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별 각 예비후보자마다 본인의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선거 구민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서구선관위는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 예상 여론조사와 관련한 안내장을 최근 예비후보자들에게 배포했다. 구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가 되고자하는 자 또는 예비후보자가 선거일전 60일전 그 명의로 통상적인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제한되지 아니할 것이나 설문 사항의 내용을 약간씩 변형하는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구선관위는 또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는 필요이상으로 자주 실시하거나 통상적인 표본 크기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이밖에도 여론조사의 목적과 시기, 경위, 규모, 설문사항의 형식 및 내용 등에 비춰 볼 때 선거구민에게 특정 정당이나 예비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지를 유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인정 될 때에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험을 살려 조직의 효율적인 안정과 직원의 생산적 화합을 다지며 언제 어디서나 구민을 배려하고 큰일이나 작은 일이나 정성을 다하는 고객중심, 인재중심, 정도경영, 상생경영을 심화시켜 투명하고 참된 신뢰경영에 매진하겠습니다”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제5대 박종위 이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전 인천서부경찰서장을 역임한 박 이사장이 26일 10시 서구시설관리공단 문화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월 이사장 공개모집에 총 6명 중 박 후보자가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주민욕구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역복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모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중앙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중앙대학원 행정대학원에서 고위정책과정과 지난 30여년 간 국민 중심의 경찰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구재용 (44·전 구의원) 민주당 시의원 예비후보가 24일 심곡동 엄지빌딩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이날 구 예비후보는 “희망의 새봄과 함께 젊은 힘과 열정을 모아 인천 성공시대, 서구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 가고자 한다”며 “늘 창의적인 자세로 지역발전을 위해 줄곧 노력해 왔고 민생과 복지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 구민들의 삶에 있어 알찬복지 서구건설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장인의 정신으로 구민들을 섬기며 구도심과 신도심의 두개의 인천이 아니라 하나의 인천을 추구하며 인천시민들이 소외받지 아니하고 존경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문희출(53·전 시의원)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4일 관내 석남동과 가좌동 주변 공장 밀집지역을 방문, 중소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문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는 달리 요즘처럼 고금리 시대에 그나마 은행자금 활용 또한 잘 안돼 주위의 중소기업은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있다”며 “진정한 중소기업 활성화는 여러 다각도로 방안도 있겠지만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석남동 거북시장과 신현동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을 방문,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기초 단체장과 광역의원의 공천 신청이 마무리 되면서 서구지역 후보들도 윤곽이 드러났다. 한나라당은 23일 서구지역 공천 신청자 접수 결과 기초단체장 5명과 광역의원 10명이 신천했으며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기초자치단체장에 강범석(44·시당대변인), 문희출(53·전 시의원), 송병억(56·전 시당 서구강화갑 당협위원장), 윤상운(65·연세대 명예교수), 이행숙(47·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지원했으며 민주당은 이훈국(63·서구청장), 전년성(67·전 인천시 교육위원회 의장)이 지원했다. 광역의원의 경우 한나라당은 서구 제1선거구 홍순목(42·전 구의원), 양장석(48·국회의원 보좌관), 제2선거구 홍인식(48·전 시의원), 박용갑(45·상업), 김용근(57·시의원), 제3선거구 윤지상(시의원), 홍창표(기업대표), 제4선거구 강영모(53·기업대표), 박승희(45·시의원), 안생준(전 구의원)씨가 지원했다. 민주당은 제1선거구 전원기(49·전 구의원), 제2선거구 구재용(44·전 구의원), 제3선거구 강성구(62·전 서구의회 의장), 김병철(44·전 서구청장 비서실장), 제4선거구
한나라당 이행숙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3일 관내 석남동과 가좌동 주변 상가 밀집지역을 방문, 지역 여론을 수렴하는 등 유권자들과 직접 서구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가 생각보다 많이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광 명소화 및 소득기반 조성을 통한 활기찬 서면 경제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재래시장을 둘러 본 후 서구노인문화센터 자원봉사자 센터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 이훈국 인천 서구청장이 22일 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요로운 서구,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서동이 장학회를 활성화시켜 서구에서 반기문 유엔총장 같은 인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인재 발굴에 힘을 다 하겠다”며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 된 후 2년이라는 세월을 20년 후를 생각하는 구정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서구의회가 최근 지역사회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수도권 매립지 토지보상금 문제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서구지역에 600만평의 세계 최대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하고 있어 매립지 주변지역 주민과 구 전체지역이 쓰레기 수송차량으로 인한 소음, 분진, 악취, 도로파손 등 수십년간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집단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의회는 “그동안 구와 구민의 요구는 철저히 묵살하고 매립기간 연장변경 등으로 구민의 고통은 가중된 것에 분노하고 있다”며 “구민의 행복권을 훼손한 채 단물만 빼 먹으려는 서울시와 현 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환경부에 대해 결의문을 통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구의회는 또 서울시와 인천시, 환경부, 수도권매립지는 향후 매립지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구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밝혀줄 것과 수도권매립지 매립기간을 일방적으로 2044년까지 변경한 계획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밖에도 경인아라뱃길 사업부지로 편입된 수도권매립지 매각대금 1천400억원에 대해 김포지구 수도권 해안매립지 건설 및 운영사업의 협약 사항을 준수하고 피해 영향 지역인 서구
서구가 봄철을 맞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각종 건설공사가 활발해져 비산먼지 발생량 증가에 따른 대기질 저하 및 체감환경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건설공사장과 시멘트 관련제품 등을 생산하는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점검 전에 특별점검계획을 서구 홈페이지 및 사업장에 안내 공문을 발송·홍보, 사업장 스스로 비산먼지 저감시설에 대한 자율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에 대한 엄격한 관리기준 준수여부와 시 자체 엄격한 비산먼지 관리기준 시행여부, 화물운송차량의 날림먼지 방지대책 및 토사운반 차량의 준수사항 이행실태 등이며 점검기간 동안 민·관 합동점검 및 필요시 서부경찰서와 공조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의 적정운영과 시설개선을 유도,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시켜 대기질 저하 및 체감환경 악화를 사전차단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구는 18일 외국어교육 특구특화사업의 하나로 운영중인 온라인 영어학습사이트 isel(인천서구영어나라)'을 개편, 오픈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isel(아이셀)은 오프라인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어마을을 온라인상에 구축·병행, 운영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증가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초 구축됐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지난 1년간의 시행에 따른 이용자의 반응을 바탕으로 기존의 프로그램(테마학습, 토마토 토익 L/C 등)에 수준별 학습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고(유아·초등·성인영어, 발음클리닉 등), 전자도서관(e-book) 콘텐츠를 신설, 서부교육청의 영어독서능력인증제 도서목록을 중심으로 650여종의 영어도서를 탑재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질 높은 콘텐츠를 구성하고 운영, 나타나는 문제점이나 보완사항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적극 수정 또는 반영할 계획”이라며 “isel이 전문영어학습사이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