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최북단 섬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살고 있는 어르신 25명이 15~17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를 찾아 즐거운 여행을 만끽한다. 백령도 어르신들의 제주도 여행은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백령도 섬 내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백령여행사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제주도 무료 효도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정 백령여행사 대표는 “아름다운 섬 백령도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작게나마 지역을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효도관광을 시켜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효도관광을 위해 제이디건설, 피아이건설, 제일건설개발, 해송여행사, 서울우유, 서해여행사, 나나렌트카 등 지역 내 업체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도 잇따랐다. 백령여행사 관계자는 “백령도 주민이며 오랜 기간 거주하신 분을 대상으로 여행접수 명단 중 처음 신청하신 분, 연세가 많으신 분을 우선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여행을 통해 유쾌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에서 아동학대 조사만 전담하는 수사팀이 가동된다. 인천계양경찰서는 15일 ‘아동학대 전담수사팀’ 발대식을 열고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아동상담 자격증 소유자, 심리학 전공자, 아동학대 업무 담당자 등 아동학대 관련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찰관 6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아동학대 수사를 맡던 여성청소년과에서 분리돼 별도 사무실도 마련했다. 이들은 향후 모든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실태 조사·상담 등 초동 조치와 심층 수사, 피해자 보호 지원 등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18세 미만 실종 아동에 대한 수사도 맡아 실종 아동 소재와 범죄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한다. 배상훈 계양경찰서장은 “이번달 안으로 계양구청,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병원 등 관계 기관과 학대피해아동 네트워크를 구축해 의료·법률 상담, 경제적 지원 등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이라는 사고방식을 바꾸고 아동학대가 범죄라는 인식을 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세계적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 보존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인천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저어새 교육 ‘저어새 자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3천여 마리만 남은 멸종 위기종으로 이 중 80% 정도가 인천의 무인도 섬과 남동유수지 주변이나 강화도 갯벌 등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어새 자연학교’는 저어새의 고향이 인천임을 알리고, 저어새의 생활터전인 습지 보존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철새 강의, 탐조 활동, 체험, 그룹 활동, 저어새 사진 관람, 국제컨퍼런스 등 교육 대상별로 차별화해 다양하게 실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환경정책과(☎440-3532) 또는 EAAFP사무국(☎458-6500, 6502)으로 문의하면 된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전력난을 해소할 고잔변전소가 15일 준공됐다. 2013년 9월 착공된 고잔변전소는 남동공단(남동구 고잔동 667의9) 안에 전체 넓이 3천12㎡ 규모의 단층 건물로 들어섰다. 전력용량은 154kV이며 총사업비는 195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남동공단에는 남동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남동변전소ㆍ동춘변전소ㆍ오봉변전소가 전력공급을 담당하지만 공단 특성상 전력 사용량이 많아 과부하 문제가 제기됐다”면서 “이번 고잔변전소 준공으로 공단에 전력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주택가, 관광지 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 인천시는 올해 공영주차장 23개소를 조성해 1,64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단일사업으로는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인 국비와 시·구비 약 476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주택가와 관광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국·시비 334억 원을 들여 10개 군·구에 공영주차장 16개소를 조성한다. 이는 지난해 60억 원을 들여 3개소를 조성한 것에 비해 4.5배 이상(274억 원) 늘어난 규모다. 부평구 십정동, 남구 용현동·학익동 등 원도심·주택가에는 10개소, 351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과 함께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 문제도 일부분 해소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구 동화마을(차이나타운)과 화평동 냉면골목 등 주요 관광지·상권을 비롯해 백령도, 덕적도, 강화도 등 도서지역에도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특히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야기하는 중구 차이나타운과 인근 동화마을에는 98억 원을 투입해 송월동 일원에 1층 2단 규모의 주차전용건축
인천시 남구 주안시민지하상가가 쇼핑과 휴식공간을 갖춘 시민들의 문화중심지로 재탄생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주안사거리와 옛시민회관사거리에 위치한 주안시민지하상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인천시 시설관리공단과 주안시민지하상가 상인회가 공동 투자해 진행되고 있다. 주안시민지하상가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산업진흥지구 내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올해 7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과 연결, 새로 구축되는 공연장과 전시장, 체험공방 등의 문화공간을 갖추고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공연장에서는 버스킹공연, 청소년댄스, 온라인게임대회, 시민음악회, 쉐프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또 전시장에서는 인천미술작가전시회, 공공미술전시회 등이 개최돼 인천지역 작가들이 시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밖에 체험공방에서는 초콜릿체험, 캐릭터전시체험, 꽃꽂이·가죽공예·서예교실 등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주안시민지하상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국&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17~29일 관내 식품접객업소 425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음식점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에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관내 식품접객업소 425개소(신고면적 기준 150㎡ 이상 일반음식점)에 대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운영 여부를 파악하고, 놀이시설을 갖춘 식품접객업소에 대해서는 ▲설치 검사 및 정기 검사 실시(통과) 여부 ▲안전교육 이수 여부 ▲보험가입 여부 등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음식점 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영업자들이 관련 법령 등을 숙지하고,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 놓일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소방본부가 구급대원을 대거 채용해 구급차 3인 탑승 비율을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인천소방본부 소속 구급차 60대 중 49대(81%)는 2인 탑승체제로 운영 중이며, 3인 구급차는 11대(19%)에 불과하다. 이에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신규 채용 예정 인원 156명 중 72명을 구급대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는 7월 이후에는 3인 탑승 구급차가 11대에서 29대로 늘어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2인 탑승 구급차의 경우, 1명이 운전하고 다른 1명은 응급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3인 탑승이 긴급상황 대처에 효율적인만큼 3인 구성을 계속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옹진군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CCTV의 정상 작동 여부를 파악하고 아동학대 예방교육 추진실적을 확인하여 안전한 보육환경을 마련하고자 지난 11일~12일 이틀간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 대상 어린이집은 총 11개소로, 이 기간 동안 군청(여성아동팀)과 면사무소의 담당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CCTV 정상작동 여부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최근 아동학대 관련 보도로 불안한 학부모를 안심시키고, 앞으로 안전하게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도록 이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주변에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 및 신고를 당부했다./윤용해기자 youn@
올해 인천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인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아트플랫폼산소극장 등 7곳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도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개관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 생활문화센터는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음악연습실·미술공방·시민갤러리·북카페 등 만남·휴식 공간으로 조성, 3월 문을 연다. 남구 학산소극장 생활문화센터는 음악연습실·동아리방·강의실·공연장 등을 갖추고 4월 중 개관하며, 동구 솔마루사랑방 생활문화센터도 다목적홀·북카페·미니갤러리 등을 마련해 5월 개관한다. 인천개항장·송림골·청학지하보도·부평아트하우스 등 4곳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생활문화센터는 기존의 문화시설과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현재 전국 28곳에서 운영 중”이라며 “기존 관람형·강좌형 문화센터 형식을 벗어나 주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문화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