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생활폐기물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남구는 지난 22일 용현3동 은선빌라 일대와 주안5동 에이스빌에서 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 개소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우섭 남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동관리소의 사업취지 등을 청취한 뒤 음식물종량제기기 시연을 관람했다. 이번에 개소된 주안5동 공동관리소에는 시범으로 음식물 감량화 처리기가 설치, 음식물의 투입·발효·건조·부산물(퇴비)로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하다. 구는 앞으로 재활용거점수거 실시지역과 저층주거지지원사업 마을관리소와 연계해 공동관리소 추진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취임 이후 학교 발전을 위해 ‘소통과 나눔 경영’을 펼치며 대학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총장의 모교사랑이 평교수 시절부터 이어져 오면서 학교발전의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 인하대 최초의 여성 총장, 두 번째 모교출신 총장으로 취임한 최순자 총장은 개교 61주년을 맞아 모교인 인하대에 2억원을 기부했다. 최 총장은 4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매달 급여에서 400만원씩을 공제해 총 2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키로 하고 2개월분 800만원을 납입했다. 앞서 최 총장은 인하대를 ‘글로벌 프론티어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하고 실행에 옮겼다. 더욱이 최 총장은 인하대 교수로 28년간 재직하면서 장학금 등으로 1억2천여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는 시가기준 약 2억원 규모의 강화도 소재 부동산도 기증했다. 이외에도 최 총장은 이달 초 ‘깜짝 야식 배달’을 통해 인하대 대학원생 연구실과 정석학술정보관, 각 단과대학 도서관 등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피자 총 200여 판을 배달했다. 16일에는
인천시 남구는 지난 20일 간부공무원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특별교육에는 직원 400여명이 참석, 에듀맥스 김병진 대표가 강의하는 청렴가치 해찬솔 과정을 수강했다. 김 대표는 청렴의 가치, 청렴과 행복, 조직 내 청렴 문화, 외국 사례 등을 소개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관행으로 여겼던 불합리한 공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며 “공직자로서의 자세확립 및 반부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건전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가스공사가 ‘송도LNG기지 증설’을 추진하면서 연수구와 구민들의 협의도 없이 6월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며 해당지역 구청장이 발끈하고 나섰다. 인천시 연수구 이재호 구청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송도LNG기지 증설에 따른 건축허가 및 공작물 축조신고를 불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가스공사가 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승인내용을 무시하고 구민들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증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31만 구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연수구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증설을 강행하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의회와 시민단체들도 당혹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책사업이라는 명분아래 주민동의가 없는 기지증설계획은 철회돼야 하며 기지 증설에 앞서 주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완벽한 안전대책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가스공사가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이유로 기지 증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그 어떤 가치도 주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정 없이 건축허가 및 공
박우섭 구청장이 20일 구청장실에서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했다. 라이스버킷 챌린지는 무거운 쌀을 들어올려 쪽방촌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의 무게를 느끼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자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박 구청장은 이날 쌀 60㎏을 직접 지게로 짊어지며 어렵게 살아가는 쪽방촌 주민들의 삶의 무게를 몸소 체험한 뒤 쌀 100㎏을 기부했다. 박 구청장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을 돕기 위한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짊어진 쌀의 무게만큼 누군가를 배부르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짊어진 보람의 무게를 가슴 깊이 새겨 남은 임기동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세심하게 챙기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좋은 취지의 나눔 운동이 끊기지 않고 널리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최근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한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이 박 구청장을 지목해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다음 라이스버킷
옛 시민회관·신기사거리·남구청 3권역 자원봉사 거리로 지정… 매월 봉사활동 전개 개그맨 배칠수씨 등 홍보대사 100인 위촉 자원봉사자에겐 가맹점 할인 등 혜택 듬뿍 자원봉사대학 운영… 재능나눔강사 양성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체계적·능동적 자원봉사 문화정착 팔 걷어 인천 남구 ‘2015 자원봉사 활성화’ 시책 인천시 남구는 2015년 중점정책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의 해’를 꼽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홍보, 자원봉사 문화 정착으로 지역 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건전한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는 공무원도 동참하게 된다. 특히 수동적이었던 기존 자원봉사 방식에서 탈피, 배움과 재능기부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구자원봉사센터는? 남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활동을 유도하고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센터는 자원봉사자 모집과 교육, 배치
인천시 연수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ED 조명 무상 교체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LED 조명 교체사업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된다. 적용대상은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저소득층 가구로, 구는 노후 조명을 에너지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해 준다. 이 사업은 정부와 인천시로부터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실시되며, 지난해는 2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사회복지시설 10개소와 저소득층 가구 116가구에 설치돼 있는 조명 3천145개를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올해는 총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경로당 108개소, 아동복지센터 9개소, 저소득층 가구 50가구를 대상으로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김진철)는 남학생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특수학교 교사 A(51)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 진술조서 등 검찰 측이 제출한 증거들 가운데 공소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로는 피해자 진술밖에 없다”며 “(그런데) 피해자는 설문조사와 법정 진술에서는 진술을 번복하고 경찰에서 그렇게 말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은 장애인이라는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또 여제자의 청바지를 찢은 혐의(재물손괴)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진술만으로는 피고인이 청바지를 원래의 사용 목적을 잃을 정도의 상태로 만들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7월쯤 자신이 근무하던 인천의 한 특수학교 복도에서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중학생 제자 B(15)군의 젖꼭지를 잡아 비틀고 성기를 한 차례 움켜잡은 혐의와 이에 앞서 2009년 6월 부천에 있는 한 아이스링크장에서도 현장 학습을 하던 중 고등학생 제자 C(19)양의 청바지를 찢은 혐의로 기소됐
인천시 연수구는 동주민센터에서도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즉시 발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수구에 따르면 ‘지방세 납세증명서’ 발급의 경우 동주민센터에서는 4단계(민원신청→구청에 발급 의뢰→납세증명서 FAX 수신→민원인에게 발급) 과정을 거침으로써 시간적 손해와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구는 연수구 사무위임조례를 개정해 지난 14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지방세 세목별 과세 증명서’와 더불어 ‘지방세 납세증명서’도 즉시 발급이 가능토록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제25회 구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15일 구는 오는 5월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한 구민상 수상자, 주민 등이 참석하는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의 비전 전달과 남구의 책 선포식, 남구의 명예를 빛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상(7개부문)·모범시민상(21명)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7시에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구민의 날 기념 경축음악회도 개최된다. 경축음악회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성악가 김동규 교수의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다. 김 교수는 Core nagrato(무정한 마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Fly Me To The Moon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경축음악회 관람신청 선착순 350명으로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incheon.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구민의 날 연계 행사도 개최된다. 영화공간주안에서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각양각색 우리 마을 이야기’란 주제로 지난해 제작된 마을극장 영상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