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안양시청 사회복무요원 A(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유흥가에서 동행자들을 폭행하던 자신을 말리는 B순경의 얼굴을 손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그는 동료 사회복무요원과 20대 여성 공무원 등 2명과 함께 술을 마셨으며, ‘그만 귀가하자’는 제안에 갑자기 두 사람을 폭행했다. 다른 신고로 인근에 출동했던 B순경은 이를 목격하고 제지에 나섰다가 A씨에게 폭행당했다. 경찰은 A씨 동료들이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으나, A씨가 B순경을 때린 사실을 확인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주택의 외부창호 성능 개선, 단열 보완, 기밀성 강화 등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건축적 성능 향상 공사를 할 경우 총 공사비의 50% 범위에서 1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시 건축과에 보조금 신청지원서를 제출하면 현장조사 후 시 녹색건축물 조성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와 지원금 등이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건축과(☎031-8045, 5637, 2394)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냉·난방비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감형 주택개량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녹색건축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재벌그룹 계열사 직원 무더기 적발 사업부장·유통업체 대표 등 9명 횡령·배임수재·증재혐의 구속 불법 사익 챙긴 13명 불구속 기소 고급 외제차·부동산 구입 등‘펑펑’ 검찰 수사 시작되자 보유재산 처분 제품 유통 단계에서 친동생이 설립한 업체를 끼워주는 등 지인들에게 부당 이익을 주는 대가로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받는 등 장기간에 걸쳐 사익을 챙긴 재벌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춘수)는 7일 재벌그룹 IT계열사 사업부장 A(42)씨를 비롯해 이 회사 직원 4명을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리베이트를 제공한 A씨의 동생 B(38)씨를 비롯한 유통업체 대표 5명도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리베이트를 수수하거나 회사 제품을 빼돌리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사익을 챙긴 같은 회사 직원들과 다른 IT 대기업 직원 등 모두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동생 B씨 등 지인들이 운영하는 업체를 자사 제품의 유통업체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19억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또 2012년 3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회사
안양만안경찰서가 최근 롯데백화점 안양점 7층 문화센터에서 실종예방 및 미아방지를 위한 사전지문등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신청 기간을 맞아 수강신청을 할 부모님과 어린이들에게 실종아동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경찰서는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사전지문등록 부스를 운영하고 실종 예방에 대해 안내했다. 박성민 서장은 “앞으로도 내 아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대학교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7년 국토공간정보연구사업’의 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안양대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받게 된 사업은 ‘3차원 입체 격자 체계기반 국토 통합관리 지원 기술개발’로, 주관연구기관이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웨이버스, ㈜씨엠월드가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사업비는 모두 38억2천만원(정부출연금: 28억6천만원, 기업부담금: 9억6천만원)으로, 기간은 2019년 12월 말까지다. 안종욱 안양대 도시정보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3차원 입체격자 연구의 초기 단계로, 연구가 완료되면 3차원 입체격자 체계를 브이월드,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다중 공간정보 활용기관 등에서 기반기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대학교가 신임 총장 임명과 관련해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등이 철회를 요구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2일 안양대 등에 따르면 안양대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전국대학노조 안양대지부는 최근 대학 이사회의 제9대 총장 선임과 관련,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사회와 이사장이 교수, 직원, 학생 대표로 구성된 검증위원회 결과를 무시하고 부적격 후보를 총장으로 임명한 것은 대학 구성원들의 염원을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사회는 총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역량을 갖춘 인물을 총장으로 임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교수협의회 등에서 제기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거나 해명이 끝난 것으로 총장 임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대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새 총장을 임명했고, 신임 총장 취임식은 2일 오후 3시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세계적인 공공예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트리엔날레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트리엔날레가 아닌 비엔날레로 변경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1일 안양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말 끝난 제5회 APAP 분석 결과를 토대로 3년에 한번씩 여는 트리엔날레보다 2년마다 개최하는 비엔날레로 바꾸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재단은 내부에서 감독을 맡고 행사 때마다 꾸려야 하는 임시조직을 정리하는 등 규모 있게 예산을 편성하면 사업비 증액없이 기존 예산(약 30억 원)으로 2년에 한번씩 APAP를 치를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APAP라는 명칭이 시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만큼 ‘안양비엔날레’ 또는 ‘안양공공예술비엔날레’로 바꾸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안양시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트리엔날로 자리매김한 APAP를 비엔날레로 바꾸면 행사의 질이 떨어지는 등 의미가 퇴색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변경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단 관계자는 “APAP를 비엔날레로 변경한다고 해서 새로운 형태로 바뀌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내실 있게 행사를 치르기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역대 최대 규모인 64개국, 5천732명의 선수단을 포함한 7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태권도인들의 멋진 태권도 경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특별공연 갈라쇼, 다양한 태권도 퍼포먼스, 인기 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함께 열리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마지막 날에는 개인전, 단체전 시상과 함께 오현득 국기원장이 이필운 시장에게 감사패를, 이필운 시장은 국기원장에게 명예시민증서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기는 국기원장이 이 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아 다음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지구촌 태권도 가족 축제인 ‘2017 안양세계태권도 한마당’이 1일까지 안양시 안양체육관에서 64개국 5천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격파, 품새, 태권 체조 등 13개 종목 68개 부문에서 성대한 경연이 펼지고 있다. 지난 29일 개회식에서는 오현득 국기원장과 이필운 안양시장의 인사말과 함께 홍성천 국기원이사장, 김용운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부위원장, 유승민 IOC선수위원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 태권도 한마당 행사기간 동안 세계태권도 한마당 레전드 갈라쇼, 제3 야전군 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과 참가자들의 격파, 품새 등 다양한 경연과 부대행사로 한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지구촌 태권도인의 축제인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오는 29일부터 4일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5회째 개최되고 있는 이번 세계태권도한마당에는 역대 최다 참가국과 참가인원인 64개국, 5천732명의 세계 태권도 가족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친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그 동안 겨루기 중심의 엘리트 대회에서 탈피해 품새, 태권체조 및 격파 등 13종목, 68개 부문에서 참가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지구촌 최대의 태권도 축제이다. 태권도 경연뿐 아니라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도 가득하다. 개회식에서는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을 표현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수련생이 펼치는 화합의 퍼포먼스와 대북공연 등이 열리며 이어 태권도계의 전설들이 감동을 담은 스토리를 펼치는 젊음의 향연, 태권 愛(애), 제3야전군, 레전드 응답하라 등 총 4부로 구성된 리얼 액션 갈라쇼가 진행된다. 또 30일에는 실내체육관 야외광장에서 찾아가는 공연 ‘오픈 스튜디오’ 공연도 열려 브레이브 걸스, VAV, 모모랜드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아울러 축제기간 실내체육관에서는 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