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재개발사업과 관련,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가 수천만원의 금품을 정·관계에 뿌렸다는 로비 의혹을 제기한 진정사건이 접수돼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30일 하남시 신장동 K재개발사업 시행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데 이어 전 하남시축구협회장 Y모(52)씨를 임의동행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지난 3월 재개발사업추진위원 A씨(50)가 하남시 정관계 로비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해 2개월 여동안 내사를 벌여 왔다”며 “최근 하남지역을 관할하는 성남지청으로 사건이 이첩돼 본격수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월 말 진정인 A씨를 검찰로 불러 진정내용을 토대로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정인 A씨는 검찰에서 하남시 신장동 K재개발사업 시행사측이 지난해 8월 하남시의회 B모 시의원에게 2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재개발사업을 위한 정계로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씨는 또 K시행사가 전 하남시축구협회장 Y모씨에게 현금 및 수표 등 여러차례에 걸쳐 4천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가
하남시의 중앙대 유치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 29일 박범훈 총장 등 중앙대학교 관계자들이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행정협의회를 가진 후 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Camp Colbern) 현지를 방문했다. 이날 캠프콜번을 둘러본 박범한 총장은 “캠프콜번의 지리적 위치 등에 매우 만족한다”며 “중앙대 제3캠퍼스 건립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중앙대와 지난해 11월 ‘하남 글로벌 캠퍼스’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하남시는 중앙대 유치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중앙대는 하남캠퍼스에 IT·BT 특성화 프로그램과 1만여 명의 학생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시설, 500명 내외의 교수가 연구할 수 있는 연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하남시는 중앙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개특법 시행령 개정을 요구중이며 이달 중에 중앙대 유치의 관건인 개특법 시행령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 경기도가 광역화장장지원철회와 관련 하남시의 전략사업인 중앙대유치에 따른 기반시설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중앙대유치사업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남시, 그동안의 아픔과 갈등을 말끔히 씻고 새롭게 다시 출발합시다.” 지난 28일 경기도와 하남시간의 분쟁이 극적 타결된 이후 하남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시작을 입모아 외쳤다. 2년여 동안 끌어왔던 광역화장장은 마침내 종지부를 선언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화장장이 들어서지 않는다는 안도 보다 긴 공황을 빠져 나온 듯한 허탈감에서 쉽게 발을 빼지 못하는 듯 했다. 주마등처럼 스쳐 보낸 ‘화장장 전쟁’의 끝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허무 그 자체였다. 찬성과 반대, 고발과 고소, 갈등과 대립각 속에 남은 것은 쓰라린 상처 뿐이었다. 하남은 김황식 시장이 취임 이후 발표한 화장장유치계획이 알려지면서 불 붙기 시작한 반대운동과 주민소환투표 등 하남의 사태는 전국적인 뉴스메이커로 등장했었다. 결국 화장장사태는 김 지사와 김 시장이 전격 합의함에 따라 긴 터널을 빠져 나와 마침표를 찍었다. 한 주민은 “흐트러진 사회적 분위기를 쇄신하고 도의 지원방안을 효율적으로 꿰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불신을 털 수 있는 화장장 민심수습과 지역발전 모드”를 주문했다. 주민들은 “시가 새로운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화합과 협조, 상생과 발전을 지향하는 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행정력을
경정운영본부는 지난주 실시한 제9회차 경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이종인(5기)을 선정했다. 이종인(6번정)은 지난 24일 제8경주에서 1턴 마크 휘감아 찌르기로 1번정과 5번정 사이를 번개같이 파고 들어 가장 빠른 스타트를 보인 이용세(4번정)와 그 뒤를 따르는 조현귀(3번정)를 제치고 1위로 골인, 빼어난 경주 실력을 보여줬다. 금주의 베스트 플레이어 상금은 100만원이다.
앞으로 국산 모터보트를 타고 레이스를 펼친다. 경정운영본부는 지난해까지 일부 모터 부품을 수입에 의존했으나 그동안 숙제였던 파워부를 국산화한 2008년형 모터보트를 30일부터 투입한다고 밝혔다. 2008년형 모터보트 95척은 지난 3월19일부터 각 모터당 4회의 모의경주와 항주타임 측정을 실시해 가속력, 선회력 등에서 경정 경주정으로서의 성능이 기준치를 상회한 결과를 얻었다. 경정운영본부는 앞으로 2007년형 모터 및 보트의 성적 자료들은 사용하지 않게 되며, 신형 모터 및 보트는 성적이 발생될 때까지 출주표 등에 ‘0’으로 표기한다. 2002년 경정 출범시 보트를 국산화(제작사 어드벤스드 마린테크)한 이후 6년만에 모터까지 완전 국산화(제작사 A1 마린테크)함에 따라 경정사업의 역할이 새로운 평가를 받게 됐다.
‘새들아 날아라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노랫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자연풍경을 보유하고 있는 한강변 미사리 조정호 일대가 온통 어린이 세상으로 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는 다음달 4일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사리 경정장 주변 130만㎡의 공원일대를 ‘가족사랑 어린이축제’ 행사장으로 개방한다. 특히 이틀동안 예술체험교실과 수상스포츠, 각종 놀이, 공연 등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찾아와 어린이들과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경정운영본부는 5개 부문 총 35가지의 재미있는 놀거리와 배울거리로 이루어진 일명 ‘어린이놀이 대형백화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날인 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경정장 관람동 2층에서 도자기체험, 천연비누·목각곤충·전통부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교실이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유열, 드럼캣츠,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윤이나가 서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하는 푸른 음악회가 잔잔한 호수에 멜로디를 수놓는다. 관람동 1층에서는 공룡바운스, 로켓 바운스 등 신나게 뛰고, 부딪히는 에어 바운스 놀이터가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5일 오전 10시에는 특설무대에서 어린이축제 개
제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슬라럼 및 용선·카누마라톤대회가 다음달 3~4일 이틀간 미사리 조정호에서 열린다. 경정운영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하는 대회 종목 중 슬라럼은 카누 연맹 등록선수 50명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카누마라톤은 일반 동호인 200명이 출전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용선은 용모양의 배를 타고 한사람은 북을 치고 20명이 노를 젓는 형태로 직선 300m를 항주하는 경기로 학생부 20팀(420명), 일반부 20팀(420명)이 각각 참가한다. 이날 경정운영본부팀도 김태근 사장과 직원 21명이 팀을 이뤄 일반부 용선 경주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마지막날 시상식 뒤 복싱 스타 문성길과 한라장사 이기수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하남시 개발제한구역내 공장에서 불법건축물을 짓는가 하면 불법축사에서 가축을 사육,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등 그린벨트내 불법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 하남시는 그린벨트내 불법행위에 대한 강제철거 등 집중 단속을 벌였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각종 불법행위가 적발되지 않는 등 그린벨트 단속업무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7일 하남시 상산곡동 주민들에 따르면 상산곡동 119-1 소재 전자부품업체인 B기업은 그린벨트 수 백평의 면적위에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건축물을 짓고 있다. 현재 불법건축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산곡동 80일대는 B기업 대표 K씨 소유 땅으로 지목이 밭이며 개발행위를 할 수 없는 땅이다. 그러나 B기업은 조립식 철골조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덮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B기업측 관계자는 “창고를 늘리기 위해 건축물을 짓고 있다”면서 “시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건축물”이라고 불법사실을 인정했다. 또 A씨는 상산곡동 81-1 그린벨트 391㎡의 논에 비닐하우스 2동을 설치하고 개 사육장으로 불법 이용하고 있다. 이밖에 천현동 샘재1길 입구 194-4 C장어 도소매업체는 1·2층에 각각 불법가설물을 설치한 뒤 장어구
<속보>경기도핸드볼협회가 전국체전 선발전 부천공고-하남 남한고 평가경기에 부천공고 출신 심판을 배정해 공정성 논란(본보 7일자 20면)을 빚은 사태와 관련, 경기도핸드볼협회가 임시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경기도핸드볼협회는 지난 2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 제89회 전국체전 경기도 1차 선발전 남한고 대 부천공고전 이후 선발전 불공정 심판배정 및 오심판정에 따른 재경기를 요청한 남한고측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지난 15일 남한고측에 도핸드볼협회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 임시이사회 개최를 통보했다. 도핸드볼협회는 문서를 통해 오는 5월1일 오후 4시 경기도체육회 7층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겠다며 남한고측에 이사회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남한고는 이후봉 체육부장을 이사회에 참석시킬 예정이다. 도핸드볼협회는 이날 임시이사회에 협회이사를 비롯해 교육청 및 체육회 관계자, 양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하남시핸드볼협회와 남한고 동문회측은 일단 도협회의 이사회 결정을 지켜본 뒤 잔여 경기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도핸드볼협회는 지난 2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
전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한나라당 이현재 하남시운영위원장이 국내 유명대학교가 추진중인 국제신기술융합 복합연구단지 유치에 나섰다. 특히 이현재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으나 자신이 총선공약으로 내세웠던 지역경제살리기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적극 추진,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K대에 따르면 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약 7만평 규모의 면적에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비롯 IT/BT융합연구단지, 제로에너지, 유비쿼터스 등 국제신기술융합복합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이 프로젝트는 K대 UbITA(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이 사업시행 및 개발을 맡고, K대 UbITA연구소를 비롯, 해외 4개국연구소가 입주하는 등 국제수준의 연구단지로 조성된다. 또 연구단지내에 바이오연구소, 신기술융합연구단지 외에 기숙사 주거단지 등 연구소배후시설이 들어서 신기술 복합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전망이다. K대 한 관계자는 “7만평 수준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신기술 연구단지로 추진 될 것”이라며 “미국의 CEWIT연구센터, 독일의 연구소 등 세계 일류급 연구소와 MOU조인 및 합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남시는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