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의 절반은 중국인이며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송도국제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SK텔레콤은 ‘2015년 중국인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이동통신 기지국 로밍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해 1∼8월 인천 방문 외국인 121만1천90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46.9%로 압도적으로 많고 일본 16.4%, 미국 9.9%, 네덜란드 2.6%, 독일 1.8%였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송도1동, 송도2동, 용유동, 계양1동, 신포동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송도에서 국제회의·기업회의가 자주 열리고 국제학교·글로벌캠퍼스 등이 조성된 덕분에 외국인 유입 인구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색적인 것은 대부분의 행정동에서 중국인 비중이 큰 것에 반해 송도1동은 미국인, 논현고잔동에서는 일본인 비중이 제일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모두가 거쳐 가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인천시민을 제외한 내국인의 인천 방문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인접 도시 주민의 방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방문 내국인은 부천시 원미구(8.9%), 시흥시(4.5%), 서울시 강서구(4.2%) 순이
인천시가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우리는 인천’ 가치 실현을 위해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참여율을 늘릴 전망이다. 인천시는 각 부서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을 늘리기 위해 올해 임기가 도래하는 위원회부터 여성위원을 반드시 40% 이상 위촉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특정성별이 6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현행 ‘양성평등기본법’상 ‘정부위원회 성비준수 규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시는 올해부터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위촉 비율을 의무적으로 늘려 올해 말까지 31.5%까지 늘리고, 내년 말까지는 법정 비율(4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임기가 도래하는 65개 위원회의 여성위원 위촉 비율을 40% 이상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했다. 또한 분야별 인력풀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DB 활용 여성위원 추천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으며, 현재 활동 중인 여성 위원을 DB에 등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여성인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시정 전반에 양성이 공감하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어, 의사결정 단계에서의 여성 참여는 곧 지역사회 곳곳에 여성 참여가 확대된다는 것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과 관련, 28일 현재 모두 38건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선관위는 5건을 고발하고 2건을 수사의뢰했으며, 4건을 수사기관에 넘기고 27건은 경고했다. 또 포털사이트·SNS 등 온라인상에서 선거 관련 비방 글, 허위사실 글, 성별·특정지역 비하 글 등 공직선거법 위반게시물 440여 건을 삭제했다. 선관위가 적발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38건은 19대 총선 당시 선거운동 기간 전까지 발생한 위반행위 11건의 3배 수준을 넘는다. 한 예비후보는 시장 특사 자격으로 외국을 방문했다는 허위사실을 자기 블로그에 게시하고 이를 당원들에게 문자로 발송했다가 고발됐다. 또 모 월간지 대표는 총선 입후보 예정자의 홍보성 인터뷰 기사 게재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인천시선관위는 31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상대 후보 비방과 흑색선전 등 불법행위가 난무할 수 있다고 보고 광역조사팀과 흑색선전 전담반 등을 총동원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28일 군을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음식을 취급하는 음식점 7개소(면별)에 대해 ‘청정옹진 7미(味)음식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업소는 북도면 장봉도 식객 외 순덕숯불갈비(연평면), 사곳냉면(백령면), 바다식당(대청면), 부영식당(자월면), 영흥면의 하늘가든, 영흥가든이다. 사전에 면별, 음식점별로 7미(味)음식점 지정신청 공모를 하여 신청한 업소에 대한 7미 메뉴의 취급 여부, 영업장 시설상태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심의위원회의 투명·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선정된 업소는 영업장 규모별로 최고 3천만원까지 파격적인 시설개선자금을 지원 받아 음식점 노후시설 개·보수 및 실내 인테리어 등 영업장 시설보강과 실내·외 간판을 새롭게 하도록 해 한층 더 깨끗한 이미지로 관광객에게 다가가도록 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오는 5월 개관할 진로교육지원센터(주안로82)의 명칭을 공모한다. 이 진로교육센터는 청소년에게 직업체험의 기회와 진로·직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올해부터 남구에서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를 지원, 청소년의 적성 발굴과 미래 설계를 내실 있게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공모 주제는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의 역할 및 운영취지가 담긴 명칭,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명칭, 청소년 및 주민이 기억하고 부르기 쉬운 친근한 명칭 등이다. 응모 자격은 남구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이며, 신청은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incheon.kr) 공지사항에 첨부된 명칭 공모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오는 4월15일까지 이메일(jjs022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적합성, 창의성, 공감성, 친근감 등을 심사해 다음달 29일 입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문의: ☎880-7345/윤용해기자 youn@
인천 서북부지역 미래도시 공간구조 개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10월 본격 착공된다. 인천시는 28일자로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을 인가하고 민간 주도 개발사업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또 체계적인 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구역 내 사회복지시설 신축 등으로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검단3구역 사업은 1천928억원을 들여 서구 왕길동 133의3 일원 52만4천㎡ 면적에 4천315가구, 계획인구 1만1천명을 수용하는 단지를 2019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행자인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은 10월에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검단3구역은 서북부지역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지만 노후된 소규모 공장과 주택 등이 위치하고 있어 난개발이 우려돼 그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던 지역이다. 이번 검단3구역 개발계획 수립(변경) 및 실시계획(변경)은 지난해 12월 인천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내용을 반영해 새로이 설치되는 공공시설 변경과 가구 및 획지, 건축물 등에 관한 구체적인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사항이 포함됐다. 검단3구역은 개발
인천시는 지난 25일 오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청연 시교육감, 이광태 인천보훈지청장과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면서 끊임없이 지속돼 온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최근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에 대한 국민 일체감 형성과 서해 수호를 위해 희생과 공헌한 전사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게 됐다. ‘서해수호의 날’은 정부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을 기억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국민의 하나 된 힘이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이다’라는 주제로 인천시 15개 호국보훈단체가 연합해 열린 안보결의대회에서는 시민들의 안보의식 결집의 의지를 다졌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해수호의 날 제정 배경이 된 가슴 아픈 사건들이 대부분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해 300만 인천 시민 모두에게 남다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120 미추홀콜센터’ 상수도 전화민원 통화성공률이 통합이후 최초로 95%를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의 전화민원 불편·불만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전화상담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난 2014년 2월 상수도 전화민원 상담서비스를 시에서 운영하는 ‘120 미추홀콜센터(☎032-120)’와 통합 운영해 오고 있다. 통합초기에는 업무미숙과 혼선 등으로 상담전화 통화성공률이 낮고 민원인들의 전화상담 불편이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올해 1월부터 전화민원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상담사 4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상담사의 업무숙련도 향상을 위해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상담프로그램을 개선했다. 그 결과 2월 통화성공률을 95.65%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1월의 갑작스런 한파로 수도 동파문의가 단기간에 집중되면서 통화성공률이 78%까지 떨어지지도 했으나, 수도 동파와 관련한 민원인들의 상담요청에 상담사들이 신속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상수도 행정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담사들의 상수도 현장견학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
인천남동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오는 29일 공단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5층 대강당(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 1번 출구)에서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내 일(JOB) 찾기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취업설명회에서는 취업성공 특강, 무료 직업훈련 등 각종 취업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현장채용관에서는 개별 취업 상담이 진행되며 직업교육훈련을 안내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문의: 인천남동산단새로일하기센터(☎260-3611∼13)/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의 인구 증가에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이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기반시설 건설이 가속화 되면서 이곳에 거주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순이동·순유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송도와 청라에 1천339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송도가 1천110명, 청라가 229명 각각 증가해 이 이간 인천시 전체 증가 인구 1천380명의 97.2%에 이른다. 또한 올해 1월 인천지역 전체 순유입 인구수가 546명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 송도국제도시가 속해 있는 인천 연수구의 순유입 인구는 694명으로 나타나 인천지역 군·구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6천854명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서울에서 유출된 인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터를 잡았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정주여건이 우수한데다 주택공급가격이 서울보다 저렴해 인구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및 경기 남부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할 뿐 아니라 지난 2월 수인선 연장선이 개통된데 이어 오는 5월 강남순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