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주민소환이 진행되고 있는 김황식 하남시장은 20일 “주민소환활동에 대한 관리.감독과 검증을 소홀히 한데 대해 선관위의 해명과 조치를 요구했으나 아전인수격 반박만 하고 있어 상급기관장인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3만2천749명)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 70% 이상인 2만5천434명이 불법 서명으로 확인돼 이의신청했으나 선관위는 대충 형식적인 요건만 검증했다”며 “헌법기관인 선관위가 그 직무감독을 소홀히 해 혼란을 초래한 점 등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소환법상 시장.군수의 경우 소환투표를 청구할 때 투표청구권자의 15% 이상(하남시의 경우 1만5천759명)이 서명해야 청구요건을 갖추게 된다. 김 시장의 주장대로라면 서명자수가 법적요건에 미달된다.김 시장은 또 “(지난 9일) 졸속으로 주민소환투표 청구요지를 공표하고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휴가 중인 소환대상자에게 청구사실 통지서와 소명요청서를 전달하려다 시청 본관 밖에 던져 놓고 간 선관위의 행동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선관위는 해명자료에서 서명부 검증과 관련
전국 최초로 주민소환투표 청구대상이 된 김황식 하남시장이 하남시주민들의 소환투표청구와 관련, 주민대표자 들을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대상으로 형사고발을 검토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1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남시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소환투표를 청구하기 위해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서명부 대부분이 서명조건에 결여됐으며 이와 관련 선관위측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사실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이같은 이유로 이날 청구인 대표자 유정준, 이명국씨를 비롯 서명위임자 5명 등 주민 7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김 시장은 또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실 확인 미흡에 대한 각종 증거자료를 첨부, 주민소환투표 무효 및 절차정지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법에 제출했다. 특히 김 시장은 “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서명부에 대해 대리기재, 주소 누락, 중복기재 등 미비한 점을 사전에 걸러주지 않고 주민소환청구 요건을 갖춘 것으로 결정함으로써 선관위가 위법행위를 방조한 책임이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 시장은 20일까지 선관위의 공식사과
한강수계 하수관거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시공사가 공사를 마무리한 수 백m 구간에 중앙선 없는 도로를 방치,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을 호소하는 등 심각한 공사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시공사가 공사를 조속히 진행하지 않고 있어 차량통행 불편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사 진행 구간에 대한 안전조치도 미흡하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9일 하남시 춘궁동 주민들에 따르면 K개발 및 B건설에서 고골길 일대 한강수계하수관거정비공사를 벌이면서 도로를 파헤친 뒤 아스콘포장을 실시했으나 노면이 불량하고 중앙선 마저 사라져 사고위험이 높다. K개발 등은 지난 5월 고골길 일대 약 200여m 구간에 땅을 파고 하수관을 매설한 뒤 아스콘 포장을 실시 했으나 노면이 울퉁불퉁해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운전자들에게 생명선이나 다름 없는 도로중앙선이 지워지고 없는 등 안전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또 이 도로는 행락철을 맞아 인근 유원지를 찾는 외지 차량들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뒷 따르고 있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주민들은 “시공사가 찔끔공사를 벌여 공사불편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하남시의회 시의원 3명이 무더기로 소환 당할 경우 하남시의회가 의회기능 마비 초래 등 주민소환제 불똥이 예상되고 있다. 하남시의회는 김병대 시의장을 비롯 임문택 시부의장, 유신목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3명이 하남시주민소환추진위로부터 소환대상자로 지목된 가운데 현재 주민소환투표가 청구돼 선관위가 투표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투표결과 이들 3명의 의원들이 주민소환투표 효력에 의해 모두 직무가 정지될 경우 의회기능 마비가 우려된다. 하남시의회는 비례대표 1명을 포함, 의원 정수가 7명이나 3명의 지역구 의원의 직무가 정지될 경우 잔여의원으로 의사결정 등 의회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하남시의회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에 문서를 보내 기초의회 운영에 대한 질의를 통해 전문가 답변을 받아냈다. 지방자치연구소는 하남시의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3명의 의원들이 소환투표 효력에 의해 직무가 정지되더라도 잔여의원 4명이 7명의 재적의원 과반수에 해당되기 때문에 의회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우선 지방자치연구소장은 “지방의회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이라며“지방의회 기능을 유지할 수
구리시 노인들의 치매유병률이 9.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8.6%를 웃도는 것이다. 15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부터 6월26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노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이용, 치매 관련 실태조사를 했다. 시는 이 가운데 치매 의심자 147명에 대한 방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매유병률이 9.5%로 조사됐다. 치매 의심 노인들이 앓고 있는 질환은 뇌졸중(48.0%), 심장질환(25.0%), 당뇨(22.2%), 고혈압(18.2%) 순으로 집계됐으며 평소 음주량이 많고 배우자와 오래 떨어져 지낸 75.8세 이상 노인에게 치매 위험 요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88㎞지점(성남시 수정구 사송동)에 대해 문형식 표지판 이설과 방음벽철거를 위해 16일, 23일 양일간 22시부터 06시까지 양방향 1,2차로를 통제하고 17일부터 22일까지 10시부터 18시까지는 일산방향 갓길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판교지구와 탄천로를 잇는 도로개설 공사이다.
하남시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소환투표 청구와 관련, 하남시선관위에 제출한 서명부 중 91명의 서명이 동일인의 필적으로 밝혀져 무효처리됐다. 그러나 하남시선관위의 이같은 결정은 서명부에 대한 이의신청 과정에서 김황식 시장과 일부 사회단체가 나서 무더기 불법서명을 주장한 것과 전혀 다른 결과로 비쳐지고 있다. 15일 하남시선관위에 따르면 김황식 시장 서명에 대한 이의신청 조사 결과, 이의신청을 제기한 사람은 모두 3명으로 전체 3만2천749명의 서명자 가운데 91명을 제외한 3만2천658명을 소환투표 서명자로 최종 확인됐다. 이와 함께 하남시선관위는 동일필적으로 조사된 91명의 서명은 모두 무효처리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관위 관계자는 김 시장을 비롯 일부 사회단체에서 불법서명 의심을 제기한 것과 관련, “소환대상자 4명에게 서명 적부 심사결과를 공식 통보했다”며 “이같은 결과로 주민소환투표 요건을 충족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선관위는 이같은 방침을 하남시주민소환추진위원회측에 전달하고 이의신청에 따른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불법서명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김황식 시장은 지난 3일 선관위에 접수된 소환투표청구
한국도로공사 도지역본부는 판교지구∼탄천로 도로개설을 위한 표지판 이설과 방음벽 철거공사로 인해 오는 16∼23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88㎞지점(성남시 수정구 사송동)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16일과 23일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양 방향 1, 2차로를 통제하고, 17~2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산방향 갓길 교통이 통제된다.
구리시내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이 맟춤??평생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의료팀이 독립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담과 검진활동을 벌이는 평생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보건소 간호사 7명이 관내 독립유공자 1명과 유족 28명의 가정을 방문, 건강상담한다. 또한 오는 9월3일부터 7일까지 보건소에서 혈액, 심전도, 골다공증 검사 등 종합검진을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기관리군 등 3개군으로 분류한 건강기록카드를 제작,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들이 수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주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독립 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일회성이 아닌 맞춤형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평생 의료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 국가유공자 652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수기도를 한다며 3살배기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엄마와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토록 한 할아버지가 경찰에 검거됐다. 구리경찰서는 13일 생후 31개월 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28·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손녀의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하도록 지시한 혐의(사체유기 교사)로 이 교회 목사인 할아버지 B(57)씨와 시신 암매장에 가담한 C(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10월7일 오전 4시쯤 남양주시 모 교회에서 “딸(당시 3세)의 몸에 나쁜 기운이 있어 안수기도를 해야 한다”며 손바닥으로 가슴과 등을 마구 때린 뒤 의식을 잃은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손녀의 시신을 야산에 매장할 것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C씨는 이틀 후인 9일 시신을 종이 상자에 담아 다른 교인 2명과 함께 포천시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