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대표 문화재이자 세계 최고(最古)의 녹청자도요지에 교육사료관이 지어진다. 서구는 16일 녹청자도요지 교육사료관 건립에 따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경서동 209-3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4천700㎡에 건축면적 1천498.45㎡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41억(국비 12억, 시비 14.5억, 구비 14.5억)을 들여 약 8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6월에 준공돼 8월부터 개원한다고 밝혔다. 경서동 녹청자도요지는 신라말에서 고려초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 세계 최고(最古)의 녹청자도요지로서 인천시 최초의 국가사적 제211호로 지정된 유형문화재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에 비해 현재의 사료관은 체험교실 등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 돼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새롭게 지어지는 녹청자도요지 사료관은 지상 1층에 역사전시실, 기획전시실, 전시실, 항온항습실, 수장고,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2층에는 사무실, 학예연구실, 휴게실, 자재창고, ART-SHOP, 정규반 강의실, 가스가마실, 1일 체험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야외 주차장과 전통가마 및 야외 체험시설 등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우리 녹청자도요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
인천시 서구 검단에 각종 국책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검단주민은 무소속 주민입니다. 살기는 서구에 살고 있지만, 정작 민원은 인천시에 넣어야 하고, 이에 대해 인천시는 나 몰라라 합니다.” 인천시 서구 검단이 신도시 개발과 검단구획정리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이들 개발로 인해 느끼는 힘겨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검단 주민들은 인천시 도시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12일 검단신도시 보상에 대해 토지보상금 재원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자 현지지주와 부재지주를 불문하고 선착순으로 보상에 응하는 사람에게 전액 채권으로 보상하겠다는 내용을 변경 공고 하자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검단신도시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검단신도시 1단계 지구에 대한 토지 보상 계획 공고를 내면서 1조 2000억원에 한해 전액 채권 보상(양도소득세 등 세금부분만 현금보상)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토지보상법은 토지소유주들이 원할 경우 또는 부재지주에 한해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채권 보상을
“그래도 서구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다 그만두는 이때 구청장이 축하의 인사말과 노고를 치하하는 말이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참으로 섭섭하기도 하고 무심하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 자리가 아직도 정치적 인사로 치부되는데 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 지난 13일 열린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퇴임식에 참석한 많은 이들은 한결같이 현 서구청장의 불참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현 구청장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취임할 당시 주변 인사들이 앞장서 전임 구청장의 정치적 인사라는 이유로 이사장 교체, 중도사퇴 논란이 불거지면서 서구의회 동료 의원들간에 ‘대단히 위험한 정치적인 발상’이라는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구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퇴임한 지난 13일 현재까지 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임명을 유보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현행 지방공기업법에 의하면 공사는 임원의 임기만료나 그 밖의 사유로 임원을 새로이 임명하고자 하는 때에는 지체 없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에 추천위원회 위원의
인천시 서구 시설관리공단 이행숙 이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아쉬움이 가득찬 눈물의 퇴임식으로 2년 반동안의 임기를 마쳤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은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2007년 6월 서구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2년 반 동안 전국 공단 중 유일한 여성전문경영인으로 공단을 새로운 공기업으로 발돋움시킨 제 4대 서구시설관리공단 이행숙 이사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사장의 남편 정해원씨와 지인, 공단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한 2년 반 동안의 추억을 마감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영상이 방영 된 후 이행숙 사장의 앞날의 행운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을 종이 비행기에 적어 하늘을 향해 날리며 축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이행숙 이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기에 아쉬움을 접고 서로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자며 무엇보다도 2년반동안의 임기동안 동고동락을 함께 해준 공단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현재 경영평가 2년 연속 우수공기업이라는 최고의 자리에서 그 자리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구는 주택가 사업용 대형 화물차 주차난 해소와 영세 화물사업자 지원을 위해 경서동 수도권매립지 일원 2만1천500㎡부지에 2011년까지 52억원을 투자해 250대 주차능력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건설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14년까지 크고 작은 30여개의 대형 국·시책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대형 화물자동차와 덤프차량의 운행이 급증, 교통체증과 주택가 주·박차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역주민 여론에 따라 건설 예정 부지검토를 완료하고 도시계획절차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공영차고지 건설과 병행해 대형 덤프트럭으로 인한 교통 불편과 소음민원 해소를 위해 대형 건설현장 내에는 임시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해 도로변과 주택가에 주정차하는 사례가 없도록 사업장 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이하 인천연합)이 검단과 장수를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민자사업이 친환경적이라는 인천시의 입장에 대해 공개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11일 인천연합에 따르면 검단과 장수를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민자사업 건설계획은 올해 2월 포스코건설이 인천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추진된 사업으로 인천의 남북을 잇는 도로이다. 특히 이 도로는 계양산, 철마산, 원적산, 거마산 등 인천의 녹지축을 관통하는 총연장 20.7km에 교량 17개, 터널 8개를 포함하고 있다. 인천연합은 “이번 도로사업이 인천의 녹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기존의 인천대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을 관통하게 되는 도로건설에 대한 사업타당성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규도로 건설로 인해 주변 도로 교통체증이 줄어들어, 30년 동안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19만여t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오히려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시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며 “신규도로 건설은 일시적으로 주변도로의 체증을 막아줄 수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시는 1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2012년 국제지적재산권보호협회(AIPPI) 총회 김윤배 조직위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 AIPPI 총회의 2012년 인천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IPPI는 1897년 유럽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적보호를 위해 창설된 국제 비정부기구로 변리사, 변호사 및 각국 특허청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9년 AIPPI-Korea가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AIPPI-Korea는 수차례 AIPPI 총회의 한국개최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04년 총회에서 한국이 캐나다, 덴마크, 체코를 제치고 2012 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인천시에서 지식정보산업 육성사업과 도시축전 등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인프라 등의 강점을 내세워 인천개최를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2012년 총회 개최지를 인천으로 공식 확정함과 동시에 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해 성공적인 개최의 발판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2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개최되는 총회에는 국내외 변리사, 변호사 및 특허관련 유관기관
인천발전연구원과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 공동으로 수행한 ‘아시아 도시경쟁력-지수개발 및 잠정적 평가’라는 연구과제의 결과가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에서 발표된다. 11일 연구원에 따르면 금번 과제의 목적은 아시아경제공동체의 거점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이 아시아 도시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시비교 연구를 바탕으로 인천이 선진 도시로 가기 위한 도시 벤치마킹 연구를 위함이다. 특히 선진도시로의 벤치마킹을 위해 아시아 25개 도시와 유럽, 미주 17개 도시를 비교 분석했으며 선진도시들의 필수 요소인 공간 매력도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분석결과 아시아 도시들은 유럽, 미주 등의 서구 도시에 비해 공간매력도가 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이는 서구의 명품 일류 도시를 따라가려면 이 같은 공간매력도를 추구하는 경쟁전략이 필요하다는 반증이다. 아시아에서 공간매력도가 비교적 높은 도시들은 오사카, 도쿄, 고베, 싱가포르 순으로 일본의 도시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유럽, 미주 도시들과 비슷한 종합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도시 종합경쟁력 탑10위는 도쿄, 오사카, 싱가포, 홍콩, 고베, 나고야, 상하이, 요코하마, 서울, 베이징 순이다. 경제적 번영도에서 아시아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인천시교육청은 12일 실시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해 각 시험장에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와 시교육청에서는 일반 수험생들의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해 인천 지역 53개 시험장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배부했으며 시험당일 수험생 발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는 시험장에 일반 시험실과 분리 시험실(시험장별 2개실)을 따로 두어 예비소집일 때까지 신종플루 확진환자 또는 의심 환자로 판명난 수험생은 분리 시험실에서 치르게 된다. 분리 시험실은 일반 시험실과 가능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하나 일반 수험생과 똑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손 씻기 시설, 1회용 휴지, 가습기, 마스크(감독관용 의료용 마스크 25개, 수험생용 일반 마스크 40개) 등도 비치한다. 또한 수능 당일 신종플루로 입원한 수험생은 남동구 구월동 소재 길병원 응급센터 11층에 마련한 병원 시험장에서 치르게 된다. 시와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종플루로 인해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험장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험생과 시험 종사요원에게 신종 플루 관련 행동 요령을 안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