안양시가 지역화폐인 ‘안양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안양시의회 음경택 총무경제위원장은 시와 시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안양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상품권은 5만 원권, 1만 원권, 5천 원권 등 총 3종으로 발행 규모는 300억 원이다. 시는 이 가운데 200억 원은 판매하고 나머지 100억 원은 복지수당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아동수당(0∼5세 월 10만 원)과 신설을 추진 중인 청년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공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나 대형 마트, 백화점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양사랑 상품권 도입, 관리 운영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지역 상품권은 성남, 포항, 가평 등 53개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있다. 음경택 위원장은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면 생산, 유통, 소비가 선순환되는 자립 경제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며 “집행부와 협의해 안양사랑 상품
안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촌 자동차 정류장(버스터미널) 부지의 매각 이익금을 놓고 그 사용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LH는 지난 6월 평촌신도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자동차 정류장 부지 1만8천353㎡를 예정가 594억6천여 만원의 약 두 배인 1천100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시와 시의회는 평촌신도시의 경우 준공 24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노후돼 해마다 막대한 유지관리비가 소요되고 있어 매각대금 일부를 시설 개선비 등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지난 7월 LH에 ‘매각 이익금 평촌신도시 기반시설 개선비 사용 건의문’을 보냈다. 그러나 LH는 답변서를 통해 “장기간 매각되지 않은 땅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안양시와 대화를 계속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자동차 정류장 용도 그대로 매각했다”면서 “토지매각 차익 지원은 손익처리규정상 가능하지 않다”고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시계획시설은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나면 효력을 잃기 때문에 정류장 부지의 경우 2020년 7월2일 이후 자동차 정류장이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심재민 안양시의원은 “LH가 자동차 정류장이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하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 보안기업과 핫라인을 구축해 사회안전망을 확대했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안양동안·만안경찰서, ㈜NSOK와 ‘시(市) U-통합상황실’, ‘서(署) 112종합상황실’, ‘NSOK 보안센터’ 간 안전서비스를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의 안전증진과 재산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청 내 U-통합상황실과 민간경비보안업체와의 자동 핫라인이 구축돼 지역 내 은행, 병원, 공장, 편의점 등 건물 실내에서 침입, 범죄 등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NSOK 관제센터로부터 건물 위치정보, 상호, 업종 등의 고객 기본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또 주변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지원요청 등을 통해 범죄 및 사고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 예방과 안전은 어느 특정기관 만의 과제가 아닌 지자체, 경찰, 민간기관 그리고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라며 “더욱 노력해 안양시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4단독 이경민 판사는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2살 아이를 학대(아동복지법 위반)한 어린이집 교사 김모(47·여)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 아동은 물론 피고인을 믿고 자식을 맡긴 부모에게 씻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줬음에도 잘못을 진정으로 사과하기보다 열악한 보육업무 환경이나 피해 아동의 특수성 등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호소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초범이고 학대 정도가 매우 중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점, 피고인이 더는 영유아 보육업무에 종사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씨는 시흥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던 지난해 2월 자신이 담당하는 A(2) 군이 장난감을 어지럽히고 말을 듣지 않자 손가락을 튕겨 이마를 때리는 이른바 ‘딱밤’을 4차례 때리고 숟가락 통으로 머리를 1차례 때린 뒤 다시 방에 혼자 두고 문을 닫아버렸다. 또 다른 날에는 울며 보채는 A군을 달래기는커녕 점심을 주지 않기도 했다. 이처럼 수차례에 걸쳐 A군을 학대한 김씨는
안양시는 시 전역의 지하시설물, 지하구조물, 지반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지하공간 통합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지하시설물 6종(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지하구조물 6종(지하철, 지하차도, 지하보도, 지하주차장, 지하상가, 공동구)과 지반정보 3종(시추, 관정, 지질정보)이 구축된다. 이 지하공간 통합지도는 내년 1월부터 굴착공사에 앞서 시행하는 지하안전영향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하공간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시 전역의 지하공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3차원 통합지도가 완성되면 지하공간과 관련된 안전사고와 지반침하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하공간 통합지도에 자료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지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싱크홀 등 지하시설물 안전사고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안양권역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00명에 가까운 구직자가 채용되거나 최종 면접을 기다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광명시 5개 지자체의 구인기업 40여 개가 참여했다. 구직자 1천100여 명이 현장을 방문, 592명이 면접을 치렀으며 97명이 채용되거나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 최종 결과는 최고경영자 면담 이후인 오는 11일쯤 확정된다. 특히 청년 채용관·중장년 채용관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행사 안내를 위한 디렉토리북을 제작해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 것이 적지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취업부대행사로 기업설명·취업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복장 코디네이터, 보이스 코칭 등 면접에 필요한 사항들도 지원됐다. 특히 안양시에서 운영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면접정장 무료 대여서비스인 ‘안양청년옷장’과 직업상담사를 활용한 이력서 컨설팅이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역 내 우수 유망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위한 채용박람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개최된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평촌중앙공원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아역배우 이형석과 고주연의 사회로 개막식이 시작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의 개막선언과 홍보대사 ‘무비아띠’ 채경과 타카다 켄타의 인사 등에 이어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가수 이진아가 영화제의 두 번째 시즌을 축하한다. 개막작으로는 관계가 소원한 아버지와 아들이 겨울의 혹독한 야생 속에서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가정의 회복을 그린 영화 ‘워킹아웃’(알렉스 스미스, 앤드류 J. 스미스)이 상영된다. 개막작 감독인 알렉스 스미스가 직접 영화제를 찾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23개국, 59편(장편 15편, 단편 44편)의 다양한 영화로 관객을 찾아갈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평촌중앙공원, 안양아트센터, 롯데시네마 평촌점 등에서 열린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의회는 오는 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양사랑 상품권 도입 및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안양사랑 상품권 발행 및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자리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 토론을 진행하며 시민 등이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최근 포항시를 비롯해 성남, 가평, 칠곡 등 53개 자치단체에서 발행·운용되고 있으며 지역 자금은 지역에서 소비되도록 하자는 ‘지자지소(地資地消)’운동으로 확산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상품권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 되는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고 지역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시의회 음경택 총무경제위원장은 “최근 정부에서도 법률안 제정 절차를 진행중으로 앞으로 아동수당 등 각종 복지 수당이 지역화폐로 지급될 수도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안양사랑 상품권의 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 제2 부흥 질주하는 안양시 국고보조금 대폭 확보 도시환경개선 추진·지방채 상환 온힘 범계-cube 개소 등 청년 창업공간 조성·중기 지원정책 다양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로 보육품질 UP·희망창조학교 확대 진심토크·열린시장실·열린콜센터 운영… 시민의견 청취 안양시가 지난해 2월 1일 ‘제2의 안양 부흥’을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쉴 틈 없이 정진하고 있다. 이처럼 안양시가 ‘제2의 안양 부흥’을 다짐하는 것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전국지방자치경쟁력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였으나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가용토지의 한계, 재정건전성 악화, 대기업 이전 등으로 도시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는 등 어려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개발,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벨리(박달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인덕원·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삼막마을과 안양예술공원, 안양천 명소조성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청년들의 창업지원 공간인 청년공간 A-Cube에 이어 지난 6월 범계-Cube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