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국도와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교통요충지이자, 자연형 하천으로 변모한 삼성천과 수암천 그리고 안양예술공원을 품고 있는 안양시 안양2동이 ‘내 동네 바로 알기’를 특수시책으로 운영한다. ‘내 동네 바로 알기’는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안양2동의 곳곳을 직접 둘러보는 가운데 민·관간 소통을 통한 주민불편 해소와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안양2동 V터전과 연계돼 추진되는 ‘내 동네 바로 알기’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첫 운영된 지난 22일, 중·고교생 10명은 안양2동 청사를 첫 코스로 방문해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민원체험을 했다. 한 학생은 “동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주민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음을 새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2동 지역인 안양여고를 시작으로 안양천, 삼성천, 안양예술공원, 좋은집, 양명여고, 경로당을 잇달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곳곳마다 인솔공무원의 설명이 곁들여지면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한 홀몸노인 가정. 학생들은 앞서 들린 경로당과 이곳 홀몸노인 가정에서 가재도구를 정리하며 봉사활동도 벌였다. 김광택 안양
안양시는 출산가정의 산모·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사 방문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4인가구 기준 직장가입자 월건강 보험료 7만3천321원)인 출산가정으로 단,태아는 2주, 쌍생아는 3주, 장애아는 4주 동안 최소한의 비용으로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신생아를 출산한 다문화가정이나 3급 이상 장애인 또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산모는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 월평균 소득이 150% 이하면서 셋째아이 이상을 출산한 산모도 6월까지 건강관리사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건강관리사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 후 20일까지 산모 거주지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출산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장려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많은 지원 대상가정이 혜택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시의회 “최대호 시장 안양시민학교 후원회장 맡았다” 성명서 발표 안양시가 ‘최대호 시장이 안양시민학교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의 주장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반박 성명서를 내고 “최 시장이 안양시민학교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들 단체 예산지원도 국·도비 지원사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시장은 취임 전 안양시민대학을 후원했다”며 2007년부터 안양시민학교 후원회장을 맡아왔다는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성명서 내용을 반박, “안양시민대학은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문해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회단체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성인문해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은 안양시민대학을 비롯해 안양시민학교와 안양향토학교 등 3개소이며 이들 기관의 운영은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시비가 보조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최 시장이 취임하던 해인 2010년부터 시가 거액의 예산을 지원했다는 것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ldqu
화장품 제조업체인 토니모리에서 대학입학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애태우던 기초수급자 학생에게 500만원의 등록금 전액을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과거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지원 시기와 등록금 납부 시기가 맞지 않아 대학교 합격이 취소될 위기에 처한 수급자 학생을 위해 호계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았지만 등록금 전액을 마련하진 못했었다. 이에 다른 방법을 찾던 중 토니모리 기업장학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어미선 호계1동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지난 7일 무사히 입학등록을 마쳤다. 또 수급자 학생 지원을 위해 모금한 150만원은 또 다른 수급자 대학 입학생에게 전달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됐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기업이 이윤창출을 하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학업에 힘써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학비 마련을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와 같이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돕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안양시의회는 20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0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14년도 교섭단체 대표연설(민주당 및 새누리당), 2014년도 시정연설이 진행된다. 21~27일은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각 상임위원회별 집행기관에 대한 부서별 새해 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의 예비 심사가 실시되며 2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보고되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상정, 의결하게 된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 호계동 소재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입주해 있던 2개의 스타트업 기업(하우투리슨·팀제이디자인)이 최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로 인해 2명이던 하우투리슨은 8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뤄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를 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 간 융합을 바탕으로 한 합작법인으로서 의미가 큰 이번 법인 설립은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기업 육성정책 중 창업 인큐베이팅의 성공적인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새롭게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하우투리슨(대표 이재건)은 영어듣기 통합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중·고등학생을 위한 영어듣기 어플리케이션이 주력 사업모델이다. 현재까지 60만 다운로드로 중고등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에서는 1만개 이상의 독보적인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지원사인 팀제이디자인(대표 윤재현)은 국내 최초로 워드프레스 플랫폼을 독자 개발한 회사로 해외 플랫폼 수출과 국내 기술 컨설팅 및 지원이 주요 사업모델이다. 콘텐츠와 IT기술이 융합한 두 회사의 의미 있는 합작 법인 설립으로 최근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 스마트 이러닝 프로그램인 ‘Genius.L&
NH농협 안양시지부 직원들은 함께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안양시민들의 주요 휴식처인 학의천과 그 주변도로 일대에서 오물과 쓰레기 수거 작업을 했다. 학의천은 백운산 북쪽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흘러 시의 비산동 부근에서 안양천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안양시민들의 주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농협안양시지부 직원 40여명은 안양시민들의 농협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를 기획하면서 휴일인 토요일을 반납하고, 학의천과 그 주변도로에 있는 오물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임승택 지부장은 “농협이 안양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시민들이 보다 화사한 2014년 봄맞이 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세계 최정상 연주자가 선사하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완주를 안양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5시 평촌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제적 명성의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가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무대다. ‘소나타 형식의 완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베토벤의 55곡 소나타 가운데 첼로 소나타는 총 5곡으로 이뤄져 있으며 첼로의 ‘신약성서’라고 불린다. 이미 두 번의 베토벤 소나타 음반 모두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피터 비스펠베이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문 연주가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완벽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는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잘 소화해내는 연주자로 정평 나 있다. 지난 1992년과 2005년 녹음한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앨범은 클래식의 명반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 중 피아니스트 데얀 라지치와 함께한 2005년 앨범은 뉴욕타임스가 그 해 가장 주목할 음반으로 선정한 바 있다. 데뷔 후 ‘채널 클래식스’를 통해 총 20여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6종은 쇼크상, 디아파종상 등 세계
최 대 호 안양시장·FC안양 구단주 “FC안양이 올 시즌 4강 진출 목표는 물론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사진〉 안양시장은 “FC안양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선수는 물론 클래식 선수들을 많이 영입해 현재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현재 오근영 단장과 이우형 감독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들이 좋은 선수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들도 ‘화이팅’이 넘쳐나 이런 분위기라면 1부 리그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올 시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달 제1차 제주도 동계전지 훈련을 통해 체력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오는 17일에는 3주간의 일정으로 제2차 동계 전지훈련(창원)을 떠나 본격적인 올 시즌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시장은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LG치타스(현 FC서울)를 홈으로 불러들여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싶다”면서 “9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