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가 지난 13일 지역 및 생활 밀착 문화현장 탐방을 위해 수원과 안양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문화재단 대표들과의 좌담회와 현장방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방문지로 수원 행궁동 일대과 안양예술공원 내 위치한 ‘안양파빌리온’과 ‘김중업박물관’이 선정됐다. 오전에 이뤄진 좌담회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 위원장과 배종민 지원팀장을 비롯해 최병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손혜리 문화융성위 전문위원(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등 문화융성위와 경기도 관계자, 경기지역 기초문화재단 대표 20여명이 참석, 각 지역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성과 및 문제점, 개선 필요사항, 정책 건의 사항 등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문화정책 예산과 조례 제정이 무산된 사례 등 문화와 정치의 충돌 부분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으며, 문화융성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국가차원에서의 ‘표준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김동호 위원장은 “국민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 전국 청소년단체 중 최초로 쌍방향 동반성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 앱은 재단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및 청소년에게 강좌신청 및 시설 이용 예약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설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발됐다. 앱은 ▲알림마당 시설이용 ▲강좌신청 ▲셔틀버스 ▲갤러리 ▲마이페이지 ▲각 시설별 카테고리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수련관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었던 셔틀버스 이용에 대해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위치확인이 가능하도록 GPS기능이 탑재됐으며, 직접 방문해야 했던 수고를 덜 수 있도록 접수 및 환불이 앱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또 동아리실 사용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조용덕 대표이사는 “부임 후 숙원사업이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육성재단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또는 ‘안양청소년’을 검색하면 누구나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새 학기를 맞아 ‘도서관, 10대와 대화하다’란 주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책들을 1층 로비에서 4월까지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비정규씨 출근하세요?’, ‘물총새는 왜 모래밭에 그림을 그릴까’, ‘고래소년 울치’, ‘불량한 주스가게’ 등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끌 수 있는 책들로 각종 문학상 수상작들과 청소년 권장 도서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한 요약문이 함께 전시돼 있어 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에 힘겨워 하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전시는 봄바람처럼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돼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주제별 도서목록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anyanglib.or.kr)를 통해 찾아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힐링도서요약, 이달의 추천도서 등 다양한 도서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새누리 시의원, 비리 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제기 “하수종말처리장 위탁 비리 사건의 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전 재산을 내놓고 정치판을 떠나겠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시의회 새누리당 교섭단체 의원들이 낸 성명서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최 시장은 “지난 10일 사건 브로커는 2심 법정에서 이 사건 수사 개시 이래 1심 법정에 이르기까지의 핵심적인 진술을 완전히 뒤집고 ‘시장 측근인 김씨에게 돈 가방을 넘겼고, 이 돈은 최 시장 집에 전달됐다’고 진술을 했다”며 “나뿐 아니라 가족 모두 단돈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건 브로커 박씨가 수사과정과 1심 법원에서의 진술을 완전히 뒤집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이필운 시장 후보의 선거 대책회의에 참여한 변호사들이 박씨를 접촉했다는 정황들이 있다”며 “새누리당 측 공작에 의한 진술 번복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 시장은 “검찰은 그동안 수
안양시가 추진 중인 안양교도소 이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대법원은 13일 법무부가 안양시를 상대로 낸 안양교도소 건축협의 불가처분취소 소송에서 상고의 이유가 없다며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현재의 안양교도소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법무부는 2012년 7월 안양교도소를 재건축하기 위해 안양시에 건축협의를 3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반려되자 시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심에서 패소한 안양시는 지난해 7월 대법원에 상고했다. 법무부는 모두 1천290여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만6천여㎡(23개 건물) 규모로 안양교도소를 재건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법원이 안양시민들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입장을 관철시킨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고, 안양시민들에게도 송구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러나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 그동안 제기해왔던 여러 사안들이 다시 중점 검토되고, 이로 인해 50여년 동안 피해를 감수해야했던 시민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당기관인 법무부와 적극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여론에 부응해 그동안 안양교도소
안양시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대상 업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특례보증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건설업, 유통업 및 요식업 등 생활 밀착형 업종도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1999년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에 60억5천만원을 출연해 지난해까지 278개 업체에 32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기업당 2억원, 모두 93억원까지 특례보증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담보능력 및 신용도 저하로 은행대출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대상 업종 확대와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에 희망을 주고,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031-387-3525)에 신청, 시에서 발행한 추천서를 갖고 금융기관을 방문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최대호 안양시장은 6·4지방선거에 반드시 출마하라.” 12일 오전 10시30분 안양시청 브리핑룸. 안양시의회 새누리당 교섭단체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최대호 시장 취임 이후 안양시는 검·경으로부터 사상 유래 없는 6차례의 압수수색, 시장 측근비리 등으로 시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62만 시민의 자존심은 무참히 짓밟혔으며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공직자들의 사기 또한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언론보도를 보면 지난 10일 안양시 하수처리장 위탁비리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이 사건의 핵심 브로커이며 최대호 시장후보 시 선거회계책임자였던 최측근 박모(51)씨는 검사 심문에서 위탁업체 관계자로부터 4억원을 받아 최 시장의 측근 김씨에게 넘겼고, 이 돈은 최 시장의 집으로 전달됐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의회 새누리당 교섭단체 의원들은 항소심에서 4억원의 현금이 최 시장 집에서 부인에게 전달됐다는 브로커이자 최측근 박씨의 폭로에 대해 ▲안양시민을 우롱한 최대호 시장은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 ▲최
안양만안경찰서는 서장실에서 ‘소년범 조사시 전문가참여제’ 운영과 관련 1급 범죄심리사 심진수 등 5명에 대해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년범 조사시 전문가 참여제’는 소년범 조사시 범죄심리전문가를 참여하게 해 PAI-A(청소년성격평가)검사 및 면담을 실시, 소년범의 인성 및 재비행 위험성 등을 분석하는 제도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상명대학교 복지상담대학원 심진수 범죄심리사는 “올해에도 심리검사 및 상담과정에서 소년범들이 재범에 빠지지 않도록 반사회적 특성이 높은 소년을 파악하고 전문상담과 지속적 선도관리를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왕민 서장은 “지난해 범죄심리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만안서가 ‘소년범 조사시 전문가참여제’ 운영 실적이 전국 3위, 도내 1위를 하는 등 우수관서에 선정됐다”며 “올해도 소년범 재범방지 및 선도효과 극대화를 위한 내실 있는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검찰이 이른바 시설내 지적 장애인들을 감금하고 상습 폭행한 사건의 관련자들에게 징역 2년6개월~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단독 강건 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과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양 모 장애인시설 원장 신모(60·여)씨에게 징역 2년6개월, 직원 이모(38)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신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단기보호시설과 장애인작업장에 허위로 직원 7명을 등재해 급여 명목으로 국고 보조금 등 3억4천2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또 2012년 7월~지난해 5월 직원 이씨가 시설 안에서 장애인을 상습 폭행·학대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모두 18차례에 걸쳐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지적장애인 4명을 주먹과 몽둥이로 상습 폭행한 혐의다. 신씨는 공판 과정에서 횡령금 3억4천200여만원 모두 안양시로 반환했으며, 이씨는 피해 장애인 4명 가운데 1명의 부모와 합의했다. 신씨는 최후 진술에서 “아이들이(장애인) 늘상 보고 싶다”고 말했고, 신씨의 변호인도 “신씨는 헌신적으로 장애인을 돌봤다. 장애인들에게 돌아가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선
안양동안경찰서 시민자전거순찰대는 경기도내 최초의 ‘시민자전거순찰대’다. 지난 5일에도 동안서 오신영 112상황실장 등 20여명이 안양 학의천변과 학의공원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청소년 비행 선도, 성폭력 예방 등 시민 안전을 위해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범죄취약장소이면서 차량 순찰이 미치지 않아 시민 불안이 상존하는 학의천 등 천변 주변과 학의공원을 중심으로 자전거 순찰을 통해 구석구석 순찰하며, 하천과 공원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특히 불량 청소년 선도와 여성 범죄 예방 등에 초점을 맞춰 집중 순찰활동을 펼쳤다. 자전거 순찰을 마친 참석자들은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기초질서 확립 국민적 공감 형성을 위해 가두 행진을 펼치며 안양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현석 시민자전거순찰대 대장은 “평소 취미 생활로 즐겨 타는 자전거로 순찰차가 미치지 않는 하천이나 공원 등 범죄취약장소에 구석구석 순찰했다”며 “재능을 기부하게 돼 너무 보람되고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들어와 안양시 전역을 누비는 시민자전거순찰대로 발돋움 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술 안양동안경찰서장은 이날 시민자전거순찰대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