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함께 꾸려나가며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는 교육공동체가 있다. 바로 화성시 영천동에 위치한 치동중학교다. 작년 3월 개교한 치동중학교는 교원 31명과 전교생 418명이 14학급을 이루어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교육목표 아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똘똘 뭉쳐 치동의 역사를 세워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학부모 악성 민원 등으로 교육공동체가 무너지는 일이 발생하는 가운데, 치동중은 다양한 학부모 활동으로 학부모들이 학교를 이해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가고 있다. 학부모 활동으로 학생 안전을 위해 순찰인력인 ‘학부모 폴리스’를 가동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한 ‘급식품 조사 도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학부모들이 교육과정을 이해하게 만들고 나아가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 3주체가 힘을 모아 편견 없고 화합하는 교육의 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교직원 간, 학생과 교사 간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기적인 교직원 연수와 단합대회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학급자치회와 학생자치회 등을 통해 학생과 교사, 행정실 간 의사소통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로 뭉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무너진 교권과 교육의 본질을 바로세우기 위한 법률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도교육감은 1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1차 협의회에 참석해 “이번 입법이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임태희 도교육감과 이주호 교육부장관,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참석했다. 협의 안건으로는 ▲초중등교육법 개정 ▲아동복지법 개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교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안 등을 논의했다. 임 도교육감은 “오늘 4자 협의체는 광화문에 나간 교사들의 목소리에 대한 답”이라면서 “교권 보호를 위한 입법은 근본적으로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률 개정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문화적인 것은 문화적으로, 설득과 공감을 확산시켜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경기도 최초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특수학교 확대를 통한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보장’ 공약 이행에 따라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새빛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새빛학교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보 통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수원의 영동중학교 이전 적지에 설립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를 모델로 삼아 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복합편의시설 설치를 수원시청과 협의 중이며, 수원 영통지역 및 주변 지역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공유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새빛학교 설립은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를 넘어 경기도 5만여 명의 시각 장애인의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의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교육부가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를 열어 본격적 교권보호에 나선다. 교육부는 17일 국회에서 교권회복·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해 1차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교권회복·보호 종합방안 시안과 학생 생활지도 고시안에 대해 협의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교권보호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입법과제도 모색한다. 이 장관은 "올해를 '교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교권보호 종합방안 등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교권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현장에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입법 과정부터 정책실행까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인형극 공연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18일 경기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교육 인형극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보건교육 거점학교인 고양 성신초에서는 방과후 인형극동아리 학생들과 보건교사 인형극팀 ‘굿티쳐’를 중심으로 22년부터 무료 공연을 해오고 있다. ‘굿티쳐’는 22년 아람초, 토당초 공연에 이어 오는 18일 고양시 행남초에서 ‘천년의 꿈’ 인형극을 공연하고 추후 도내 희망 학교를 방문해 공연할 계획이다. ‘천년의 꿈’은 흡연의 위험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금연 환경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인형극이다. 보건교사가 직접 대본을 쓰고 공연을 기획했으며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의적 표현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고 실천 중심의 보건교육을 확대하겠다”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의 역량과 인성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교권 침해 폐단을 막기 위해 법령 제정과 대안 마련에 나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6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법령 제정과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 교육감은 교권 보호 관련 법률 개정안을 내일 개최되는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회에서 입법을 요구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이 발표한 개정요구안의 내용은 초·중등교육법 개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교육활동 침해할 시 처벌에 공무집행방해죄·무고죄 추가 등이다. 우선 정당한 교육활동을 한 교사에 대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배제하도록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어 교사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학대 범죄 신고 의무자 범위에서 교원을 제외하는 아동복지법 개정과 학교폭력에 대한 정의를 ‘학교 내 학생’으로 제한하는 학교폭력예방법 개정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교원지위법 개정 요구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 유형에 공무집행방해죄와 무고죄 등을 추가해 교사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교육활동 중인 교원이 폭행과 상해를 당할 시 가중 처벌을 요청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을 강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위해 담당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6일, 17일에 거쳐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소위원장 17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6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17일 북부청사에서 진행하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안내 ▲교육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안내 ▲법률 전문가 특강 ▲교육적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법률 전문가의 불복 사례와 학교폭력 관련 법률을 안내하고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개선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또 피·가해 학생에 대해 합리적 조치,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사례 안내로 소위원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소위원장의 역량을 강화해 학교폭력 사안을 공정하게 처리하고 교육적 해결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행사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9월 한 달 동안 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이벤트 등 14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여주는 ‘학생독서치유프로젝트-힐링N북’은 ▲독서치료 ▲MBTI 별 도서 추천 ▲컬러테라피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도서관과 학습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주제별 도서 전시(북큐레이션) ▲독서 연계 체험활동 ▲다독자 표창 ▲그림책 원화 전시 ▲인형극 ▲극단 초청 공연 ▲북콘서트 등을 운영한다.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20여 명 작가가 교육도서관과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 지역주민들과 책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독서 행사 참여는 오는 16일 10시부터 경기교육통합도서관 누리집(lib.goe.go.kr)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지미숙 평생교육과장은 “교육도서관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행사를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를 경험하고 학생들이 힐링N북으로 치유와 위로를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의정부의 같은 초등학교의 교사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진상 조사에 나섰다. 앞서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2년 전 교사 2명이 각각 인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학교 측이 밝힌 사인은 ‘단순 추락사’였고, 추가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유족들은 두 교사가 사망 전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으며 교원단체들도 학교가 이를 방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10일 진상 파악 합동 대응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일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응반 규모와 구성, 조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 대응반은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과 교원인사과, 의정부교육지원청 감사과와 교육과 등 4개 부서가 참여해 약 20명 규모로 꾸려졌다. 이들은 유족과 교원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학부모 악성 민원과 학교 축소보고 여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의정부교육지원청에 설치됐으며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이 총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대응반이 꾸려진지 얼마 안 된 만큼 현재 사건 사실규명을 위해 사전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온 후 수사기관과 협조가 필요하다면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지역 교육복지 역량 증진을 위해 '지역청 연합' 교육복지사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산하 남부권역 9개 교육지원청이 11일까지 2일에 걸쳐 ‘교육복지 내실화 및 학생중심지원’이라는 주제로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교육복지사 대상 연합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학습·돌봄·안전의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저소득 가정의 학생이나 교육 취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 서비스 지원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교육복지 대표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공동 목표를 공유하며 전문적 지식 학습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증대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간 연합해 진행한다. 2개의 특강, 1개의 기조 제안과 토론으로 운영되며 ‘미래교육 디지털 대전환’, ‘교육복지사 감성지수(EQ) 스킬’, 등 학생들의 맞춤형 복지를 위한 역량 강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지원청 교육복지조정자 운영진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심화된 불균형 문제와 상관없이 학생 모두가 2학기 학사일정이 운영되는 동안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