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창우동 검단산 등산로 입구 노상에 하남시청 소유의 생활폐기물 수거 적재함이 수개월 째 방치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쓰레기 적재함이 설치된 곳은 검단산 등산로 입구로 산을 즐겨 찾는 등산객들에게 장기간 흉물로 잔락해 수도권 명산의 이미지를 하남시가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하남시에 따르면 검단산 등산로 입구 접근로에 하남시가 소유 관리하고 있는 5톤 규격의 생활폐기물 적재함(론롤박스) 2대는 노상과 옆 언덕에 각각 설치돼 있다. 따라서 적재함 주변은 제대로 관리가 안 돼 생활쓰레기를 비롯 각종 환경오염원이 산재, 등산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봄 하남시 건축과가 이 일대 포장마차 불법영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며 “쓰레기 적재함을 바리케이드로 활용한 후 대책마련 없이 현재까지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단산보호 환경동우회원들은 “하남시의 입장은 이해되나 흉물로 등장한 쓰레기 적재함은 반드시 철거돼야 할 것”이라며 검단산 미관을 살릴 수 있는 환경친화적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청소과는 “이 일대에서 포장마차 불법영업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단속부서인 건축과에서 포장마차 불법영업근절
한국도로공사는 베트남 인프라개발투자사(VIDIFI)와 베트남 최초의 민자고속도로 실시설계 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의 인프라 개발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된 베트남개발은행 외 3개사가 공동 투자 발주한 사업으로 도공은 해당 사업의 기본설계 검토 및 평가용역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후속 실시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도공은 국내설계업체(유신 코퍼레이션, 평화 엔지니어링) 및 베트남 현지업체(TEDI)와 컨소시엄을 구성, 해당 노선 105.5km의 실시설계와 입찰 및 계약 지원, 도로 유지관리체계 기술전수 등 내년까지 1년간 수행한다. 특히 도공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정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합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민간기업과 합동으로 사업을 수주해 해외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실시설계 용역비는 약 100억원 규모이며,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1조2천억원이 투입돼 105.5㎞에 6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국민기업을 표방하는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올해 ‘고객의 미소를 위한 EX의 다짐, HIGH 5 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효율적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특히 왕이완 경기지역본부장은 “도로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민의 교통편익이며, 이를 위해 경영자원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국민신뢰 회복 하이파이브(HIGH 5)프로젝트는 국민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올해 새로운 공사 경영목표인 ‘HIGH5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떤 운동인가. ▲‘HIGH 5 운동’은 그동안 늘 부족하다고 여겨왔던 교통, 안전 및 환경 분야에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서비스 5가지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프로젝트다. 교통지정체 해소, 하이패스 및 교통정보 실시간 이용율 증대, 교통 사망사고 감소, 친환경 경영개선 분야에서 향후 3년간 50% 이상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HIGH 5 운동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을 찾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고 실천하기 위한 고객과의 약속이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경영성과도 우수했는데.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 교통사고 예방, 업무혁신 및 고객접점서비스 활동 분야에서
하남시 숙박시설의 태부족으로 이용자들이 타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하남시는 최근들어 풍산택지개발사업 등 신도시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공사장 근로자 등 외지에서 유입된 투숙객들이 늘고 있으나 숙박시설 부족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하남시 숙박시설은 모텔을 포함, 여관, 여인숙 등 24곳에 500여실이 가동되고 있으나, 도시규모에 비춰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관내 숙박업계는 유동인구가 많고, 지역 재개발 붐을 타 기술인력이 몰려 들면서 잠자리를 구하지 못한 투숙객들이 서울 강동, 남양주 덕소 등지로 숙소를 옮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풍산택지개발 A 시공업체는 “수원에서 기술인력 15명을 초빙했으나 잠자리를 못 구해 한 달째 강동지역에서 출·퇴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핸드볼협회는 24명으로 구성된 국가대표청소년상비군 전지훈련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하남시 일대에서 계획, 숙박업소를 상대로 숙소를 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숙소를 마련하지 못해 관계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5월 하남시핸드볼협회가 주최하는 전국생활체육핸드볼대회가 2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하남시종합체육관에서
최근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리에서 주차된 트레일러 8대의 경유를 훔쳐간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새벽 구리시 인창동 재래시장 부근의 공영주차장에 도둑이 들어 이 곳에 주차돼 있던 신모(49) 씨의 트레일러 2대를 포함한 트레일러 8대의 주유구 뚜껑을 열고 약 400만원 상당의 경유 2천700ℓ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자 신 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자신의 트레일러를 주차한 뒤 다음날 오전 9시쯤 주차장에 왔다가 주유구 뚜껑이 파손된 채 전날 채워져 있던 기름이 바닥나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 씨 등 피해자들은 15만원 등 한달 주차비를 내고 공영주차장을 사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시간대에 주차돼 있던 20대의 차량 가운데 주유량이 많은 트레일러 8대만을 골라 기름통의 바닥이 보일 정도로 기름을 말끔히 훔쳐 갔다”며 “절도범이 미리 준비한 공구로 기름을 빼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울산시 북구 중산동에서도 기름 절도단이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인근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기름을 몰래 빼내려다 송유관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높은 기름값으로 인해 휘발유, 경유 등을 노린 절도사건이 기승을
하남시 덕풍시장상인연합회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40억원 규모의 아케이드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입지여건이 미흡해 사업자체가 불투명하다. 특히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청은 상인들의 요구에 의해 덕풍시장 아케이드 설치를 적극 고려 중이나 선결과제가 만만치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덕풍시장상인연합회는 자부담을 포함, 40억원 규모의 아케이드 설치를 덕풍시장 최대현안으로 꼽고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청을 상대로 예산배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청은 예산지원에 앞서 건축허가 여부, 사유지 매입 등 선결조건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 최근 덕풍시장을 방문한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이 문제와 관련, “예산지원이 가능하다”면서도 “덕풍시장이 처한 입지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청장은 “현재 걸림돌로 등장한 선결과제들을 상인들과 시가 먼저 해결해야 예산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덕풍시장은 시장을 가로 지르는 350m의 2차선 도로가 도시계획도로로 건축허가 가능여부를 비롯, 약 2천여㎡가 사유지여서 약 40억원의 부지매입비도 큰 부담이다. 상인들은 시가 나서 사유지를 매입해 주길 바라고 있으나 시는 예산상 문제와 협의 매수(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자성과 노력을 통해 거듭 나겠습니다.” 최근 국가청렴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측정 결과 도내 30개 자치단체중 꼴찌를 기록했던 구리시가 발빠른 자정결의를 통해 부패행위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시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6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청렴한 공직사회 변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박영순 시장은 “시민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면목이 없다”며 도내 최하위를 기록한 대민청렴도 결과에 대해 시민들의 용서를 구했다. 시는 금품수수공무원은 무조건 퇴출하고, 내부 전산망에 비위내용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위공직자 신고자에게 수수액의 10배를 보상토록하는 보상금 지급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전직원의 청렴 서약서를 받고 ▲부조리 신고창구 설치 ▲청렴 모니터제 운영 ▲공직기강 감찰 강화 등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오현견 평가담당관은 “내부 의식개혁과 제도개선을 통해 청렴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시가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회에 제출한 도시개발공사 출자승인안이 우여곡절을 겪는 논란속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하남시의회(의장 김병대)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제173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하남시 도시개발공사 출자승인안을 놓고 의원들간 표결 끝에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개발공사에 올해 1차로 120억원을 늘리고 내년에 추가로 80억원을 출자키로 하는 등 총 200억원을 증액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의 71만㎡현안사업부지 개발, 풍산택지개발 및 아파트형 공장 건설, 위례신도시 개발참여 등 대형개발사업 추진이 탄력받게 됐다. 앞서 시의회는 수권자본을 1천억원까지 증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하남시 도시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120억원 출자승인안을 원안 의결함으로써 도시개발공사 수권자본이 현재의 240억원에서 440억원으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창배 기획예산담당관은 제안설명을 통해 “올해부터 자금계획을 세우고 인허가 절차 등 체계적인 사업준비를 위해서는 더 이상 미룰수 없다. 진인사대천명 자세로 일 할테니 협조해 달라. 시기를 놓치면 사업추진이 어렵게 된다”며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홍미라 의원은 “지난해 말 부결했던
하남시 풍산동 (주)공영사가 20년만에 레미콘 생산을 중단하고 경영난에 따른 휴업에 들어갔다. 공영사측은 지난 15일 레미콘부 근로자 및 직원 등 60명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한데 이어 다음달 16일까지 재계약 미이행에 따른 해고수당지급 등 휴업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영사는 지난해 120명의 근로자 가운데 85명을 감원, 35명으로 20만t의 레미콘을 생산해 왔으나, 작년 한해 30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영사는 지난 2005년 시와 법정시비를 벌여 2006년 대법원으로부터 패소판결을 받았으며, 시로부터는 제조시설 존치기간 연장불허 조치가 내려졌다. 더욱이 법원 패소이후 공장이전설 또는 공장매각설 등이 겹쳐 영업부진을 초래하면서 판매량이 80만t에서 20만t으로 급감했다. 또 최근들어 시멘트 골재 등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오른데다 최근 공장 주위에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소음민원까지 발생, 야간작업을 하지못해 결국 생산부진으로 이어져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특히 공영사측은 법원 패소 이후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공장이전을 적극 추진했으나, 부지확보에 실패함으로써 레미콘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그러나 공영사측은 올해
구리시가 발주한 일부 시설공사가 부실하게 시공, 민원을 발생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16일 구리시 및 인창동 주민들에 따르면 사업비 1억7천여만원이 투입된 구지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과 구리역공원사업이 시공사의 시공부실로 전면 재시공이 불가피하다. 구지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 1천400㎡에 시공된 탄성포장도로는 무려 15곳에서 들떠 어린이들이 발에 걸릴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통학로의 기능을 상실했다. 이 탄성도로는 시가 사업비 1억1천만원을 들여 지난 2005년 9월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곳곳에서 부실 흔적이 나타나자 학부모들이 전면 재시공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사업비 6천700만원이 투입된 인창동 구리역공원 보수공사 중 공원광장 코팅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져, 시공 한달여 만에 수성도료로 포장한 구리시 엠블럼이 모두 벗겨졌다. 이에 대해 A전문업체는 “기온이 떨어진 추운날씨에 공사를 강행, 바닥에 칠한 코팅재가 제대로 접착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며 부실시공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공사는 시가 공원 바닥포장 및 조경공사를 한데 묶어 포괄적사업으로 공사를 동시에 추진, 구리시 소재 H조경회사에 포장공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