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지역 자율방재단 67명은 구 재난안전관리과 직원 6명과 함께 지난 21일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에서 기름제거 활동을 펼쳤다. 자율방재단은 지역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에 의해 구성된 봉사단체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우리 남구를 보호하기 위해 조직된 민간단체이다. 이번 태안방문은 유류유출사고가 발생한지 3개월 이상이 지나면서 자원봉사의 발길은 점점 줄어들고 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암벽이나 방파제 등에 묻은 기름이 흘러내리고 모래와 자갈 틈에 스며든 기름으로 인해 기름제거 작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듬에 따라 이뤄졌다. 이영수 구청장은 지역자율 방재단에 버스 2대, 장비 및 중식 등을 제공하고 “장기화될 기름제거 작업에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동양제철화학의 폐기물 처리장 용도로 없어진 10만4천여평의 유수지를 대신하는 대체유수지 마련이 어려울 경우 다목적 문화 복지시설 건립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동양제철화학 폐석회의 올바른 처리를 위한 남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3일 폐기물 처리장으로 없어진 동양제철화학 10만 4천평의 유수지와 관련, “인천대공원 호수 같은 졸속적인 방안을 포기하고 문화복지시설로 환원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에 따르면 인천시가 지난 2003년 12월 31일 체결한 ‘폐석회 처리 협약서’는 당시 “인천시가 연수구 동춘동 앞 해상에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송도신도시 제8공구, 기존의 제1공구에 포위되는 반월형 수면(합의일 현재 경제자유구역청이 조성 계획 중인 호수 공원 내)에 보트놀이 등 시민들이 다양하게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등으로 되어 있으나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미 대체유수지로서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음에도 협이 체결됐으며, 시는 1년이 넘도록 대체유수지를 지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는 폐석회 처리협약서의 대체유수지 조항의 협약서 위반이라는 것을 뜻하지만 그럼에도 시는 대체유수지와 관련해 동양제철
인천남부소방서는 지난 21일 남구 학익1동 소재 하나2차아파트에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인천남부소방서는 지난 21일 남구 학익1동 소재 하나2차아파트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아파트 관계자 등 30여명과 소방차 6대를 동원해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층아파트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시 아파트 입주자들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소방관서의 대형화재에 대한 사고 수습방안을 모색하고 아파트 주민들의 대피 훈련체험을 통해 유사시 피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소방서는 합동훈련 후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아파트 화재예방교육 및 자체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과 구급대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시연’에 이어 소화기 사용 체험훈련을 교육했다.
유태열 인천지방경찰청장이 20일 남부경찰서르 방문, 친절한 치안서비스와 엄정한 법집행 실천을 강조했다. 유태열 인천지방경찰청장이 20일 남부경찰서를 방문했다. 유 청장은 이날 문학지구대와 경찰서를 잇따라 방문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온 모범경찰관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무 무서 격려 후 업무보고를 받았다. 유 청장은 인천지방청 산하 가장 치안수요가 많은 남부서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주민들에게 친절한 치안서비스와 엄정한 법집행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수인선 복선전철 ‘연수역’ 위치를 놓고 지역주민들과 한국도시철도공단간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수구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지난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주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도시철도공단측이 지난해 3월에 이어 또다시 지역 주민들을 기만하려 하고 있다”며 “연수역 위치를 당초 예정된 청학동 466 일원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지역본부는 이날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인선 연수역사 건립관련 간담회’에서 “현재 설계대로라면 설계 과정에서 원인재 역 방향으로 이전 설계된 연수역사의 원 위치 건립은 기술적인 문제와 공기지연 등으로 사실상 힘들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연수역사 원위치를 주장하는 ‘연수구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장이 ‘연수역사 이전은 돈과 시간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며 “지금에 와서 기술적 문제라는 철도시설공단측의 주장은 주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철도공단의 이같은 해명은 지난해 3월 주민간담회에서 역사 원 위치시 또다른 민원이 우려되고 비용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 공기가 지연될 수
남구 문학동이 대대적인 불법쓰레기와의 전쟁을 통해 관내 대표적인 쓰레기 취약지구라는 오명을 벗고 쓰레기 관리가 양호한 동네(Trash Green Zone)로 탈바꿈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당초 문학동은 인구의 95%가 빌라, 원룸 거주자로 남구의 대표적인 쓰레기 취약지구였으나 지난해 동장이하 전 공무원이 대대적인 불법쓰레기와의 전쟁에 나서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야간단속 및 주민 문전배출 홍보 등을 통해 이면도로 내 쓰레기 취약지를 전부 해소했다. 뿐만 아니라 청소대행업체의 이면도로 내 중간집하장소도 전면 철폐하여 현재는 다세대 주택의 부지 내로 전이된 소규모의 쓰레기 취약지만이 존재하는 쓰레기 관리가 양호한 동네(Trash Green Zone)로 탈바꿈하고 있다. 18일에는 ‘Clean Eco 남구조성사업’인 2008년 대청결운동계획에 따라 상습 무단투기지역 시범마을인 7통 관내 삼호어린이 공원에서 쓰레기 없는 동네(Trash White Zone) 조성을 위한 청결명령 홍보 연합 노상반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상반상회는 청결 명령예고에도 자율정비가 되지 않은 7통 관내 빌라에 대해 치워주기 행정에서 탈피, 주민 스스로 치우게 하는 행정으로 전환되었음을
<속보>최근 아암물류2단지 관할권을 놓고 자치단체간 치열한 다툼(본보 12일자 13면 보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연수구도 관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연수구는 13일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을 지정할때는 해당지역의 위치에 의해 결정되 는 것”이라며 “송도9공구 아암물류2단지는 연수구의 관할권내에 위치한 공유수면을 매립한 매립지로 당연히 연수구의 관할권내에 편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는 ▲아암물류2단지는 연수구의 자치관할 권역내의 공유수면을 매립한 것이며 ▲아암물류2단지 북단 공유수면상 한정어업면허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협의해 연수구청장 명의로 처리했고 ▲송도9공구 아암물류 2단지는 매립 준공된 1공구~4공구와 6, 8공구 매립 완료시 전체가 육상구간으로 연결되므로 행정의 일관성을 위해 연수구가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아암물류2단지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한 최적의 배후물류단지로 수출입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해 항만배후물류단지와 송도국제도시 개발로 예상되는 해양레크리에이션 증가, 관광기능 부여를 대비한 국제여객터미널이 조성될 계획이다.
남부소방서는 13일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민간과 함께 하는 2008년도 클린소방위원회 위촉식 행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에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인천시가 광역자치단체 중 2006년도 대비 매우 낮은 결과에 따라 인식의 전환을 통한 청렴도 향상 대책 일환으로 구성됐다. 이날 시민단체 대표, 소방 관련업체 대표, 법무사 등 민간인 총 6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고충·여론 수렴과 소방행정 모니터링,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하는 민·관 합동 소방검사시 참여 방안, 청렴도 제고를 위한 클린 소방운동 자문, 소방 부패 척결 등과 관련 개선·건의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허영조 서장은 “위원회를 발판삼아 시민과 함께하는 클린소방 운동 전개해 보다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소방상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연수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자동차 주차난 해소 방안으로 공동주택(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95년 이전 주택법 제16조 규정에 의해 사업승인 또는 건축법 제8조 규정에 의해 건축허가를 얻어 건축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부설주차장 설치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보조금은 입주자 공유인 부대시설 및 주민운동시설, 조경시설, 주택단지 안의 도로, 어린이놀이터 등의 복리시설을 각각 전체 면적의 50% 범위 내에서 전체 입주자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 주차장으로 용도변경 행위허가를 득하면 1면당 50만원,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아파트) 부설주차장은 주차시설 설치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기존 부대시설과의 경계석 및 경계구조물을 설치해야 하며 주차장법에 의한 설비기준, 주차구획, 부설주차장의 구조 및 설비기준 등 규정에 적합토록 해야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사업의 지원으로 주차장을 확보하고 이면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코자 한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시가 70여개 지구별로 재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남구 주안2, 4동과 용현동, 도화동, 학익동 일부지역 주민들간에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철거와 지분문제 등으로 마찰음이 일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주안2, 4동과 숭의동 등 남구 관내 24개동 전역에서 최근 도시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 65개소(2006년 이전 19건 포함), 인천시 주관 도시재생사업 11건(정비사업과 중복 3건) 등 모두 73개소에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도시정비법 규정에 따라 건축허가가 제한되는 곳은 ‘정비구역 지정신청이나 고시된 지역’으로, 학익1구역 등 모두 12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며 나머지 61개 재개발 추진지역에서는 신축이나 증축허가를 건축법이나 도시정비법 등으로 제한받지 않는다. 다세대나 빌라가 신축될 경우 향후 2~3년 이내에 재개발 착공과 동시에 신축빌라를 철거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주민과 빌라에 입주할 주민끼리 ‘지분마찰’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지역은 동절기인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까지 건축허가 제한이 없는 주안2, 4동과 도화동 등 일부 건축허가 33건의 다세대, 빌라 신축 허가신청이 구청에 제출돼 대부분 건축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