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하수처리시설 내 국·공유지 이용실태를 조사해 무단 점유·사용 등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지역 하수처리시설 내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거나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국·공유지를 관할 행정기관과 정당한 대부계약 없이 사용할 경우 변상금 등 법적 조치를 당할 수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거나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환경공단과 협조해 5월부터 10월까지 이들 국·공유지에 대한 이용실태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가 관리하고 있는 하수처리시설 국·공유지의 면적은 모두 159만383㎡에 이른다. 조사 결과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경우 변상금을 부과하고, 유휴지에 대해서는 대부 희망자에게 신규로 대부계약을 체결해 세외 수입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 시는 하수처리시설 내 국·공유지 종합안내도와 무단 사용 계도 안내 표지판을 제작해 현지에 설치하는 등 국·공유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종합안내도는 국·공유지를 하수처리시설별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대부자, 유휴지, 현장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인천로봇랜드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분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9일 세계적인 로봇기술을 보유한 KAIST가 로봇랜드와 로봇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로봇랜드의 발전과 로봇대회 및 전시 등 로봇문화 확산과 로봇제품 및 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완공 예정인 로봇랜드 연구소 내 KAIST 분소를 설치하느 방안도 추진한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적인 로봇 전문기관인 KAIST와의 이번 협력이 인천 로봇랜드 공익시설의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로봇분야의 미래 기술연구 및 국제협력에 대한 부분에서도 KAIST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KAIST는 지난 2009년 세계도시축전 때 세계로봇축구대회를 인천에 유치해 추진한 바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인천의 로봇홍보 플랫폼인 로봇밴에서 KAIST 휴보가 사회자 로봇으로 참가하기도 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바로병원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실시된 인천남구노인복지관 ‘건강 EXPO’ 행사에서 척추관절 부스를 마련해 노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바로병원은 척추·관절 문진검사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어르신의 뼈 건강검진을 측정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을 소개했다. 또 바로병원은 쌀 200㎏과 자전거를 행사 경품으로 후원하고, 지역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위문활동을 벌였다. 바로병원 이정준 병원장은 “인천남구노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7월 30일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7월 29일 개통식을 갖고, 30일부터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09년 6월 착공 이후 국비 1조3천69억원, 시비 9천513억원 등 총 2조2천592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29.2㎞ 노선에 27개 정거장이 들어섰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유모차 통과가 가능한 개찰구,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안전을 위해 전동차 내에는 폐쇄회로(CC)TV와 비상 인터폰 호출 버튼이 설치됐다. 전동차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됐고 각 차량에는 화재감지기와 소화설비가 있다. 최첨단 자동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는 2호선이 개통하면 공항철도, 경인전철,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체계가 구축돼 도심교통난 해소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도심교통난 해소 및 다른 교통수단의 수송분담율 감소 효과에 따라 도심교통 혼잡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구와 남구 및 남동구지역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인천 남구가 문학산성 주변에 대한 유적 정밀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밀 발굴조사는 오는 23일부터 6월 말까지 문학산성 주변 서쪽 능선 등산로 일대 194㎡가 대상이다. 구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에 대한 명확한 성격을 규명하고, 향후 문학산성 종합정비 및 국가 사적 추진사업의 중요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12년 10월 2012년 10월 문학산성 주변 유적 발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예산을 확보한 후 2014년 8월부터 10월까지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실시한 시굴조사에서는 유물 출토지 중심 트렌치 굴착으로 문학산성 관련 방어진지로 추정되는 유적에서 다량의 매장문화재가 확인됐다. 이후 구는 다시 유적을 복토하고, 시지정문화재 시비보조사업에 예산을 신청해 올해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구는 해당 유적의 보호와 발굴조사를 위해 안전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삼호현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를 폐쇄하지는 않지만 일부 양 갈래 길에서 한쪽은 부분 통제해 등산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7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정복 시장이 18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논현동 자택에서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이날 유 시장은 자택에서 905번 버스를 타고 모래내 시장에서 13번 버스로 환승해 약 45분 가량 걸려 시청으로 출근했다. 유 시장은 이날 출근길에 스마트폰 버스 앱도 이용해 보고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관리시스템도 유심히 살폈다. 또 버스에 승차해 여러 시민들과 만나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면서 옛 추억을 함께 회상하는 등 담소를 나눴다. 시민들은 유 시장에게 “대체노선 없이 기존 노선을 변경하거나 폐지하면 큰 불편이 있을 것 같다”고 우려하며 “환승이 번거로운 만큼 직통노선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버스운행 배차간격을 단축해 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참고해 새로운 버스 노선 전면 조정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오늘날의 기상 관측은 단순히 일기예보만을 의미하지 않고 지진, 화산, 천문관측, 우주기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생활을 지켜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근대에는 측우기와 수표 등과 같은 전통과학기술이 있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의 활용만 있었다. 근대 개항 후, 일본은 전쟁에 필요한 기상관측을 위해 1904년 4월 6일 제물포에 일본중앙기상대 제3임시관측소를 설치했다. 제물포 제3임시관측소는 현 중구청 뒤쪽 송학동에서 관측업무를 시작하여 1905년 1월 1일 응봉산 정상에 신축 청사가 완료되자 이전했다. 1907년 4월 1일에는 기존의 임시관측소들이 인천의 통감부 관측소와 그 산하의 측후소로 개편되면서 인천은 신식 기상관측의 중심지로 주목받게 됐다. 1929년 1월에는 청사 신축과 더불어 9월에 적도의(赤道儀)라고 부르는 구경 15㎝ 초점거리 225㎝의 배율의 천체망원경을 설치하여 천문관측을 시작했다. 이것이 한국 최초의 망원경에 의한 천문관측의 시작이다. 광복 후 인천기상대는 몇 차례의 변화를 겪게 된다. 1949년 8월 국립중앙관상대가 되었으며,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때에는 중요 건물과 문헌들이 소실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1953년 11월 국
인천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지역 공간정보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시정현안 업무에 드론을 활용해 공간정보 관련 연구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인천시와 LX공사는 17일 ‘공간정보 분야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드론 운영기술 협력 및 활용 지원, 측량성과 정보의 활용방안 공동연구, 공간정보와 관련된 정보의 공유 및 기술 협력과 교육·워크숍 상호 참여 확대,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LX공사 인천본부는 드론(UAV)을 활용한 창의적인 정책제안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인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천시정 드론 활용 방안 사전공모’를 실시했다. 인천시는 공모에 선정된 제안을 기초로 항공사진 및 동영상 촬영, 정사영상과 토지정보 중첩분석, 3D 지형데이터 생성 등 일정규모 내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공동연구와 공간정보 신기술 접목을 통해 인천시정 활성화 및 인천 가치 재창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주요 섬 및 관광거점과 굿모닝인천 등 홍보물 제작과 세계문자박물관, 경인고속도록 일반화 구간
인천시 남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5회 미추홀기 전국 사격대회’에 한국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25개 등 다수의 신기록이 쏟아졌다. 특히 인천 남구청 정은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공기소총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 선수는 지난 13일 여자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안혜상·김효선·김계남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1천242.8점으로 단체전 우승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개인전 결선에서는 207.4점으로 개인전 우승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고 2관왕에 올라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경찰체육단 김다진 선수가 개인전 결선에서 209.8점을 기록, 한국신기록을 갱신했다. 또 13일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1위 오산중 강민혁과 2위 보은중 김나관, 3위 수유중 김태민 모두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이밖에도 14일과 15일, 16일 개최된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전과 여일반 공기권총 단체전,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전,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등에서도 신기록이 쏟아져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인하대 GTEP)이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2016(Beauty World Middle East 2016)’에 참가해 300건의 수출 상담과 1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1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미용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규모의 미용 전시회다. 앞서 인하대 GTEP 학생들은 전시회 참가에 앞서 외부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중동 화장품 시장의 특성과 유통구조, 관세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두바이무역관을 직접 방문하고, 현지인들과 인터뷰를 통해 시장 트렌드와 정보를 수집하여 협력 업체를 위한 시장조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단계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전시회 전 바이어와 20건의 사전 미팅약속을 잡는 등 성공적인 한국 화장품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