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안양권역 채용박람회’가 다음달 5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안양을 비롯 군포, 의왕, 광명, 과천 지역의 40여 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다. 구직자는 온라인 사전등록 시 ▲원하는 기업에 1대1 면접 시간 부여 ▲전문 컨설턴트의 기업 추천/사전클리닉 ▲사은품 증정 ▲취업이 될 때까지 취업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전 등록이 없어도 현장에서 면접이미지 메이크업, 이력서 클리닉 및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효율적인 매칭을 위해 청년, 중견 전문인력, 고령층으로 나눠 면접을 진행하며, 도시농부 체험관, 3D프린팅 체험관 등의 직업체험관도 운영한다. 특히 시는 면접을 앞둔 청년들의 정장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 중인 ‘안양청년옷장 면접정장 무료대여서비스’ 홍보부스를 설치해 구직자들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www.job-fair.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는 취업에 성공하고 구인 기업은 지역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양=윤덕흥기자
안양시 성인문해교육 참여자들이 ‘2017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과 장려상을 받아 시가 2012년 이후로 6년 연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화전에 부흥종합사회복지관의 송춘선(62)씨가 특별상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안양사회교육센터 시민대학의 김영자(62)씨가 장려상인 국가평생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열리고 있다. 올해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문해, 첫 시작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돼 전국에서 1만387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114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화전의 수상작들은 지역별 시화전을 통해 전시되며 경기도 소속 학습자들의 수상작은 다음 달 5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산림청 녹색자금을 보조받아 오는 10월까지 안양예술공원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으로 시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5억9천만 원 중 4억 원을 산림청 녹색자금으로 보조받아 추진된다. ‘무장애 나눔길’은 교통약자층인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누구나 보행 불편을 최소한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는 산책로다. 이 무장애 나눔길은 안양사 입구 주차장에서 예술작품 ‘빛의 집’까지 300m구간에 조성되며 목재데크 산책로와 안전난간, 난간손잡이, 전동휠체어 충전소, LED유도등, 점자 안내판, 유도블럭, 계수기, 등의자 등의 시설물이 설치된다. 또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책로의 폭을 2m 확보하는 한편 자연환경을 고려해 최대 경사를 8% 이하로 완만하게 조성하며 곳곳에 휴게 공간도 만들어 시민의 건강과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오는 28일까지 청년공간 에이큐브를 사업장 주소지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오피스 지원 사업 참여자(기업)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상오피스 지원 사업은 사업자 등록을 위해 필요한 사업장 주소지를 무료로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위치한 청년공간 에이큐브를 사업장 주소지로 제공한다. 예비창업자나 창업 2년 이하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며, 이번에는 신청자(기업)를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통해 2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는 6개월 이내에 창업해야 하고 기존 기업은 1개월 이내에 사업자 주소를 에이큐브로 변경해야 한다. 현재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창업 기업 11개와 기존 기업 9개가 청년공간 에이큐브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상오피스 지원 사업은 ‘사무공간 고정지원형’과 ‘사무공간 유동지원형’ 등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신청자(기업)는 상황에 맞게 신청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사무공간 고정지원형’은 A-cube 내 1인 작업실을 고정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사무공간 유동지원형’은 협업공간을 작업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사업장 등록주소지와 우편함은 공통으로 지원되며 청년공간 A-cube 내 회의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 외압 행사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2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유성) 심리로 열린 최 의원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혐의 재판에는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이사장은 “채용 합격자 발표 전날 최 의원을 독대한 자리에서 ‘여러 가지 살펴봤지만, 불합격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니 최 의원이 ‘(내가) 결혼도 시킨 아이인데 그냥 해(합격시켜). 성실하고 괜찮은 아이니까 믿고 써 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최 의원이 반말로 말해 강압·지시·협박으로 느껴졌다. 황씨를 합격시키지 않으면 중진공이나 내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박 전 이사장의 증언은 지난 6월 열린 이 사건 첫 재판에서 “해당 날짜에 박 전 이사장을 만난 적도 없고 채용 청탁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최 의원 측 주장과 배치된다. 박 전 이사장의 증언 후 최 의원 측 변호인은 “박 전 이사장의 증언이 지난해 검찰 조사 당시 진술과 날짜, 시간 등에서 엇갈리는 부분이 많다”며 박 전 이사장을 추궁하고 재차
안양에서 ‘동물카페를 운영하던 30대 여성이 원룸에 다수의 동물을 가두고 돌보지 않아 일부를 아사시켰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16일 안양 만안경찰서와 동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포털사이트에 ‘동물카페 젊은 여사장의 두 얼굴(심장 약한 분 보지 마세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방(원룸)을 임대했는데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이 방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는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라며 “원룸 문을 열어보니 엄청난 악취, 바닥에 붙은 배설물, 파리떼와 구더기, 동물 사체까지 엄청난 충격이었다”라고 썼다. 이어 “세입자는 안양에서 동물카페를 운영하던 30대 여성으로, 카페가 잘 안되자 문을 닫고는 동물들을 원룸에 가두고 방치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글과 방 안의 끔찍한 광경을 담은 사진이 함께 올라오자 많은 누리꾼이 질타 섞인 댓글을 달거나 SNS 등으로 글을 공유하고 있다. 경찰 확인결과 이 글은 안양시 만안구의 한 원룸 임대인이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글쓴이와 접촉 중이다. 아직 정확한 사실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
안양시가 지구 온난화와 도심 열섬화 현상의 해소책으로 건물에 넝쿨식물을 식재해 햇빛이 직접 닿는 것을 막아 기온을 낮추는 녹색커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중순에 신촌동주민센터 건물 전면에 수세미와 제비콩 넝쿨로 녹색커튼을 설치해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의 열섬현상을 다소 완화하고 주민에게는 옛 추억의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했다.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녹색커튼 설치는 동주민센터 유리벽면의 햇빛을 차단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물론 도로변 소음감소, 먼지차단 등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녹색커튼 사업을 관공서나 학교 등으로 확대, 추진해 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각종 세금을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는 통합 가상계좌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는 세금은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 과태료, 교통유발 부담금, 환경개선 부담금 등 5개 분야다. 통합 납부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각 다른 계좌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건당 500원∼3천 원에 이르는 계좌 이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부과된 세금을 확인할 수 있는 콜센터와 통합 납부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2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17일 ‘이상한 나라의 디토’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 ‘이상한 나라의 디토’가 오는 17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클래식 공연 ‘이상한 나라의 디토’는 ‘듣는 클래식에서 보는 클래식으로’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전 세대에서 사랑받는 클래식 명곡과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다채롭고 환상적인 영상을 함께 선보이며 고전과 고전의 만남, 명곡과 명작의 만남이 자아내는 설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엘리스가 디토의 이상한 나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문을 여는 공연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모든 연령층이 사랑하는 곡들로 채워진다. 특히 뮤지컬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연출가 김민정의 손길이 닿은 무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클래식 음악이 맛깔나게 어우러져 환상의 나라를 꾸민다. 그 공간을 한국 클래식의 대표 주자이자 콩쿠르의 여왕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악장의 디토 오케스트라가 채운다. 또한 최근 한국 클래식에서 가장 핫한 젊은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 멤버도 함
안양시 미래인재교육센터는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돗자리 영화관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영영화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꼬마돼지 베이브의 대모험’, ‘건축학개론’, ‘터닝메카드W’,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 모두 4편이다. 지난 5일에 평촌중앙공원는 5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꼬마돼지 베이브의 대모험’을 관람했다. 또 영화 속 인물들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성우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7 안양 돗자리 영화관은 앞으로 3주 동안 더 진행될 예정이며 평촌중앙공원과 안양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한 여름밤 야외에서 가족, 이웃, 친지 등이 영화를 감상하고 즐기며 인문학적 감성을 높일 수 있는 돗자리 영화관은 돗자리 등 앉을 것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미래인재교육센터 인문도시사업팀(☎031-469-9279)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필운 시장은 “가족들이 야외에서 다양한 소재의 영화를 통해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