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병원이 의사 부족으로 주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백령병원에 따르면 현재 백령병원은 인천의료원의 분원으로 최신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총 8명의 의사 중 2명을 제외한 6명이 공중보건의로, 다음달이면 근무기간이 끝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공중보건의가 해마다 바뀌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힘들고, 더욱이 올해 신규배출 공중보건의가 줄어들면서 전문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중보건의를 영입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이두익 백령병원 원장은 지난 17일 병원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공중보건의 확보와 월급 전문의 충원을 건의했다. 이 원장은 “최근 공중보건 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백령도는 지리적인 한계로 인력 구하기가 더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유 시장은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고 미흡한 부분은 시가 보조해 병원이 제 기능을 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남구가 마을기업의 부정·부패를 차단하기 위해 강도높은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이달 초부터 지역 내 마을기업 11곳에 대해 마을기업 팀장과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물품관리대장(마을기업관리카드)과 회계서류 등 마을기업 운영전반에 걸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앞서 구는 지역 내 한 마을기업 대표가 지난해 사업보조금을 부정으로 사용했다는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이달 초 사실을 확인한 후 환수조치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마을기업에 대해서는 조사 후 사실이 확인되면 폐업에 따른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남구 마을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점검 결과 잘못된 점이 발견될 경우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윤용해기자 youn@
“여러분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드릴 소화제가 되겠습니다.” 인천 남구는 구민들의 고충을 적극 처리한다는 취지로 구민과 소통하는 구청장 직속의 ‘소통화합실’을 운영하고 있다. 소통화합실은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라는 구정 목표 아래 ‘책임을 다하는 행정’, ‘믿음을 주는 행정’, ‘주민을 행정의 기본으로 삼겠다’는 박우섭 구청장의 구청 철학이 담겨 있다. 대상민원은 구청장 비서실 또는 소통화합실에 민원인이 직접 방문해 제출한 민원을 비롯해 남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접수된 민원, 소관부서가 불분명해 민원인이 궁금해 하는 구정 전반이다. 소통화합실에 접수된 민원은 상담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주민의 입장에 서서 신속히 처리된다. 소통화합실은 또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여론을 수렴해 구청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소통창구의 역할도 수행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구민이 필요할 땐 언제나 가까이 봉사하겠다는 신념으로 고충민원을 적극 처리하겠다”며 &ldqu
인천시 옹진군은 학교주변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7일 개학기를 맞아 영흥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관내주민 및 학생들에게 학교주변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옹진군 직원, 영흥초등학교 교사 및 영흥파출소 직원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등 약 20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린이 학교주변 안전사고 예방 안내 리플릿을 나눠주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에 관한 내용을 홍보함은 물론, 계도활동도 병행하여 주민들이 학교주변 안전에 대하여 좀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주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성숙한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옹진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 동춘1동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이면 동주민센터에 모여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할 맛있는 반찬을 만들며 이웃사랑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웃사랑 반찬 나눔’ 서비스는 현재 동춘1동 관내 홀몸노인, 중중 장애인 등 21가구를 선정해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계절에 맞는 신선한 음식을 대상자들에게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용자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봉사활동은 부녀회원들에게도 큰 삶의 활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현역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당 최고위원 도전’ ‘자치분권과 생활정치 실현의 새로운 정책 어젠다 제시’ ‘전당대회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1위 차지’.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새로 쓴 기록이다. 박 구청장은 2·8 전당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유승희(11.31%) 최고위원 당선자에게 0.65% 차이로 석패, 6위를 차지하면서 낙마했다. 하지만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에서 16.24%로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1등을 차지, 지방의 반란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박 구청장의 당 최고위원 도전은 지방정치인의 중앙정치 도전이라는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다. 특히 박 구청장이 내세운 ‘자치분권과 생활정치 실현’ 어젠다는 대의원들의 표심을 사로 잡으며 많은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최근 새정연 2·8 전당대회를 마친 박 구청장을 만나 소회를 나눴다. 이번 전당대회에 대한 소회는.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16.24%라는 득표율로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1등을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저의 공약과 홍보물을 접한 뒤 이에 공감하는 대의원이 많았다는 증거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국민·일반당원여론조사와 권리당원 ARS투
인천시 남구와 남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자원봉사거리(V-Zone) 지정을 기념한 ‘자원봉사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남구는 자원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인구밀집지역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를 의미하는 ‘V’(volunteer)를 상징화한 3개의 권역(구 시민회관, 신기사거리, 남구청)을 자원봉사거리로 지정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한 홍일표·윤상현 국회의원,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 구의원,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권역별 자원봉사 현판제막식과 권역을 거닐며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진대회 기념식에서는 지역 전반에 자원봉사문화 정착을 위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홍보대사 100인을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배칠수씨는 선서를 통해 아름다운 봉사로 착한 남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거리를 지속적으로 관리, 남구만의 자원봉사 가치 및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이 지역주민과 만나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윤 의원은 인천시학원총연합회 회원들과 인천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원들을 연이어 만났다. 인천시학원총연합회 이병래 회장은 “학원과 교습소는 현행법상 운영상의 투명성이 보장되지만 개인과외교습자는 법률적으로 제한이 거의 없다”며 개인과외교습자의 탈법적 사교육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회장은 “등록된 개인과외교습자만 작년 6월 말 10만3천744명으로, 미등록된 개인과외 교습자까지 상당한 수가 규제가 많은 학원을 피해 개인과외교습을 선택하고 있다”며, “개인과외 교습자들이 법을 어겨 무자격 강사 또는 외국인 강사를 고용해 기업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의원은 “음성적인 개인과외 교습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사교육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어야 하는 만큼 학원법 개정안 심사를 통해 문제해결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인천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김성길 회장은 “내년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인천 지역 중·고등학교에도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전면 배치됐다”며, “학생들이 적성과 꿈을 찾기 위한 진로진학
남구가 주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스토리 채널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남구는 ‘통통통 남구’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정소식과 문화예술, 교육, 생활 정보와 마을이야기 등을 전하며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카카오스토리 개설은 조금 더 많은 주민들과 일상적으로 대화하고 싶은 남구의 바람에서 비롯됐다.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높은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남구는 앞으로 더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과 교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카카오스토리 개설을 기념, ‘카스 소식받고 카스테라 받자’라는 이름으로 오는 3월26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새롭게 오픈한 남구 카카오스토리채널을 방문, ‘소식받기’를 하고 이벤트 게시판에 ‘축하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카스테라를 증정한다. 또 가장 인상적인 축하댓글을 남긴 한 명에게는 주말영화예매권 5매를 경품으로 준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부경찰서는 12일 중국에서 18억원대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불법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A(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서버 관리책 B(37)씨 등 11명과 해당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박) 등으로 C(32)씨 등 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둔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중국 현지에서 운영하며 총 7천500여 차례에 걸쳐 18억원을 대포통장으로 받아 게임머니를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등 11명과 함께 야구와 축구 경기가 열리기 전에 5천원∼100만원 단위로 배팅해 결과를 맞히면 최고 3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9월 중국으로 출국한 A씨는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다가 지난 10일 자진 귀국해 체포됐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