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대안학교인 수원청소년쉼터 참빛학교 옥상에 텃밭정원 조성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텃밭정원에는 2~3명이 함께 가꾸는 공동 상자텃밭과 개인이 가꾸는 상자텃밭이 각각 10개씩 만들어 질 예정이다. 상자텃밭은 고추, 가지, 오이 등 채소 7종 200여주와 한련화, 로즈마리 등 초화류 10여 종 200여주가 식재된다. 도 농기원은 가을까지 시기별로 적절한 식물을 식재하고, 참빛학교 학생들과 재배와 수확을 함께 할 계획이다. 또 이 과정에서 도 농기원이 육성한 도시농업전문가 ‘마스터가드너’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청소년들을 돕는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옥상 텃밭정원에서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가출 청소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심어주고 가출 청소년 공동체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어 텃밭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취지에 부합하는 시설 등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당첨금을 최대 4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즉석복권이 나온다. 나눔로또는 5일에 1등 복권(당첨금 2억원) 두 장이 연결된 즉석복권 ‘스피또 500’ 22회차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회차마다 1등 복권 4장이 무작위로 배치됐던 그간의 방식이 이번에만 1등 복권 2장이 맞붙어 한 세트가 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최대 당첨금은 한시적으로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어난다. 스피또500의 1등 당첨률은 400만분의 1이다. 이는 815만분의 1인 로또 1등 당첨률보다 높다고 나눔로또는 설명했다. 스피또500의 가격은 한 장당 500원이며 전국 복권판매점과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는 최근 본부 회의실에서 경기인삼농협 조합장 협의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도 관계자,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G마크 홍삼브랜드인 ‘천경삼’의 매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도내 인삼농협은 세계 경제침체와 엔저의 영향으로 수출량이 크게 줄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참석자들은 올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천경삼 매출목표 50억원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또 홍삼수출 목표 50만불 달성을 위해 일본, 미얀마, 두바이 등에서의 현지마케팅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현민기자 hmyun91@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30대 공기업 중 유일하게 4천만원 이상을 지급하며 6년째 ‘신입 연봉 킹’ 자리를 지켰다. 4일 금융감독원의 ‘2014 경영공시자료’ 분석결과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4천27만원으로 30대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 중 1위를 기록했다. 연봉 3천500만원 이상인 곳은 한국마사회(3천778만원), 한국가스공사(3천746만원), 한국감정원(3천684만원), 울산항만공사(3천676만원),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천597만원) 등이 있었다. 이어 한국남동발전(3천469만원), 한국동서발전(3천467만원), 한국수력원자력(3천443만원), 한국조폐공사(3천397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천235만원으로, 2013년(평균 3,135만원)보다 평균 3.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초임이 오른 기업은 73.3%(22개사)였고, 동결은 10%(3개사), 삭감은 16.7%(5개사)였다. 임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감정원으로 3천149만원에서 3천684만원으로 17% 인
KT는 ‘와이파이(WiFi) 기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인천공항에서 상용화했다고 4일 밝혔다. KT의 와이파이 기반 O2O란 스마트폰 사용자가 ‘올레 와이파이’ 지역 안에 있으면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인 ‘모카 월렛(MoCa Wallet)’으로 주변 편의시설 정보나 할인혜택, 쿠폰 등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카 월렛을 내려받은 뒤 와이파이를 켜면 관련 정보를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수신된 메시지를 클릭하면 모카월렛 앱으로 쿠폰과 매장에 대한 상세 정보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아이폰은 자동으로 메시지를 수신하지는 않지만 모카월렛 앱을 직접 실행하면 같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인천공항에 방문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모카월렛 앱으로 공항 내 편의시설이나 각종 할인혜택 정보는 물론 KT 데이터로밍, 외환은행 환전수수료, 신라면세점, 공항철도 할인쿠폰 등도 받을 수 있다. KT는 인천공항에 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적용한 이유에 대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페이스 페인팅을 할 때 부작용이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4일 당부했다. 페이스 페인팅 붓은 여러 명에게 사용돼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눈 주위나 상처 부위는 피하라고 식약처는 조언했다. 식약처는 또 어른보다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들은 페이스 페인팅 물감의 피부 자극 때문에 가려움, 따가움,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야외에 있을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화장품 등을 사용하고 난 뒤에는 피부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고 식약처는 권장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10년 새 경기지역 아동 인구가 출산율 감소 등의 이유로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의 ‘최근 10년 어린이통계 조사’ 결과 지난해 경기도 유소년부양비(인구 100명당 11세 이하 아동 비율)는 21.3명으로 10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전국평균은 19.3명으로 10년 전보다 29% 줄었으며, 수도권 중 서울은 29%, 인천은 32%씩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11세 이하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17.5%에서 2014년 12.2%로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아 100명당 남아 인구’를 나타내는 성비도 105.7%로 10년 전 대비 3.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이 퇴색하고, 핵가족 문화도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내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도 2013년 기준 9.3명을 기록해 10년만에 1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연도별로는 2003년 11.9명, 2004년 11.3명, 2005년 10.3명으로 해마다 조금씩 줄다가 2006년 10.6명으로 반등했다. 2006년은 이듬해 황금돼지의 해를 앞두고 출산열풍이 일면
KT는 올해 말까지 무선 부문에서 LTE 가입자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신광석 전무는 지난달 30일 “LTE 고객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KT의 1분기 말 LTE 가입자는 1천143만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65.3%를 차지했다. 이는 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 2.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LTE 가입자 비중은 올해 말이 되면 79%까지 오르고, 궁극적으로는 9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이다. LTE 가입자 비중이 커졌지만 KT의 1분기 무선 분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4천389원으로 작년 4분기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RPU는 통신사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ARPU가 높을수록 고액의 요금을 내는 우수 이용자가 많다는 뜻이다. 신 전무는 이에 대해 “1분기에는 구형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확대, 고객의 중저가 요금제 선택 증가 등으로 일시적으로 ARPU 성장이 주춤했다”며 “광대역 LTE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사용 보편화로 고가요금제 가입이 늘며 2분기 이후에는 ARPU 성장세가 정상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쿠웨이트 산업시찰단이 수경재배 시설과 온실, 식물공장 등을 견학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쿠웨이트 석유공사 산업시찰단 17명은 장미와 국화 신품종 육종 온실과 채소류 수경재배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시찰단은 또 소형 수경재배기에 대해서도 재배기간, 가격, 재배기술에 다양한 관심을 표명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쿠웨이트 석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도 농기원의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수경재배기술이 국내에 도입되면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중동에 첨단 ICT 식물공장을 수출하기 위해 중동 국가에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정부가 지자체의 기업세무조사권 백지화 방침을 밝히자, 지역 경제계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중복과세와 세무조사 남발을 우려하며 크게 반발 해 왔던 기업들도 이번 정부방침을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과 만나 기업 세무조사권을 세무당국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과세 자주권 확보 차원에서 마련된 기업세무조사권은 전면무산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 당시 지방세법 개정으로 지자체는 법인세 일부를 걷고,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권한도 새로 얻게되면서 기업의 반발을 샀다. 지자체가 해당지역에 사업장을 가진 기업의 본사까지 세무조사를 할 수 있어 기업경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같은 소득을 놓고 세금신고와 불복절차도 국세청과 지자체에 별개로 해야 하는 불편함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때문에 개정된 법에 따른 첫 세금 신고 시한(4월 말)에 맞춰 전국 기업들 사이에서 불만의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뒤늦게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방침을 밝혔지만, 기업 반발이 수그러들지않자 전면 백지화하기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