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2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연세대학교와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남석 구청장과 김문겸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도시 조성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자전거 관련 인프라 구축 및 각종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합의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자전거이용 관련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추진 ▲양 기관의 행정력, 전문인력, 기반시설에 대한 활용 및 연계 ▲상호발전 정보교류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필요한 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과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연수구를 만드는데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구청장은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과 환경오염을 저감하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과 교육기관의 전문인력 융합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윈-윈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최근 전체 구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에 이어 연세대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국회의원이 24일 인천 남구 주안사무실에서 지역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의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훈정책과 안보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광복회 남세종 전 인천지부장, 6·25참전유공자회 고융희 남구지회장, 무공수훈자회 김복출 인천지회장을 비롯해 상이군경회, 미망인회, 유족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장 및 부회장단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청소년들의 안보의식과 역사인식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보훈지원정책 확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광복회 남세종 전 인천지부장은 “교육기관의 역사교육과 정체성 교육이 매우 미약하다”며 “어릴때부터 자질을 갖춘 교육자가 역사 교육을 철저히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6·25참전유공자회 고융희 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6·25 바로알리기 교육 사업이 학교에서 냉대를 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인천남부경찰서가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한 유치장 힐링벽화를 24일 공개했다. 힐링벽화는 유치인의 심리적 안정감 도모 및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여성전용방, 장애인방, 외국인방 등 유치인 보호실 3개소에 유치장 시설의 기능과 수감되는 피의자 유형 등을 고려해 해당 공간의 벽에 그려졌다. 여성전용방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결실의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족나들이 벽화가 그려졌다. 또한 장애인 방에는 꽃의 향기를 구상해 장애인들에게 밝고 아름다우며 자유로운 느낌의 메시지가 담긴 꽃나무와 꽃가루 벽화를 그려 심리적인 동요를 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방에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모두 친구가 될 수 있고 가정을 이룰 수도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사과 따기’라는 주제의 벽화를 그렸다. 이장원 유치관리계장은 “유치장에 수감된 사람들은 아직 죄가 확정되지 않은 사람들이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가 많은데 힐링벽화는 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인권 사각 지대로 인식될 수 있는 유치장의 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시 연수구가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차량탑재형 이동식 CCTV’를 도입해 단속을 실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불법 주정차량이라도 운전자가 탑승해 있으면 단속이 쉽지 않았으며 또한 운전자의 반발이 단속원과의 실랑이로 이어져 실질적인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구는 불법주정차 단속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효율도를 높일 ‘이동식 CCTV’ 단속시스템 5대를 차량에 탑재해 운행할 계획이다. 이동식 CCTV는 기존의 단속차량 조수석에 단속카메라를 장착해 관내 전역을 주행하면서 단속을 실시하고 버스정류장이나 횡단보도, 인도, 도로모퉁이 등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기존 불법주정차 인력단속은 현장에서 즉시 단속을 실시하는 반면 이동식 CCTV 단속은 5분 이상의 시간을 두고 2회 단속되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잠시 주차했는데 단속돼 억울하다는 민원인과의 마찰도 상당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기본적인 질서의식의 변화 없이는 불법주정차 근절은 어렵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차량탑재형 이동식 CCTV 도입으로 불법주
인천남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물놀이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20일부터 오는 25일 중 3일 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구조대장 등 전직원이 수난 사고대비 수난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잠수장비를 이용한 수중환경 적응, 잠수기법 및 잠수숙달훈련, 구조기법훈련, CPR 등의 내용으로 이뤄지며 수난사고에 대비한 구조대원의 사고수습 능력 및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수난 구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훈련에 임하는 인천남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은 “지속적인 수난구조훈련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연마해 시민의 생명지킴이로 거듭나고 위기에 처한 요구조자와 늘 가까이 할 것”이라며 “특히 여름철에는 해수욕장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에 물놀이 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남구는 지난 18일 인하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 인천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가졌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은 북한이탈주민 출신 청소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학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에 이들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출신 초·중·고교생 및 검정고시 준비자에 대한 맞춤형 학습지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멘토링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고양하고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통일 한국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학습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오는 7월까지 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수강생 모집을 병행할 방침이다. 박우섭 구청장은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찾아온 북한이탈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 출신 청소년들이 효과적인 학습지원을 통해 실력을 갖추고 당당히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