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의 애향심과 인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랑스러운 인천인을 발굴한다. 시는 모든 분야에서 인천을 빛낸 인물을 발굴해 ‘올해의 인천인 대상’ 후보자를 오는 21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시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인천인을 예우하고 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추천대상은 경제, 정치, 교육, 문화예술, 연예부문 등 모든 분야에서 인천출생, 거주, 근무, 학교 졸업 등 인천을 빛낸 활동이 인정되는 인천인으로, 개인이나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작년에는 방송인 최불암, 미국 메이저리그의 류현진 선수, 기업인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 2015 프레지던컵을 유치한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인하대병원 메르스진료팀, 인천혜광시각장애인교향악단 등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인천인을 발굴해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전국에 널리 알림으로써 시민의 애향심과 인천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며 “이번 올해의 인천인 대상 선정을 통해 우리는 인천이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고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지난 달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6년 하반기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시민참여 통합지원체계 관련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아동관련 시민단체장과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법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학대예방 사업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해 통합지원체계의 내실을 다졌다. 특히 시는 학대피해아동 응급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협약, 아동학대예방 강사풀 운영,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증원 등 올해 초부터 실시한 사업을 설명하고 읍면동 통장들이 주축이 돼 오는 11월 출범예정인 ‘우리마을 아동지킴이’를 소개했다. /윤용해기자 youn@
신용이 낮은 대출 희망자들을 모집한 후 재직증명서와 주택 매매계약서 등을 위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억원을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2개 대출 조직의 총책 A(42)씨와 B(52)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대출 희망자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조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령회사 2개를 설립, 신용이 낮은 대출 희망자를 모집해 위조한 재직증명서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과 대부업체부터 3차례 걸쳐 9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차린 유령회사를 통해 신용카드 실적을 쌓아 카드론을 받거나 새 차를 산 뒤 중고차로 싸게 내놓는 방식으로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52)씨 조직은 지난해 1월∼올해 2월 유령회사 8곳에서 저신용자들 명의로 거래액을 부풀린 ‘업계약서’나 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해 금융기관에 위조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4억7천여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경찰은 경기 침체로 부동산 담보 대출이 급증하면서 비슷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형 복지모델’ 설명회 개최 유사 중복사업 정비서 절감 재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해소에 투입 ‘복지안전벨트·시민중심 복지’ 양대 핵심축 사업 추진 첫걸음 인천시가 지역특성을 고려한 시민중심의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시는 2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 관련 정책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인천형 복지모델’ 설명회를 진행했다. ‘인천형 복지’란 안정된 생활과 소득을 보장하고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돌봄복지의 촘촘한 지원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가 시민이 필요로 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감복지를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형 복지의 양대 핵심축은 ‘복지안전벨트’ 구축과 ‘시민중심 복지 실현’으로 시는 지난해 유사중복사업 정비결과 절감된 재원으로 복지사각지대 등을 발굴·해소해 공감복지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복지안전벨트’는 보충적 지원을 통한 사업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시민 누구나 긴급지원 서비스를 통해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더 이상 현 단계에서 추락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인간다운 생활
인천시가 국내·외로 계속되는 경기부진, 물류대란에 따른 수출악화 등 글로벌 경기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내수침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1천2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4분기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에서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일반 운영자금은 기관 방문절차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1주일후 자금이 지원되도록 했다. 또 대출금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기업이 저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연계함으로써 업체별 지원한도를 최대 3억~30억원으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에 따라 0.3%에서 최대 2.0%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있어 금융기관에서 저리에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은 최대 2%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공장이나 사업장이 인천에 소재한 업체로서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업 등이다. 접수는 오는 10월 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며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BizOK) 홈페이지(http:/
정부의 ‘임금피크제’에 반대해 공공운수노조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지역 기업들의 ‘임금피크제 도입’ 확대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들어갔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기업체 및 노동조합 관계자 등 노·사·민·정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합리적인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민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가 일정연령에 도달하면 임금, 근로시간 조정 등을 통해 임금을 감액하는 대신에 고용을 연장해 주는 제도이다. 근로자는 소득생활의 연장을 통한 생활안정과 일을 통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으며 기업은 숙련기술을 활용하고 세대간 기술전수 등으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사업장 여건에 맞게 임금체계를 직무능력과 성과중심으로 개편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임금피크제 도입현황과 사례 및 바람직한 도입을 위한 제언’으로 인천경영자총협회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지정토론에는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인하대병원 신승일 노조위원장, 인천대 김동배 교수, ㈜파버나인 이유건 차장,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정호석 상임위원 등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 분위기 확산을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
인천시가 ‘애인페스티벌 주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생활체육대회를 마련했다. 우선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선학체육관 등 관내 8개 경기장에서 ‘2016년 인천광역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국학기공, 배드민턴, 볼링,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테니스, 축구 등 8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 2천여명이 참가한다. 10월 1일에는 송도 2교 아래 특설 씨름장에서 ‘2016년 인천광역시장배 씨름왕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초등부(선수부·비선수부), 남자부(35세이상·미만), 여자부(65kg이상·미만)별로 진행되며 총 150여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선발된 선수들은 11월 개최 예정인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2~15일은 ‘2016년 시민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검도,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14개 종목이 군·구 대항전으로 관내 경기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윤용해기자 youn@
해마다 누수 손실액 162억 노후 상수관 연차적 교체 204㎞로 줄여 유수율 향상 깨끗한 수돗물 신뢰도 제고 올해 6%를 넘어선 인천지역 상수도 누수율로 인해 매년 160여 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올해를 노후관 정비 원년으로 정했다. 상수도본부는 오는 2020년까지 노후관을 204㎞(3.3%)로 줄여 상수도 누수율을 2%대 까지 떨어뜨리릴 방침이다. 28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상수도관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도관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따른 누수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맑은 수돗물 공급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실제 전체 수도관 연장은 지난 2015년 기준 6천184㎞로 이중 노후관이 304㎞(5.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649㎞(10.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연평균 2천374만t의 수돗물 누수로 인해 해마다 162억원의 손실이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본부는 지난 2015년도에 수립한 노후관 정비 중기계획(2015∼2020)에 따라 노후도가 심한 400㎜미만 관로는 오는 2020년까지 전량 우선 정비할 계획이
인천 남구 문학동 주민센터가 주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구는 28일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동 주민센터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문학동 주민센터는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입돼 241.92㎡(1층 및 2층) 규모에 다목적 회의실, 주민자치 사무실 등을 갖췄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문학동은 그동안 장소가 부족해 다목적실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회의를 운영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전용공간 설치로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조금 더 편하게 주민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가 출산율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 연수구 보건소는 월 평균소득 150% 이하 가정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난임 시술을 전체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2인 가구 소득 기준으로 월 583만원을 초과하는 가정은 인공수정 20만원 3회, 신선배아 이식 100만원 3회, 동결배아 이식 30만원 3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득이 적은 월 110만원 이하 가정에 대해서는 신선배아 300만원 4회, 동결배아 100만원씩 3회 동안 지원된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