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조직을 개편한 지 5개월여만에 또다시 이를 개편하기 위해 시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이 의원들의 반발과 비판에 부딪쳐 전격 부결처리됐다. 특히 시의 이같은 조직개편안 심의를 앞두고 시의회 안팎에서는 무리한 개편이라는 지적이 일었으나 시는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조례안을 상정했다가 시의원들에 의해 부결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 때문에 당초 우려됐던 조직개편 지연과 행정공백 사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일부 부서 분리 및 신설 조직개편을 목표로 ‘구리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구리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회에 동시 상정했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가지 조례안은 지난 2월 시의회 승인을 받아 이미 조직을 개편한 지 불과 5개월 여만의 조직개편으로 정원기준에서 총액 임금제 운용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구리시의회는 지난 26일 제16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가 요구한 ‘구리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무려 4시간 동안 난상토론 끝에 부결했다. 또한 이와 함께 상정했던 ‘구리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통과 의미가 없어 같이 부결처리됐다. 김명수 의원은 “지난 2월 승인
구리시 교문동과 포천시 신북면을 연결하는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이하 포천간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 구리시가 고속도로 통과에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서울∼포천간 민자도로가 구리시의 랜드 마크인 장자호수를 가로 지르는 등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시는 구리시의회와 가진 주례회의에서 ‘서울∼포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현황 보고를 통해 “고속도로 시점부인 아천 IC에 5지교차로를 형성하고 주 간선방향을 포천으로 할 경우 강변북로 기능의 저하와 교통체증이 심각, 건교부에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건교부에 보낸 의견서에서 “고속도로 구간 중 아차산 관통구간은 터널공사로 인한 환경훼손을 비롯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구려 역사(테마)공원 조성사업에도 저촉된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고속도로 영업소 설치지역과 관련, 영업소로 거론되고 있는 협동지구가 도로에 의해 단절되는 현상을 초래하는 등 민원이 예상되는데다 동구릉 문화재 보호구역에도 저촉돼 영업소 위치로 부적절하다”며 “외곽순환도로 또는 남양주시 등을 경유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구리·남양주 시민공
전국 최초로 주민소환투표 청구대상이 된 김황식 하남시장이 하남시주민소환추진위원회의 주민소환투표 청구에 대응, 25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시장은 이날 낸 헌소 심판청구서에서 “현행 주민소환법이 소환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고 소환투표 청구 및 발의를 거부할 규정이 없어 당선자에게 투표권을 행사한 다수 유권자의 권리를 소수 유권자들이 침해할 수 있다”며“이는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하고 포괄위임입법 금지원칙을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의 주민소환법의 위헌성에 대해 “제1조(목적)는 소환대상자에 대한 구체적인 청구사유를 규정하지 않아 정치적 입장이 다르거나 선거에서 패배한 상대편이 주민소환제를 악용해 사회`국가적 혼란과 경제적 낭비를 초래하고 자치단체장의 소신있는 행정계획을 가로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11조(소환투표 청구 각하)와 12조(소환투표 발의)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등이 불법적인 원인에 의해 신청한 소환투표 청구를 제재할 규정이 없어 정치적 입장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소수의 유권자들이 다수 유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화장장 유치를 반대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구리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시는 민선4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1주년을 맞아 공약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지자체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4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시스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고구려 테마공원 조성 등 10대 리모델링 사업과 재래시장 현대화 등 25개 사업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리시와 함께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대구 동구, 광주 동구, 인천 연수구, 경남 진행시 등이다.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휴가를 떠나는 차량이 가장 집중되는 때는 휴가지 방향은 7월 28~29일, 귀경 방향은 8월 6~7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가를 떠나는 차량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15일까지 ‘고속도로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교통취약 구간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혼잡구간 예측정보 제공 등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상황은 수시로 변동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무엇보다 출발 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나 로드플러스(www.roadlplus.com)을 통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휴가철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 동안 휴가 떠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서울 만남 휴게소는 에콰도르인 4명으로 구성된 남미밴드의 공연, 어린이 물총 제공(하루 500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죽전휴게소는 수박 빨리먹기 이벤트 , 돗자리 등 하계휴가철 사은품 제공, 부부가수 ‘해와 달’의 정기공연을 갖는다. 또 기흥 휴게소는 생수(하루 500개), 비치 발리볼(3천개), 미아 예방용 신분증(팔찌, 목걸이)등을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와 관련해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18조(투표운동기간) 및 제20조(투표운동제한)에 따라 투표운동기간(투표안 공고 다음날부터 투표전날까지) 이외에 이뤄지는 사전 투표운동 행위를 금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표에 영향을 끼치거나 공정한 투표행위를 유지하기 위해 일체의 홍보활동 등이 엄격히 제한 된다. 그러나 주민소환투표청구가 공표된지 하루만인 24일 덕풍1동사무소 H팀장이 광역화장장 유치홍보 책자를 돌리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H팀장은 경찰조사 결과 시로부터 선거법 위반 등 소환투표청구에 따른 행위금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하남비상’ 책자를 우편함에 투입하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최초 입건됐다. 이에 앞서 하남시선관위는 하남시 범대위와 아파트단지 입주자회, 광주시 범대위 등 70여곳에 공문을 보내 광역화장장 반대 및 주민소환 관련 현수막과 시설물을 자진철거하고 인쇄물 배포 중단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는 25~27일 예정된 하남시 주최 광역 화장장 관련 주민설명회를 사전 투표운동으로 간주할 지에 대해서는 중앙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
하남시가 시내 조경을 위해 덕풍천 자연하천변에 심은 조경수 목백일홍 수 백그루가 흰가루병에 걸려 꽃을 피우지 못하는 등 신음하고 있다. 24일 하남시 및 덕풍동 주민들에 따르면 하남시청~상사창동간 약 1.5㎞의 덕풍천 제방에 목백일홍 360여 그루가 심어져 있으나 상당수의 나무가 흰가루병에 전염됐다. 현재 흰가루병에 오염된 목백일홍은 잎사귀마다 벌레들이 새까맣게 달라붙어 잎을 갉아먹고 있는데다 잎이 말라 비틀어지는 고사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흰가루병에 걸린 목백일홍은 벌레들에 의해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한 채 오염정도가 심각, 개화기에도 불구하고 꽃이 피지 않는 등 병에 시달리고 있다. 덕풍동 덕보교를 중심으로 시청구간의 경우 145그루가 심어져 있으나 일부 드믄 드믄 10여그루만이 꽃을 피우고 있을 뿐 예년과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16그루가 심어진 덕보교~상사창동 구간은 꽃을 피운 나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전 구간에서 흰가루병이 확산됐다. 주민들은 “흰가루병이 덕풍천 상류지점인 상사창동 지역에서 물이 흐르는 시청방향 등 낮은 지역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며 조기 방역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시 산림공원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하남시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청구한 주민소환투표가 하남시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하남시 주민소환추진위원회(이하 소추위)는 23일 김황식 시장을 비롯 시의원 3명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서명부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선출직 4명에 대해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했다. 이날 소추위는 지난 11일부터 주민들로부터 서명받은 총 8만3천149명의 서명부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청구인별로는 김황식 시장이 3만2천749명, 유신목 시의원 1만9천46명, 임문택 시의회부의장 1만8천956명, 김병대 시의회의장 1만2천398명 등이다. 특히 소추위는 소환사유로 광역화장장 유치과정에서 나타난 독선과 오만행정, 주민의사 무시한 광역화장장 유치, 13만 시민의 대표자로서 자질 및 소양부족 등을 꼽았다. 하남시 선관위는 7일 이내 및 14일 이내의 주민소환청구인서명부 열람과 이의신청 처리기간을 거쳐 8월말경 주민소환대상자로부터 소명자료를 제출받은 다음 9월 초순쯤 주민소환투표를 공고할 계획이다. 소환투표가 발의되면 투표결과가 공표될때 까지 김 시장은 권한행사가 정지되고, 시의원들은 의정활동이 중단된다. 또 주민소환투표 공고후 20~30일
‘법원이 반대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이경구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김황식 하남시장 등이 낸 ‘주민소환투표 서명요청 활동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투표 청구와 발의 절차 등을 거쳐 오는 9월쯤 김 시장과 시의원 3명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가능해졌다. 재판부는 “주민소환법은 주민들의 서명활동을 보장하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제한 사유는 예외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신청인(김 시장)이 주장하는 공무담임권 방해 배제 등 피보전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 시장측의 ‘명예훼손 우려’주장에 대해서도 “주민소환법에 따른 적법한 권리행사로서의 서명요청활동과 주민소환투표청구인 서명부 제출을 금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주민소환추진위측은 “김 시장과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를 위해 23일 오전중 하남시선관위에 서명부를 제출하겠다”면서 “법원의 판결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김 시장측은 법원의 기각 결정 이후 낸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주민소환제가 별다른 제한장치 없이 시행되면 지방행정이 지역주민에 대한 인기영합주의로 내 몰리거나 자치단체장과 소속이 다
하남시지부는 19일 농협시지부 3층 회의실에서 서양근 시지부장, 김영학 하남화훼연합회장, 화훼농가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업대학 관련교수를 초청해 시설화훼 특강시간을 가졌다. 서양근 시지부장은 “전문 강사진들의 특강과 현장 컨설팅 교육을 통해 하남지역 화훼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지부는 이날 농업대학 이운용 교수가 화훼시설의 정밀 환경제어 및 에너지 절감기술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데 이어 박노복 교수의 시설화훼 병충해 예방 및 방제에 대한 강의 등 5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지부는 20일 화훼농가 현장을 방문하고 교수들로부터 시설화훼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통해 현장기술을 접목하는 시간을 가진다.