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평생학습 참여 확대 및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평생교육기관 3곳을 우선 선정,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를 학습권역별로 나눠 거점 평생학습기관을 육성ㆍ지원하는 이번 사업의 공모 결과 세화종합사회복지관과 (사)좋은 친구들,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사업을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세화종합사회복지관은 준 고령자(50-59세)를 대상으로 노후설계와 노후건강관리, 네일아트, 손 마사지,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된 기술능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좋은 친구들은 장애인의 자립능력향상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적.자폐성 장애청소년을 위한 문화체험학습과 미취업여성장애인에 대한 해내기 여성대학 프로그램 등 주로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기관 당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권역별 거점 평생학습관 육성 지원 사업은 소외되기 쉬운 준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한 것”이라며 “구가 평생학습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평생학습기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
인천 남부경찰서는 13일 인터넷 카페 회원들에게 렌터카를 싸게 빌려준다고 속여 돈을 입금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K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일당 1명을 불구속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국내 한 포털사이트의 인터넷 카페에 유령 렌터카업체 상호로 ‘렌터카를 저렴한 가격에 장기 대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Y(34)씨 등 6명으로부터 모두 1천900만원을 입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연수구는 13일 만12세 이하 소아(1997년 1월1일 이후 출생아)가 민간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맞을 경우 접종비 전액 및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저출산 시대에 예방 접종 비용으로 인한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인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민간 병의원 예방접종비용 무료 지원 사업은 1월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연수구에 주소가 되어 있는 거주자로 0~만3세 영유아에게는 백신비 및 행위료 전액과 만4~12세 소아에게는 백신비를 지원한다. 접종백신은 B형간염과 수두, 일본뇌염, BCG(피내용), MMR, 일본뇌염(사 백신), DPT, TD 등 8종이며 선택접종인 A형간염과 폐구균, 로타바이러스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인천 남구의 한 공무원이 눈을 녹이기 위해 사용하는 염화칼슘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살포할 수 있는 장비를 직접 제작,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손태영(52) 남구 문화홍보실장은 지난 2008년 문학동장으로 근무하며 기존의 염화칼슘 살포기보다 크기가 작고 골목길과 고지대에서 사용하기 쉬운 살포기를 개발했다. 손 실장이 제작한 살포기는 1.5t 규모의 트럭에 장착, 수동 또는 자동으로 축을 돌게 한 뒤 차가 지나면서 생기는 바퀴자국에 집중 낙하하는 방식이다. 기존 살포기는 대형트럭에 설치돼 큰 도로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이면도로용으로 제작된 살포기도 규모나 가격면에서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 속도도 느려 기습적인 폭설로 제설작업을 해야 할 경우 역부족일 뿐만 아니라 고지대 작업시 부상도 우려됐다. 이에 손 실장이 보완한 살포기의 경우 자체 무게가 가벼워 장착이 쉽고 제작비용도 저렴하다. 특히 바퀴부분에만 살포하기 때문에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여 효과적으로 미끄럼을 방지하며 차량운행에 따라 빠른시간 내 많은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손태영 실장은 “올해 염화칼슘 살포기를 본격적으로 활용해보고 직
연수구는 오는 3월부터 시행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참여 희망자를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은 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동네마당 조성사업, 재해취약지역 정비사업, 공공시설 개보수사업, 정보화사업 등 친서민 및 생산적 사업 위주로 약 250명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신청대상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와 공공근로사업 3단계 이상 연속 참여 중이거나 중도 포기자는 배제된다.
남구는 2010년 1월부터 경제위기로 생활이 어려워진 빈곤층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을 위한 복지상담 기동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방문대상은 저소득 주민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저소득 주민으로 복지 상담을 원하는 독거노인 또는 노인세대 및 기타 방문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가 해당된다. 복지상담 기동반의 주요활동 내용은 상담 주민별 여건에 맞는 복지서비스 안내와 신청·조사를 일괄적으로 실시,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연수구 공무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법적, 제도적 제약으로 지원 받지 못하는 저소득 계층을 위해 자발적으로 매월 한 시간의 초과근무수당을 기부, 귀감이 되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공공의 기부문화 활성화 증진을 위해 지난 2008년 5월부터 추진한 ‘한 시간 나눔으로 한 아름 행복’ 사업은 구 공무원들 가운데 기부 신청 희망자에 한해 직급별 1시간의 초과근무수당을 매월 정기적으로 인천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 기탁 방식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기부된 모금액은 3천400여만원으로 이 가운데 주 소득원의 갑작스런 사망과 실직, 파산 및 질병, 부상 등의 사유로 위기상황에 처한 지역 내 10가구에 최저생계비와 의료비, 난방비 등 모두 580여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또 지난 2008년에는 체납사유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와 주거불안자 등 6가구에 59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1천100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현재 산하 공무원의 약 50%가 ‘한 시간 나눔으로 한 아름 행복’ 사업추진을 위한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주변의 이웃에게 지속적인
남구는 11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정보화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첫걸음반과 어르신반의 초급과정, 인터넷활용반의 초·중급 과정, 파워포인트반, 엑셀반, 한글반, 이미지 편집반, 블로그 만들기반의 중급과정으로 모두 8개 과정을 운영한다. 과정별 하루 2시간 10일 과정으로 총 38회 912명을 대상으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특히 올해 교육은 초·중급 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중급반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 운영, 초급자 수료자들의 연계 교육 참여를 유도, 주민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초급 과정은 전화(880-4080)로 초·중급 및 중급 과정은 남구 홈페이지(namgu.incheon.kr)에서 직접 신청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화 교육을 운영, 정보 소외계층을 최소화하고 교육 이수자를 사이버교육으로 연계, 교육 효과를 증대함으로써 실생활에서 디지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작업이 남구의회의 강력한 의견 제시에도 불구하고 남구 의원 2명을 축소하는 안으로 잠정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구의회가 강력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10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최근 인천시 군·구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에 백상현 의장을 포함, 남구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시가 제시한 남구의회 의원 2명 축소안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우옥란 의원은 “이번 시의 구 의원 정수안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인구와 동수의 비율을 6대 4로 적용함에 따라 남구의 경우 인구 변동이 없음에도 2명이 축소됐다”라며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2월 행정효율성 증대와 예산절감 차원에서 시에서 유일하게 실시한 남구의 소규모 동 통폐합으로 선거구역이 24개동에서 21개동으로 축소된 데 따른 불합리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또 “남구는 지역적인 특성으로 다른 구와는 반대로 단독주택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정치적인 활동여건 또한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남구에 대해 인센티브가 아니라 오히려 불이익을 받게 된 경우로 추후 시의회의 조례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