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하남시 풍산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 황산~미사리 구간 도로확장공사를 추진하면서 망월천교 인근의 도로계획고를 기존 도로보다 높게 설계해 이 일대 지주 및 영업점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한국토지공사측이 도로계획고와 관련, 주민설명 등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인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등 민원발생에 따른 공기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3일 한국토지공사 및 풍산동 주민들에 따르면 시도 181호선 8차선 확장구간 중 망월천교가 설치되는 풍산동 86번지 화훼백화점을 비롯 동운주유소 등 이 일대가 기존도로보다 최대 2m정도 높게 설계됐다. 이 때문에 도로주변 건축물 10여채 소유주들은 “화훼백화점 일대 건축물들이 기존도로보다 높게 설계된 도로계획고에 의해 지하로 묻힐 처지에 놓였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토지공사측은 “도로계획고는 한강홍수위의 영향을 고려, 50년간 강우빈도를 적용한 것”이라면서“종단 선형을 고려해 재 검토한 결과, 당초보다 최고 1m정도 낮춰 현재 계획고를 1m 이내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지난 1일 주민대책회의를 갖고 “도로계획고에 대한 주
하남시 각종 개발사업 현장에 외지업체 레미콘이 대량 반입돼 지역레미콘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풍산택지개발사업장을 비롯 하남-강일간 도로확포장공사장, 벤처집적시설 공사현장 등 시 전역에서 싯가 100억원대 이상(약 20만㎥)의 레미콘이 반입, 외지업체 배불리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30일 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발주 H사가 시공하고 있는 풍산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공사 현장에는 약 13만㎥의 레미콘이 소요될 예정이나 우림, 흥국 등 지역업체 2곳에서 절반에도 못 미치는 5만5천㎥를 배정받았다. 나머지는 서울의 S레미콘, 양평 I레미콘 등 5개 외지업체가 나눠 납품했다. 또한 풍산택지개발지구내 D산업은 지역업체 중 한곳만 물량을 배정했을 뿐 나머지는 남양주시 S, 구리시 D사 등 3곳의 외지업체 레미콘을 사용했다. 이 외에도 풍산택지개발지구내 주공아파트를 짓고 있는 O건설은 지역업체 1곳을 배제해 가면서 외지업체 3곳 으로부터 레미콘을 받았다. 지역 레미콘업계는 하남시 전역의 각종 개발사업장에 투입된 외지레미콘 물량은 적어도 20만㎥ 이상으로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싯가 10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상당수 건설사들은 본사가 구매하고
‘2007 전국 소싸움 왕중왕전’이 다음달 7∼13일 구리시 한강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민속 소싸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소 150마리가 참가해 하루 3차례씩 체중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12일 결승전에서는 예선 우승소와 패자부활전 우승소가 맞붙게 되며 13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소와 외국산 소 등이 우열을 가리는 특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 경기장 주변에서는 브랜드별 한우를 시식할 수 있으며 어린이 사생대회와 아마추어 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FTA 협정으로 위축된 축산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람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즐거워 하는 그 분들을 보면 내 삶이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한국도로공사 경안지사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마음봉사단원들은 나눔을 통해 자신들도 행복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서울영업소 한마음봉사단이 번갈아 가며 찾고 있는 자원봉사기관은 하남시 하산곡동 339-4번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가 운영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 ‘나그네 집’이다. 이곳에는 시각, 지체, 뇌병변, 발달장애 등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 60여명이 수용돼 있다. 단원들은 영업소에서 8시간 근무를 마친 뒤 나그네 집을 찾고 약 3시간씩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밀린 빨래를 세탁해 주고, 숙소 안팎을 깨끗히 해주는 등 주로 청소일을 도 맡아 하고 있다. 특히 매월 두 차례씩 자원봉사의 날을 정해 놓고, 매회 15명 안팎의 인원이 투입돼 장애우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수 년째 이어 오고 있는 것이다. 동서울영업소 이상열 영업소장은 “직원 110여명이 돌아가며 자율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한 사람당 한 분기에 10시간씩 자원봉사시간을 갖도록 자원봉사
경기도핸드볼협회가 대회중 응원단 난동을 문제삼아 하남시 남한고 A감독에게 6개월자격정지 결정을 내리자 하남시핸드볼협회 및 남한고, 남한고동문사회가 표적징계라며 강력 반발<본보21일자 7, 22일자 22, 23일자 22면>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핸드볼협회가 징계규정에 맞는 객관적 사실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남시핸드볼협회는 23일 남한고에서 열린 ‘부당징계 철회촉구 비상대책회의’에서 “도 협회가 경기장내 난동에 대해 직접적 관련이 없는 A감독에게 전적인 책임을 물은 것은 징계세칙이 정한 징계대상을 잘못 선정한 것”이라면서 “징계가 필요했다면 당시 경기장에 진입했던 하남시협회 임원들이 징계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남시핸드볼협회는 이에 따라 “도 협회가 당시 응원단으로 경기장에 진입한 하남시 임원 또는 하남시협회를 대상으로 징계를 내린다면 응분의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A감독에 대한 징계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하남시핸드볼협회 박성호 상임부회장은 “상대팀 감독이 징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비상식적인 징계절차로 결정한 A감독에 대한 중징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남한고 핸드볼팀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등 선수들의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기구인 유엔 인간정주위원회(UN-Habitat) 관계자 등이 하남시의 교통체계와 환경친화 사업 등을 벤치마킹하러 25일 하남시를 방문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유엔 인간정주위원회 관계자의 이번 방문은 위원회의 SCP(지속가능한 도시발전 프로그램)연구를 맡고 있는 서울대 환경생태계획연구실의 김귀곤 선임교수 등 연구원과 UN TV팀이 참여해 취재한다. UN TV팀은 하남시가 2000년부터 환경친화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하남수목원, 한강변 자전거도로, 자연형 하천조성, 생태주거단지인 풍산택지개발사업 등을 취재한다. 특히 위원회는 그 동안 각종 개발현장에서 밀려나는 나무들을 모아 키워온 하남수목원과 봄철이면 한강잉어 떼들의 산란지로 알려진 선동한강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당정섬 생태공원, 산곡교에서 한강변까지 그린웨이로 불려지는 자전거도로도 직접 자전거를 타고 취재하기로 했다. 또 하남시 교통체계와 서울에서 하남시로 유입되는 교통체증문제 해결을 위한 시의 노력과 비전 등도 취재 대상이다. UN TV팀 관계자는 “취재된 내용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서의 세계에 알리는 자료로 활용 된다”고 전했다. 유엔 인간
경기도핸드볼협회가 대회중 발생한 응원단 난동에 대한 책임을 징계대상이 아닌 해당 학교 감독에게 6개월 자격정지 결정을 내려 하남시핸드볼협회 및 해당학교, 동문사회가 징계철회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본보 21일자 7, 22일자 22면>하자 도 체육회 및 도 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도 핸드볼협회는 22일 해당 학교측의 징계철회 요구 등 말썽이 확산되자 오는 30일 징계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하는 등 수습책을 제시하고, 재심 추진을 통해 새로운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 체육회 및 도 교육청은 이번 사태가 응원단의 경기장 질서문란행위로 빚어진 일이긴 하나, 도 핸드볼협회가 징계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5일 이내 징계를 결정토록 한 대한핸드볼협회의 상벌위원회 규정을 스스로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벌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는 B공고 J감독이 상벌위원회에서 징계심사를 맡았던 것은 역시 대한핸드볼협회의 상벌위원회 규정 제17조 ‘징계협의자의 친족이거나 그 징계사유와 관계가 있는 자는 그 징계사건의 심사, 의견에 관여하지 못한다’는 제척 및 기피규정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 체육회는 도 핸드볼협회측에 징
구리시청 출입기자단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자원봉사를 앞장서서 실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시 출입기자단은 지난 4월 보건소측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최애경 소장으로부터 불우이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장애우를 비롯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목욕서비스를 약속, 22일 박영순 시장, 구리종합자원봉사 고준선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 출입기자 12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의 명칭은 ‘아름다운 사랑목욕 나눔이’다. 봉사단은 2인1조로 수혜자와 결연, 매월 2회 이상 목욕 및 운동도우미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이형실 간사는 “기자들의 자원봉사는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BC구리운동’과 뜻을 같이 하려는 작은 움직임”이라며 “앞으로 더욱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박영순 시장은 “잘 사는 나라 일수록 자원봉사 활동이 많다”며 “자원봉사를 자청한 출입기자단의 목욕봉사가 구리시의 명품도시 건설에 동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상벌위 16일 지나 자격정지 결정은 원천 무효” 학교 동문 학부모회 진상조사 촉구 파장 확산 부당징계 철회 않을땐 모든대회 보이콧 경고 경기도핸드볼협회가 대회중 응원단 난동을 문제삼아 일선 학교 핸드볼 감독을 중징계 결정하자 해당 학교 및 동문사회가 반발<본보 21일자 7면>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도핸드볼협회 상벌위원회가 대한핸드볼협회의 정한 징계절차를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용운 하남시핸드볼협회장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남한고 총동문회를 비롯 학교운영위원회 등 남한고측 학부모 대표들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현행 대한핸드볼협회의 상벌위원회 규정중 대회중경기장질서문란행위에 대한 징계세칙 제4조 징계절차에 따르면 48시간 이내에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5일 이내에 상벌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도핸드볼협회는 지난달 17일 A감독에게 징계를 통보한 뒤 무려 16일이 경과한 이달 3일 뒤늦게 상벌위원회를 개최, 감독자격정지 6개월을 결정했다. 이 때문에 해당 학교 및 A감독은 “5일 이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