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사업지구 내 빈집 철거 작업이 강행되면서 곳곳에서 생계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과 시 공무원간 충돌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생계 해결을 위해 상가 및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철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도 철거 과정에서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1일 오전 10시부터 루원시티 2공구내 빈집 2채에 대한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철거에 착수 했다. 철거 현장에는 오전 8시부터 시 공무원 70여명과 굴착기, 살수차 등 중장비가 동원됐으며 철거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대치했다. 이어 철거가 시작되자 시 공무원들이 철거 현장 입구를 순식간에 장악하면서 주민 50여명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한 주민은 건물에 묶여 있던 밧줄로 순식간에 목을 감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공무원들이 급하게 달려들어 밧줄을 벗기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해당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시에서는 이날 오후 2시쯤 철거 작업을 중단했으며 향후 철거 일정은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안상수 시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시장이 직접 2주 동안 방법을 찾아
인천시 서구 자생단체와 주민들은 31일 수도권매립지 토지보상금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서울시의 쓰레기 반입금지 물리적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투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구청 소회의실에서 서구체육회와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총연맹 등 11개 자생단체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매립지 토지 보상금이 매립지내 재투자가 될 수 있도록 240만 인천 시민과 연대서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기 위해 투쟁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내 인천항만 터미널 부지를 제외한 민간업체에 분양할 물류단지 117만㎡의 부지를 수자원공사가 1천521억원의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보상금 중 1천억원을 서울시가 자체 회계처리를 한다는 계획에 반발하며 지역사회 환원을 요구했다. 이들 자생단체들은 결의문을 통해 40만 구민은 서울시에서 올바른 판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서울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 반입을 차단하는 물리적 행동도 불사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서구체육회 김용식 수석 부회장을 추대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 인천서구 가선거구 한나라당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규호 예비후보가 돌연 사퇴를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규호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가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만약 공천을 받는다 해도 당선이 안 될 수밖에 없는 모종의 모사가 꾸며지고 있다”며 “나에 대한 근거 없는 각종 비방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정치에 대한 회의를 느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구는 30일 올해 약 3억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층에 대해 노후 난방설비 등의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으로 각 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수급대상 및 차상위 세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사업을 정산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주 내용은 창틀 및 출입문 기밀 유지로 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교체사업을 실시하며 노후된 난방 보일러 교체, 바닥 배관 교체 및 설치 공사 그리고 전기매트 지원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저소득층 270세대에 개선비용 약 7천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이 사업을 확대 시행, 관내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창호 유리창에 단열필름을 설치하거나 출입문에 방풍문을 설치, 실내 유효열의 유출을 방지해 냉난방에 쓰이는 전기를 절약하는 녹색성장 추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가 인천도시철도2호선 건설과 연계, 역사 주변 청사 제2부지를 활용한 복합업무시설 등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구청사 제2부지는 7천214㎡으로 오는 2014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2호선(가칭)서구청역과 근접해 있으나 토지 소유권이 인천시와 공유지분으로 묶여 있고 현재의 청사와는 서곶로로 단절돼 있어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인천메트로와 양여사업 등을 통해 복합환승빌딩을 건립, 공유재산에 대한 유지·보존 위주의 소극적인 관리에서 탈피, 개발·활용의 적극적인 운용으로 재산의 효용성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청라경제자유구역 및 검단신도시 등 관내 각종 대형 국·시책사업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변화하는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미래발전적인 동북아 시대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수행과 구민에 대한 복지·문화·휴식공간 및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역세권 개발에 따른 유동인구의 증가로 인해 주변상권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이 부지를 포함한 연희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인천메트로에서 추진중인 역세권 개발에 따른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서구강화 갑)이 29일 시·구의원 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서구강화갑 지역구로 출마를 선언한 시·구의원들을 상대로 검증에 들어갔다. 이 의원에 따르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공천을 위해 서구지역 각 단체장과 전문가, 핵심 당원 등 200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회를 구성하고 출마를 선언한 시·구의원들을 참석시켜 출마의 변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2시 서구시설관리공단 대 공연장에서 시·구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원은 3분, 구의원은 2분 동안 각 후보자별로 출마의 변을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지구당 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용하는 사례가 돼서는 안 된다”며 “구민들과 전문가, 당원들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가 참석, 후보자들에게 공정한 공천의 기회를 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에 드림파크 골프장이 건설된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2005년부터 추진된 수도권매립지 2014인천AG 드림파크 골프장(36홀 대중골프장, 1천533천㎡)의 사업승인을 했다. 드림파크 골프장은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상부를 활용해 조성하게 되며,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11년 하반기 개장 예정이며, 쓰레기매립장의 골프장 조성으로 인해 인천시의 녹지공간 확보에 기여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골프장 사업승인을 계기로 나머지 AG 경기장(수영, 승마, 조정·카누, 클레이사격)도 탄력을 받아 추진될 전망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글로벌 녹색관광명소화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는 혐오시설로 인식된 세계최대의 쓰레기매립장을 세계적인 환경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환경복원 프로젝트다. 공사 관계자는 “환경관광자원을 국제적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동북아 허브에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2014인천AG, 청라경제자유구역, 경인아라뱃길, 검단신도시 등 주변 지역 개발사업과 연계시켜 수도권매립지를 체육, 생태, 관광, 교육, 산업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레저·휴양단지로 개발하여 세계
인천시 서구가 최근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 및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 본 조례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3조에 의해 서구 지역의 사회서비스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 지역특성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됐으며, 지난 11일 제165회 서구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돼, 조례규칙 심의회를 거쳐 다음달 초순경 공포될 예정이다. 주요 골자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계획에 관한 사항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정 등에 관한 사항 ▶사회적 기업 등의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기업을 육성 및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조례로 제정된 만큼 사회적기업의 적극적인 발굴 및 육성으로 지역경제
홍순목(42·전 구의원·사진)시의원 예비후보는 28일 환경지킴이 어르신들을 만나 노고에 감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일기가 불순한 가운데에서도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고생하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홍 예비후보는 “환경지킴이 어르신들은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일을 통해 봉사하고 건강도 지킨다”며 자부심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환경 지킴이 활동 이후 거리에 무단 방치하는 쓰레기가 점점 늘어 난다”며 “주민 스스로 내가 치운다는 주민의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홍 예비후보는 “1사 1도로 관리제도를 설명하고 아파트 자치회, 지역의 상인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주변환경을 관리해 나감으로써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구가 주민들에게 무료로 수목을 나누어주고 수목식재를 지원하는 등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및 푸른서구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구민들에게 나무 나누어 주기 실시로 범 구민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26일 서구청 뒤 특화거리 광장에서 구민에게 감나무 등 묘목 3종 3천840주(구민 1인당 3그루)를 나눠 준다. 구는 또 수목지원 사업으로 오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가정동소재 나무은행 조성지에서 학교와 공동주택, 공공기관, 군부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왕벚나무 등 18종 총 2만6천140주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 이웃과 함께하는 수목 및 나무심기 지원사업을 통해 나무심기 붐 조성과 나무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아울러 나무심기라는 하나의 녹색 테마컨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수목식재로 인해 구민과 공공기관, 이웃과 이웃이 어우러지는 녹색화합의 장을 마련코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