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재래시장중 한 곳인 남구 소재 석바위 시장입구에 일부 노점상들이 수년째 불법 가설물을 설치한 채 소방 도로를 무단으로 점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통행 불편 초래와 함께 화재 발생시 대형 피해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10일 구와 주민에 따르면 인천 남구 주안동 950 일원 석바위 시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이 35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5년 7월 착공해 2006년 3월 완료됐다. 그러나 시장 현대화 사업에도 불구하고 시장 입구에 일부 노점상들이 소방통로를 무단 점유하고 콘센트 박스를 설치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물론 인근 상인들에게 큰 불편과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이로인해 화재 발생시 소방차량의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주민들과 상인들이 구에 수차례에 걸쳐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구는 미온적인 단속으로 일관해 구태의연한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시장 상인 이모(43·여)씨는 “시장 환경개선사업에도 불구하고 도로 무단점용 상행위가 여전하다”며 “시장 현대화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행정기관이 단속 등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의 한 관계자는
인천시 통·이장 연합회 남구지부 오인영 지부장과 회원들이 10일 남구 종합상황실에서 이영수 구청장에게 아암 물류2단지 관할권 확보를 위한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 통·이장 연합회 남구지부(이하 남구지부)가 아암 물류2단지 관할권 확보를 위한 주민 서명부를 10일 남구에 이어 조만간 시와 시의회 등 관련기관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남구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구의 미래발전에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할 아암 물류2단지 관할권 확보를 위한 순수민간주도의 가두 서명운동을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33일간 남구 전 지역에서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6, 7일 인천터미널과 주안역에서 실시한 가두서명 운동은 구를 찾은 많은 시민들까지 동참해 아암 물류2단지 관할권의 남구 귀속여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남구지부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총 20만2천145명의 주민 서명을 확보했다. 이에 오인영 지부장이 10일 남구 종합상황실에서 각 동 통장자율회장과 총무, 구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수 남구청장에게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영수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서명운동을 전개한
오는 2월까지 펼쳐질 인천지역 새마을금고의 이사장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사장 후보가 피습·피소 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업계가 혼란에 휩싸였다. 10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부평구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73)씨가 출근도중 불상의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를 5군데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국방색 옷에 복면을 착용한 괴한이 현관문을 잠그던 A씨에게 접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괴한이 금품을 빼앗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점 등을 착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돼 있거나 원한에 의한 범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다각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오는 2월 1일에 열리는 이사장 선거에 재출마한 상태다. 이에 앞서 부평구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 재출마한 인천시의회 B의원은 경쟁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유권자 C(56·여)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고소를 당해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조사결과 오는 18일에 있을 이사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B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11시쯤 측근 1명과 함께 C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가 C씨와 말다툼과 몸싸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새마을금
인천시 연수구는 고가의 사무용 소프트웨어 구매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시 최초로 ‘통합 S/W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통합 S/W관리시스템’은 정품 사무용 S/W를 주 전산기에 모아 ‘도서대여’와 같이 개인용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전산망으로 주전산기까지 접속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1월 중 설치를 완료,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PC 대수의 30% 정도만 구입해도 사용이 가능토록해 ‘1대 컴퓨터, 1조 S/W’라는 정품구매 방식에서 ‘S/W의 중앙저장 공동사용’으로 예산 절감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에 따라 정품 사무용 S/W 구매비용 중 약 1억원의 예산절감이 가능하며 불법사용으로 인한 법적분쟁 해결과 적은 예산으로 공무원에게 고효율의 정보화 환경 제공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 산하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미비점을 개선하는 등 완벽한 시스템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정식)는 은행 대출을 성사시켜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챙긴 은행 직원과 대출 알선 브로커 등 10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은행 차장 최모(41) 씨는 지난해 3월 의정부시에 있는 건물을 담보로 건물 소유주가 45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브로커로부터 사례비로 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수재 등)로 구속기소됐다. 이 건물은 제2금융권인 모 저축은행에 연이율 17%로 43억원의 대출이 있는 상태였지만 추가 담보나 보증 없이 연이율 7%인 A은행의 대출이 이뤄져 건물 소유주는 연간 4억3천만원 상당의 이자차익을 보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지검은 또 같은 혐의로 B은행 간부 전모(47) 씨와 강모(46) 씨를 구속기소했다. 전 씨는 지난해 2월 청주시에 있는 건물의 일부를 담보로 35억원의 대출을 성사시켜주고 브로커 박모(47) 씨 등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았고 강 씨는 같은 건물의 다른 층을 담보로 같은 해 5월 19억원을 대출시켜주고 1천만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 박 씨 등 3명은 이들에게 금품을 건네고 대출을 알선한 대가로 건물주로부터 2억6천700만원을 받은
인천지역 해양수산단체들은 9일 인천항운노조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갖고 해양수산부 폐지 방침에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인천경실련, 새얼문화재단 등 인천지역 해양수산 단체들은 이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해양수산부 폐지는 해양 관련 국가 경쟁력을 퇴보시킬 것”이라며 “해양부 폐지 논의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결의문을 통해 “1996년 해양부 출범 이후 통합해양행정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부를 폐지할 경우 미래 국부창출의 기반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선진국들도 해양을 국정의 우선순위로 삼고 정부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해양부는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토론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회, 정당, 인천시, 시의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남부경찰서는 8일 식당에 놓고 간 지갑을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최모(2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2명은 지난해 12월 6일 오전1시쯤 인천시 서구 원당동 A막창구이 내에서 종업원 이모(27)씨가 술에 취해 지갑을 놓고가자 지갑안에 들어있던 신용카드를 이용해 5회에 걸쳐 물품 대금 등 도합 1백1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다.
외교통상부가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공식 후원하기로 해 해외도시 등을 유치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외교통상부가 엑스포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공식 후원기관으로 외교부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외교부는 앞으로 해외공관을 통해 인천엑스포 홍보와 도시, 기업, 관람객 유치에 협력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외교부의 인천엑스포 공식 후원 결정으로, 해외도시와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를 유치하는데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세계도시엑스포는 2009년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간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천시내 전역에서 전 세계 200개 도시와 100개 기업 등이 참가해 미래도시의 바람직한 모델과 비전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인천지검(검사장 이훈규)이 지난해 사건 처리율이 전국 6개 대형 지방검찰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한 사건 11만8천455건 가운데 11만7천816건을 처리했으며 수사를 끝내지 못하고 해를 넘긴 미제사건은 639건으로 검사 1인당 13.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부산, 수원, 대구, 광주 등 다른 5개 지검의 검사 1인당 평균 26.9∼51.3건과 비교해 현저하게 적은 수치다. 2006년 인천지검이 접수한 사건 11만9천436건 중 미제사건은 1천258건으로 검사 1인당 27.9건이었지만 1년만에 미제사건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부별집중검토제는 사건을 신속하게 파악, 처리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선수촌 건립을 위해 2020년 도시기본계획 일부를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경기장과 종합운동장 신축을 검토 중인 서구 연희·공촌동, 계양구 서운동, 남동구 만수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은 관리계획에 경기장 건설계획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서구 공촌동, 남동구 남촌·만수·수산·도림·논현·구월동, 연수구 선학동, 계양구 서운동 등 그린벨트 10곳에 각종 경기시설과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서구 왕길·당하·원당·경서·백석동과 연수구 선학동 등 5개 지역은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해 개발 수익금을 확보, 경기장 건립비용 등을 충당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아시안게임지원본부와 관련 부서 의견을 종합해 변경안을 마련한 뒤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께 건설교통부에 도시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