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과 문화·체육활동이 가능한 하남시 국민체육센터가 다음달 1일 개관한다. 국민체육센터는 하남시민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영, 헬스, 테니스, 배드민턴, 농구, 축구, 육상 경기 시설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신설 확보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센터내 들어설 수영장은 25m 6레인으로 인공 해수 풀 시스템(소금을 이용한 오존 살균처리)을 사용해 청결을 유지키로 했다. 이같은 시스템 운영으로 지난 16일 마감한 수영회원 접수 결과 80명을 모집한 유아수영의 경우 160여명이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을 실감할 수 있다. 이에 센터측은 대기자 80명을 소화하기 위해 강좌를 늘리기로 했다. 또한 센터는 지역주민들이 센터를 이용하는데 있어 교통상의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셔틀버스 25인승 3대를 3개노선에서 요일별로 운행할 방침이다.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일부 종목에서는 회원초과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강좌수를 늘려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민들에 의해 전국 최초로 청구된 주민소환투표 절차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과정에서 업무미숙 등으로 불신을 초래<본보 17일자 7면, 18일자 21면>한 사태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업무 책임자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전격 실시하고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섰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기관 인사를 통해 이현국 하남선관위 사무국장을 직위해제하고 윤병태 광주시 선관위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중앙선관위의 사무국장 직위해제 조치는 주민소환투표와 관련 하남시선관위를 피고로 한 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업무미숙으로 선관위의 위상을 크게 손상시킨데 대한 문책성 인사로 비춰지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선관위의 문책성 후속인사가 예상되는 등 하남시선관위에 대한 정비가 조기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하남시주민소환선거대책위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선관위의 업무미숙을 지적하고 공식사과와 사무국 직원 및 선거관리위원 전원 교체, 소환운동 관련 제경비 보상 등을 요구했었다. 특히 하남시선관위는 한 직원이 직무와 관련된 내부 고발성 글을 상급기관에 띄워 내부 갈등이 조직 와해로 비쳐지는 등 문제가 외부로 드러나자, 특단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심과 별개로 주민소환투표를 다시 청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남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재청구 질의와 관련, 이같은 유권해석을 내렸다. 중앙선관위는 “주민소환법상 주민소환투표 청구각하 사유에 법원판결 및 항소심 진행에 대한 조항이 포함되지 않아 주민소환투표를 다시 청구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환투표를 재청구할 때 소환청구인대표와 청구사유를 변경하지 않고, 동일인과 동일사유로 다시 청구해도 무방하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민소환선거대책본부는 유병욱(56)씨를 김 시장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자로 선정, 이날 선관위에 대표자증명서 교부를 신청했다. 앞서 소환선대위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중앙선관위가 공식 입장을 결정하지 않아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 소환선대본부 관계자는 “서명기간을 열흘 정도 잡아 서명작업을 마친 뒤 주민소환투표를 다시 청구할 계획”이라며 “12월 19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일정을 감안,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지 16년이 흘렀다. 풀뿌리 민주정치에 근거한 지방자치는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일을처리해 참 민주주의를 실현함으로써 주민 복지를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같은 목적을 지닌 지방자치가 십수년이 넘어가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에도 최근 도내 곳곳에서는 군부대 이천 이전, 광명 봉안당 건립, 하남 화장장 건립 추진 등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을 만나 지역의 가장 큰 현안사항에 대해 들어보고 이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들어본다.<편집자주> 고구려사업으로 명품관광 진일보 고구려의 기상을 고스란히 빼어 닮은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시작으로 역사와 테마가 있는 관광도시를 개발을, 장차 경제동력으로 삼고 있는 구리시. 이 때문에 박영순 구리시장은 고구려사업을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구려사업 추진외에도 구리시는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반대, 별내선 광역철도건설 요구 등 대형민원이 적지 않다. 박영순 구리시장으로부터 고구려사업의 성공 지름길과 현안을 슬기롭게 풀수 있는 해법을 듣는다. -고구려대장간마을 건립은 구리시 역점사업인 고구려 역
주민소환투표를 불과 7일 앞 둔 시점에서 법원의 판결로 선거절차가 전면 중단됐던 김황식 하남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재추진된다. 특히 김 시장이 병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화장장반대측을 향해 갈등치유와 대화를 희망했지만, 소환선대위측은 이와 관계없이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남시소환선대위의 이같은 방침은 수원법원 판결 이후 중앙선관위측에 의뢰한 재 소환 가능성 여부에 대해 16일 중앙선관위가 ‘재 소환 청구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소환선대위측에 이같은 내용을 이미 유선으로 밝힌 바 있으며, 조만간 문서를 통해 하남선관위와 소환선대위측에 통보할 방침이다. 소환선대위는 17일 오전 선거대책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천현동 4통 통장 유병욱(56)씨를 새 소환청구인 대표로 선정해 주민소환투표를 다시 청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환선대위는 최대한 빠른시간인 10월 10일 전까지 서명활동을 끝낸 뒤 주민소환투표를 재 청구, 11월 중순께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환절차를 밟기로 했다. 주민소환법 제10조(서명요청 활동의 제한)에 따르면
김황식 시장이 법원에 청구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무효소송에서 승소<본보 14일자 1면 보도>하면서 전국 최초로 실시될 주민소환투표가 전격 중단되는 등 하남시 화장장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관련기사 7면 김황식 시장은 법원 판결 이후 동서신의학병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해 하남시민과 국민들께 사과하고, 반대측과 대화로 화장장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갈등 치유와 화합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유정준 주민소환투표청구인 등에 대한 검찰 고소도 취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소환선거대책위원회는 시장 사퇴 요구와 주민소환 재추진은 물론 대화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 등 여전히 큰 시각차를 보여 갈등은 여전하다. 김 시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갈등과 분열로 상처받은 하남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급선무”라며 “먼저 반성하고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 시장은 화장장 유치 추진에 대한 질문에서 “반대측 의견도 하남 발전 충정의 뜻으로 받아 들여 시간을 갖고 상의해 지역 발전의 해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남시주민소환선거대책위원회(이하 하남소환위)도 기자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청구된 하남시장 주민소환투표를 진행해오며 각종 업무미숙을 드러내는 등 민원발생을 초래해 불신을 사고 있다. 특히 소환선거대책위 유정준 공동대표는 “주민소환청구 무효판결은 소환투표 중단결정을 내린 사법부의 판단은 시민들의 뜻을 반영하지 않은 부당한 판결”이라며 “선관위는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주민소환선거대책위(이하 소환선대위)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시선관위의 공식사과, 사무국 직원 및 선거관리위원 전원 교체, 소환운동 관련 제경비 보상 등을 요구해 사태의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남시선관위(위원장 김대성)는 ‘이번 판결로 인해 주민소환투표 관계자 및 하남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 내고 조만간 현수막 등을 통해 투표 일정 중단에 대한 추가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남시선관위는 주민소환법에 따른 주민투표 절차를 진행하면서 서명부 확인과 관련자 A씨가 소환선대위측에 각서를 써준 것은 시민들로부터 업무불신 오해를 초래하기도 했다. 또 소환대상자들이 받은 통지서는 적법 수령여부를 놓고 선관위와 대립하는 등 논란을
주민소환투표 실시를 불과 7일 앞둔 상황에서 13일 법원이 ‘주민소환투표대책위가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청구 서명부에 하자가 있다’며 모든 투표절차를 중단하라고 판결했다.▶관련기사 7면 이에 따라 하남선관위는 오는 20일 투표일에 맞춰 진행해 오던 주민소환절차를 중단했다. 찬·반 소환투표운동에 나섰던 양측의 운동원들도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는 극한 상황이 연출됐다. 또 김황식 시장은 일시 정지됐던 직무에 복귀했고 김병대 시의장 등 시의원 3명도 이날부터 의정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법원의 판결로 주민소환투표는 상급심의 최종 판결이 있기 전까지 효력이 정지됐으며, 하남시민들에 의해 전국 최초로 진행된 주민소환투표는 투표를 앞두고 법원의 판결에 의해 선거가 무효되는 첫 사례로 떠올랐다. 수원지법 행정1부는 이날 김 시장 등 주민소환투표 대상자 4명이 지난달 17일 하남시선관위를 상대로 낸 주민소환투표 청구수리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하남시선관위가 주민소환투표청구를 수리한 것은 무효’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주민소환청구서명부에 청구 사유를 기재해 서명토
△잔칫집 대 초상집 하남시청앞 김 시장측 대책위 사무실은 수 백명의 지지자들이 방문하는 등 잔칫집 분위기에 휩싸였다. 병원에 입원중인 김 시장은 이날 판결 직후 측근을 통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하남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김병대 시의장은 “화장장 사태로 빚어진 찬성 반대갈등을 하루빨리 치유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같은 목소리를 내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14일 오전 병원에서 이번 판결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중단됐던 광역화장장 유치계획 및 향후 시정방향 등을 상세히 밝힐 것으로 전망돼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하지만 주민소환에 나섰던 소환투표대책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큰 혼란에 빠져 들었다. 일부 화장장반대 주민들은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침통스런 표정이 역력했다. 이명국 청구인은 “선관위가 서명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라면서도 “재판부의 판결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전국 첫 주민소환대상으로 지목돼 오는 20일 소환투표를 앞두고 있는 김황식(57) 하남시장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당장 13일 예정된 선관위 주최 공개토론회 참여가 불투명한 가운데 선거유세 일정 차질은 물론 투표 영향 등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신장동 주민소환투표대책위 사무실에서 쓰러진 후 서울 상일동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측은 11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환자 본인이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응급실 소견과 CT검사 소견상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오전 실시한 회진 결과 환자의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안진증상이 나타나 MRI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말초성 어지럼증의 원인은 과로와 피로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2~3일간 안정을 취하면 어지럼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오는 13일 하남시선관위가 주최하는 공개토론회에 참가를 신청했으나 현재로서는 참가여부가 불투명해 공개토론회 성사여부가 미지수다. 한편 김 시장의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